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샤힌프로젝트 현장서 50대 도장공 추락사
도장 작업 전 13m 높이서 떨어져
경찰,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 중
울산 울주군 샤힌프로젝트 패키지 1에서 도장 작업을 준비하던 5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일러스트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울산 온산공단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하청 노동자가 10여 m 높이 철골 구조물에서 떨어져 숨졌다.
3일 울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 1 현장에서 도장공 A(59) 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씨는 시공사인 현대건설의 하청업체 소속으로, 철골(H빔) 내화 도장 작업을 앞두고 호스 등 장비를 준비하던 중 13m 높이 안전지지대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목격자와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오상민 기자 sm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