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국제축구]청룡 대통령배 국제축구
組1위로 결승리그 진출
대표1진 청룡이 헝가리를 3-0으로 제압, A조 1위로 4강이 겨루는 결승리그에 진출했다. 청룡은 21일 光州무등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8회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 5일째 A조 마지막 경기서 황선홍(黃善洪) 황보관(皇甫官) 박양하(朴良夏)의 득점으로 헝가리를 쉽게 물리쳤다.
한국은 이날 황선홍 조긍연(越競衍)을 투톱으로 세우고 최순호(崔淳鎬)를 약간 처진 왼쪽 날개로 세웠으며 신예 김병수(金炳秀)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등 종전과는 다른 새로운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한국은 전반 우세한 공격에서도 마무리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아 득점을 못하다가 후반 6분 김병수의 코너킥을 최순호가 헤딩으로 황선홍에 연결하고 황이 다시 헤딩슛, 선취골을 잡았다.
청룡은 후반21분 황보관 33분 박양하가 한골씩을 추가했다.
이로써 청룡은 A조에서 2승1무를 기록, 조1위를 차지함으로써 1승을 안고 4강이 겨루는 결승리그에 올랐다.
한편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벤피카는 미국에 선취골을 뺏긴뒤 전반41분 안토니오 미란다가 동점골을 얻고 후반 30분 알칸타라가 결승골을 뽑아 2-1로 역전승했다.
벤피카는 이로써 2숭1패를 기록, 조2위를 차지했고 19일 한국에 2-0으로 졌기 때문에 예선리그 전적을 안고 싸우는 라운드로빈방식에 따라1패를 안고 4강리그에 올랐다.
B조의 결승리그 진출 2개팀은 22일 대구경기에서 결정된다.
빗발이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벌어진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한국은 이차만(季次滿)코치의 구상에 따라 새로운 전형을 들고 나왔다.
헝가리 왼쪽 풀백의 키가 작은점을 이용, 최순호를 왼쪽날개에 포진하고 대학 2년생으로 처음 국가대표가 된 김병수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웠다. 이같은 작전은 김병수의 맹활약으로 빛을 발했으나 마무리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고 헝가리의 완강한 반격에 밀려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35분 수비실수로 노마크의 실점위기를 GK 김봉수(金奉洙)의 선방으로 잘 넘긴 한국은 후반 조긍연 대신 심봉섭(沈鳳變)을 들여보내 전열을 가다듬고 6분 최순호 황선홍의 연속 헤딩으로 선취골을 얻었다. 김병수가 오른쪽에서 정확한 코너킥을 올리자 최순호가 절묘한 헤딩패스를 골정면으로 연결했고 황선홍이 이를 다시 헤딩슛, 멋진 선취골을 얻었다.
[사진]대통령배 청룡-헝가리전. 청룡의 최순호가 헝가리 수비진을 제치고 중거리 슛을 날리고 있다.
(聯合電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