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녹산산단을 ‘조선기자재 특화 M.AX 클러스터’로… 미니얼라이언스 발족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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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부산본부, ‘명지녹산 미니얼라이언스’ 첫 운영위 개최
부산시·부산TP·부산대·KOMERI 등 지역 13개 기업·기관 ‘맞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8일 명지녹산 미니얼라이언스 제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왼쪽 6번째 운영위원장 KOMERI 강동혁 본부장). 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8일 명지녹산 미니얼라이언스 제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왼쪽 6번째 운영위원장 KOMERI 강동혁 본부장). 산업단지공단 제공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를 조선기자재 특화 M.AX 클러스터로!.”

국내 최대 조선기자재 집적지인 부산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단을 ‘조선기자재 특화 M.AX 클러스터’ 로 조성하기 위해 부산 지역 혁신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본부장 육근찬)는 지난 18일 ‘명지녹산 미니얼라이언스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산업통상부의 ‘산업단지 AX(인공지능 전환) 추진계획’에 따른 명지녹산 미니얼라이언스의 운영 방안과 조선기자재 특화 M.AX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관별 역할과 과제를 논의했다.

미니얼라이언스는 산업부가 추진하는 M.AX(제조 인공지능 전환) 얼라이언스 중의 하나다. 산업부는 명지녹산산단을 비롯한 전국 10개의 산업단지에서 제조업 현장의 인공지능(AI 도입을 촉진하고 제조 AX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미니얼라이언스를 구성·운영 중이다.

명지녹산 미니얼라이언스는 산단공 부산본부를 비롯해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TP) 등 지역 혁신기관과 부산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등 대학·연구기관,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 중소조선기자재 기업 등 총 13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지역 조선기자재산업의 핵심 연구·지원기관인 KOMERI 강동혁 본부장이 맡았다.


부산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전경.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부산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전경.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강동혁 운영위원장은 “정부의 제조업 지원이 AX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어, 조선기자재기업도 이에 맞춰 생산공정에 AI를 적극 도입하고,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명지녹산 미니얼라이언스를 통해 정부의 정책과 지역 조선기자재기업 현장간의 온도차를 좁히고, 명지녹산 조선기자재기업의 AX 지원을 위해 지역의 혁신기관들이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단공 육근찬 부산본부장은 “산단공은 현재 선도공장에서 AI를 도입·실증하고, 이를 지역 중소기업에 확산하는 AX실증산단 구축 사업을 추진 중으로, 미니얼라이언스와 함께 명지녹산 산업단지를 조선기자재 특화 M.AX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부산시의 주요 정책인 해양수도 부산 완성에도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앞서 산단공 부산본부와 KOMERI는 지난 8일 ‘명지녹산산단을 조선기자재 M.AX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명지녹산산단 일대는 국내 최대의 조선기자재 집적지로, 명지녹산산단을 비롯한 인근 화전, 미음, 서부산밸리 등 서부산권 산업단지에 국내 조선기자재기업의 40%가 입주하고 있다. 주문생산 산업인 조선기자재산업은 다른 산업 대비 DX(디지털 전환) 및 AX(인공지능 전환)가 더딘 편이다.

M.AX 클러스터는 제조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생산공정, 품질관리, 공급망, 제품개발 등 전주기의 혁신을 지원하는 미래형 산업집적지 모델이다. 산업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를 거쳐 지난해 9월 부산 명지녹산, 울산․미포, 경남 창원 등 전국 10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산업부는 이들 실증산단을 M.AX 클러스터로 전환할 예정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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