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2024 상상실현페스티벌’
애니메이션 크루, 크라잉넛 부산 찾아

‘2024 상상실현페스티벌 부산 with(위드) 상상유니브’ 포스터. KT&G 제공

밴드 '크라잉넛'. KT&G 상상마당 부산 제공

오는 주말 케이티앤지(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펑크 밴드인 ‘크라잉넛’의 무대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댄스팀 ‘애니메이션 크루’의 공연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케이티앤지(KT&G) 상상마당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부산 부산진구 상상마당 부산에서 ‘2024 상상실현페스티벌 부산 with(위드) 상상유니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KT&G의 대학생 성장 지원 플랫폼인 ‘상상유니브’가 참여한다. 대학생과 함께 만드는 부산의 문화·예술 활성화 페스티벌’이라는 의미를 담아 ‘유니버시티(univerCITY)’를 주제로 정했다. KT&G 측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아티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성장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적인 댄스팀인 ‘애니메이션 크루’의 공연과 펑크 밴드 ‘크라잉넛’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5일에는 ‘아메리칸 갓 탤런트’, ‘코리아 갓 탤런트’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름을 알린 애니메이션 크루가 부산을 찾아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26일에는 ‘말 달리자’, ‘룩셈부르크’ 등의 곡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밴드 크라잉넛이 부산을 찾는다. 내년이면 데뷔 30주년을 앞둔 크라잉넛은 지난달 신곡 ‘하얀점’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같은 날 무대에서는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인디밴드들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밴드 ‘모스힐’, ‘휴고’, ‘버닝소다’, ‘시너가렛’이 참여해 개성 있는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랜덤 플레이 댄스, 부산 로컬 댄스팀 공연, 미디어 아트, 인터랙티브 포토존 등도 준비됐다. 상상마당 부산 야외에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공간도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활용해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전시 등도 주목할 만하다. 관람료는 무료로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T&G 상상마당 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