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동서대, 부산테크브릿지 연합기술지주 설립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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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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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산학협력 새로운 상생 모델 제시

동아대와 동서대는 지난 2일 동아대 ‘부산테크브릿지 연합기술지주(주)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와 동서대는 지난 2일 동아대 ‘부산테크브릿지 연합기술지주(주)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와 동서대학교가 대학의 연구 성과와 사업화 역량을 결집해 지역 기술사업화로 이끌 ‘부산테크브릿지 연합기술지주(주)’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개별 대학 중심의 단독 기술사업화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동남권 산학협력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동아대와 동서대는 지난 2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부산테크브릿지 연합기술지주(주)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 대학 주요 관계자와 부산시 경제정책실장 등이 참석해 연합기술지주 설립 추진 경과를 살피고 향후 통합 법인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연합기술지주 설립은 두 대학이 기존에 각각 운영해 오던 기술지주회사를 합병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교원과 학생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초기 단계부터 실제 창업, 투자, 육성에 이르는 전주기 실행체계를 공동으로 가동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통합 법인의 사명인 ‘부산테크브릿지’에는 두 대학의 결합을 넘어 향후 지역 내 다른 혁신기관 및 타 대학과의 연계까지 아우르는 동남권 개방형 기술사업화 생태계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무엇보다 양 대학은 각자가 보유한 특화 분야를 융합해 극대화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동아대의 탄탄한 연구 기반인 수소에너지, 전력반도체, 휴먼케어 등 하드웨어 기술과 동서대의 강점인 디지털트윈, 차세대 영상·문화콘텐츠, 융합디자인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하나로 결합한다. 제조 기반의 기술력과 응용 콘텐츠 기술이 만나면서, 최근 산업계가 요구하는 고도화된 복합 기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연합기술지주회사 내에는 기술창업팀과 사업화지원팀 등 전문성을 갖춘 전담 조직이 가동된다. 이들은 유망 지식재산(IP)의 기술이전 및 라이선싱 활성화, 실증(PoC) 기반의 교원·학생 기술창업 집중 지원, 우수 자회사 발굴 및 투자 스케일업을 주도한다. 창출된 수익금은 후속 연구개발(R&D)과 청년 기술창업으로 재투자된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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