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한수원과 ‘미래에너지 전시관’ 공동 구축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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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협업 ‘미래탄소중립도시 전시관’ 개장
한수원, 전시품 구축비용 15억 원 지원

19일 오후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미래탄소중립도시 전시관 개막식이 열렸다. 참석 내빈들이 상설전시관에서 4개 로봇팔과 플라잉로봇이 구현하는 ‘에코가 그린 세상’을 관람하고 있다.이재찬 기자 chan@) 19일 오후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미래탄소중립도시 전시관 개막식이 열렸다. 참석 내빈들이 상설전시관에서 4개 로봇팔과 플라잉로봇이 구현하는 ‘에코가 그린 세상’을 관람하고 있다.이재찬 기자 chan@)

국립부산과학관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함께 미래에너지 전시관을 공동 구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부산과학관은 한수원(사장 황주호)과 협업을 통해 ‘미래탄소중립도시 전시관 개막식’을 19일 오후 부산과학관(부산시 기장군 소재) 2층 상설전시관(제3관 에너지의과학관) 내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정종복 기장군수, 이상민 한수원 기술부사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신규 전시관 구축을 축하하고 전시시설 등을 관람했다.

전시관은 4개 로봇팔과 플라잉로봇이 구현하는 '에코가 그린(Green) 세상' 주 전시시설과 탄소중립 스마트 넷제로시티(Smart Net-zero City) 관련 심화 전시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에너지 도시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캐릭터가 출연하는 애니메이션 형식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19일 오후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미래탄소중립도시 전시관 개막식이 열렸다. 참석 내빈들이 상설전시관에서 4개 로봇팔과 플라잉로봇이 구현하는 ‘에코가 그린 세상’을 관람하고 있다.이재찬 기자 chan@) 19일 오후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미래탄소중립도시 전시관 개막식이 열렸다. 참석 내빈들이 상설전시관에서 4개 로봇팔과 플라잉로봇이 구현하는 ‘에코가 그린 세상’을 관람하고 있다.이재찬 기자 chan@)

한수원은 미래에너지 스마트 넷제로시티 전시물 공동 구축을 통한 국가전략기술 홍보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약 200㎡의 전시공간에 전시품 구축비용 15억 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한수원 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적립해 조성한 ‘러브펀드 기금(1억 5000만 원)을 과학문화 확산 등을 위해 부산과학관에 후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실장은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핵심 국가전략기술을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과학꿈나무들이 미래에너지도시 플랫폼을 체험해보며 상상력과 꿈을 키워 향후 우리나라를 선도할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동남권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에 개관해 운영 중인 5대 국립과학관 중 하나다. 동남권 지역의 주력 산업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항공우주, 선박, 에너지·의과학 주제의 상설전시관 및 최신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다양한 생애주기별 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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