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나온다'던 유시민의 저주 현실로?…이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첫 30%대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 만찬 간담회에서 김민석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2~24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38.9%, 부정 57.9%로 나타났다. 모름은 3.2%였다.
직전 조사(8월 8~10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42.9%에서 38.9%로 4.0%포인트 낮아졌다.
이 대통령 긍정평가가 30%대로 나타난 것은 이번 조사가 처음이다. 6·3 지방선거 이후 40%대로 떨어진 후 불과 두 달 만에 30%대까지 추락한 것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3.9%, 국민의힘 37.3%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9%, 기타 정당 1.6%, 진보당 0.8%, 없음 10.5%, 모름 1.1%로 뒤를 이었다.
인용된 조사는 ARS(휴대전화 100% RDD)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 3.8%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로 유시민 작가의 최근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유 작가는 지난 24일 출연한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은 '내란 극복 정치연합'을 통해 진보·개혁진영을 결집해 49% 득표율을 얻었지만, 이것을 스스로 해체해왔다"며 "1년 동안 대통령이 보인 모습은 오만한 권력자의 모습"이라고 분석하며 지지율이 조만간 '3자(30%대)'가 될 것이라고 예언해 여당의 극렬한 비난을 받았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