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모빌리티·우주·원전, 부울경 4대 성장엔진 선정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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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재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육성
지방주도 성장 전략 머리 맞대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민선 9기 시도지사들과 첫 만남을 갖고 국토 균형 발전과 지방주도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민선 9기 시도지사들과 첫 만남을 갖고 국토 균형 발전과 지방주도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부울경의 성장엔진으로 조선·해운 등 4개 분야를 최종선정해 남부 해양수도권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열어 “강력한 국토 균형 발전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사실상 모든 큰 문제들의 출발점은 극심한 국토 불균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은 지나치게 과밀화돼서 폭발 위기, 지방은 그 반대로 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며 “균형 발전은 대한민국에 생존과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방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두고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한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 등 4개 안건이 올라왔다.

이 중 지방주도 성장 추진방안에서는 동남권의 제조·물류·에너지 산업과 항만 인프라를 결합한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안이 제시됐다. 부산은 국제 해양·금융 비즈니스 중심지, 울산은 동아시아 친환경에너지 허브, 경남은 항만물류·제조·AI 산업생태계로 각각 육성해 세 지역의 강점을 하나의 성장축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부울경의 권역별 성장엔진으로 △조선·해운 △미래모빌리티 혁신제조 △우주항공·방산 △차세대 원전·에너지 등 4개 분야를 최종선정했다.

전국 시·도지사는 이날 지역별 여건과 강점을 반영한 ‘지방정부 차원 지방주도 성장 성공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북항에 해양 산업 기능을 집적하고, 기업과 인재뿐 아니라 관광객을 모을 ‘돔 아레나’ 등 문화관광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대한민국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넥서스 구축’과 ‘동북아 에너지 거점(허브) 조성’을 울산 핵심 성장 전략으로 강조했고,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우주항공·로봇·MASGA 등이 중심인 ‘제1호 메가특구’의 우선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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