부산정보산업진흥원, ‘AI+X 컨퍼런스’ 성료
AI 반도체·피지컬 AI·제조 AI부터 일·경제·신뢰성·해양까지 AI 현장 사례 공유
뇌과학자 장동선·과학크리에이터 궤도 등 다양한 전문가 한자리에
7~8일 열린 ‘2026 AI+X 컨퍼런스’ 현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에서 인공지능(AI) 전환(AX·AI Transformation) 시대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열렸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종철, 이하 진흥원)은 7~8일 양일간 벡스코에서 ‘2026 AI+X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산광역시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3년 연속 개최됐다. 올해는 ‘AI In Action, 현장속으로’를 부제로 AI가 산업 현장과 일상에 실제로 적용되고 있는 다양한 사례와 향후 변화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에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와 과학크리에이터 궤도가 스페셜 세션 연사로 참여했다. 장동선 박사는 ‘뇌과학자가 바라보는 AI 시대의 미래’를 주제로 급속한 AI 기술 발전 속에서 인간의 역할과 판단, 미래 변화에 대한 관점을 제시했으며, 궤도는 ‘AI 시대, 전문성은 어떻게 콘텐츠가 되는가’를 주제로 변화하는 지식과 전문성의 의미와 이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첫째 날인 7일에는 ‘산업을 움직이는 AI’를 주제로 ‘AI 반도체’, ‘피지컬 AI’, ‘제조 AI’ 등 산업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AI 기술과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은 기술 개발 동향뿐만 아니라 현장 적용 사례와 향후 산업 변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둘째 날인 8일에는 ‘AI가 바꾸는 우리의 일과 삶’을 주제로 ‘AI 일·경제’부터 ‘AI 신뢰성’, ‘해양·국방 분야’의 AX 전략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AI 해양’ 세션에서는 부울경 민관군 해양 AX 전략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해군·연구기관·민간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좌담을 통해 해양·국방 분야의 AI 활용 가능성과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AI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AI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산업과 일상에서 활용되고 있는 AI 기술과 사례를 접했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와 참가자 간 교류를 통해 지역 AI 융합 생태계 활성화와 산업 현장의 AI 전환 가능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김종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AI는 이제 가능성을 논의하는 단계를 넘어 산업과 일상의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유된 다양한 현장 사례가 지역 산업의 AI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협력과 AI 융합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