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조 녹색채권 어디에] 데이터 분석 결과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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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조 녹색채권 어디에> 데이터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8KlLYwOqEqwFaTZLnSKnv5b4f0TgRvvfhVT9xgDtD-w/edit?usp=sharing



지난 6년간 발행된 국내 녹색채권은 제조업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가장 많이 발행됐다. 구체적인 용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차전지 관련 산업 현장과 친환경 자동차 활성화 지원 활동에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

17일 <부산일보> 취재진은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국내 녹색채권 전수 조사를 벌여, 각 채권의 구체적인 사용처를 구별해 분석하고 이를 인터넷(www.busan.com)에 공개했다. 분석대상은 2018년 국내 첫 녹색채권부터 올 상반기까지 발행된 361건의 채권이다. 이들 채권의 총발행액은 33조 5561억 원이다.

우선 5가지 대분류 기준으로 녹색채권을 나눴다. ‘발전 분야’는 직접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관리하는 용도만 묶었다.

‘산업 분야’는 공장 설립 자금, 2차 전비 재료 구매비, 제품 R&D 비용같이 산업 현장에서 쓰인 채권을 뜻한다.

‘이동수단 지원’은 친환경 이동 수단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책 또는 금융서비스 등에 투입된 채권을 뜻한다. 전기차 등을 생산하는 것은 포함되지 않는다.

‘건설 분야’는 친환경 건축물을 짓거나 관련된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다.

‘환경 분야’는 오염 발생량을 줄이거나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는 등 직접적으로 친환경 활동이나 에너지 효율화 작업에 쓰인 채권이다. 예를 들어 선박용 탈황 설비를 만드는 데 쓰인 녹색채권은 산업 지원, 선박에 탈황 설비를 설치하는 데 쓰인 채권은 환경 분야로 분류된다.

조사 결과, ▲산업 지원 11조 1652억 원(33.4%) ▲발전 분야 7조 7462억 원(23.1%) ▲이동수단 지원 7조 7407억 원(23.1%) ▲건설 분야 3조 4277억 원(10.2%) ▲환경 분야 3조 3764억 원(10.1%) 순으로 녹색채권이 쓰였다.

각 채권을 대분류한 뒤 구체적인 용도에 따라 한 단계 더 세부적인 분류를 했다. 발전 분야는 태양광·풍력·LNG 등으로, 산업 지원은 배터리·자동차 등 모두 30여 개의 항목으로 구별해 산업별로 나누었다.

세부 용도에 대한 조사 결과, ▲배터리 관련 산업 6조 4197억 원(19.1%) ▲친환경 자동차 보급 지원 6조 3411억 원(18.9%) ▲건설 3조 4277억 원(10.2%) ▲LNG발전 2조 8268억 원(8.4%) ▲오염 물질 저감 활동 2조 2749억 원(6.8%) 등의 순으로 녹색채권이 많이 쓰였다.

나머지 세부 항목의 비중은 모두 5% 미만이었다.

특히 ▲태양광 발전 1조 4517억 원(4.3%) ▲풍력 발전 4980억 원(1.5%) ▲수력 발전 3816억 원(1.1%) 등 국외 사례와 비교해 재생에너지 비중이 유난히 작았다. 구체적인 결과는 <33조 녹색채권 어디에> 데이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3조 녹색채권 어디에> 데이터 확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8KlLYwOqEqwFaTZLnSKnv5b4f0TgRvvfhVT9xgDtD-w/edit?usp=sharing


※ 데이터 확인 '바로보기'는 부산일보 홈페이지에서 실행됩니다.(필요시 URL을 복사하여 붙여 넣으면 테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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