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조 녹색채권 어디에] 산업 지원 분야 결과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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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조 녹색채권 어디에> 데이터 확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8KlLYwOqEqwFaTZLnSKnv5b4f0TgRvvfhVT9xgDtD-w/edit?usp=sharing


국내 녹색채권의 3분의 1 이상은 제조업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자금 충당 목적으로 쓰였다. 특히 2차 전지 산업에 대한 투자가 압도적인 규모로 많았다.

<부산일보> 취재진이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국내 녹색채권 사용처를 전수 분석한 결과, 제조업 등의 산업 현장에 투입할 목적(산업 분야)으로 발행한 녹색채권 규모는 11조 1651억 원이었다. 전체 녹색채권의 33%에 해당하는 규모다.

산업 분야 안에서는 2차 전지로 불리는 배터리 관련 사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총발행액은 6조 4197억 원(58%)으로, 산업 분야의 절반을 넘었다.

2차 전지 완성 업체인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 기업에 속하는 배터리 소재 업체들도 채권 발행에 동참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사업장에서 쓰기 위해 채권을 발행하는 경우도 많았다. 배터리 시장 안에서 녹색채권은 상당히 활성화됐다는 걸 방증한다.

배터리 산업에 이어 친환경차 제조에 1조 2686억 원(11%)의 녹색채권이 투자됐다. 친환경 자동차 공장 증설, 연구개발(R&D) 등에 쓰인 자금이다.

3순위는 발전 산업으로, 발행 규모는 1조 345억 원(9%)이다. 직접 발전소를 짓거나 에너지를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 산업에 투입될 자제와 인프라를 만드는 사업들이다. 태양광 셀·모듈 공장을 짓거나 관련 법인을 인수하는 데 많이 쓰였다.

자원 재생과 재활용 산업에도 5863억원(5%)의 녹색채권이 쓰였다. LNG 선박을 제조하는 데도 4236억 원(4%)의 채권이 발행됐다.

자전거 관련 사업에도 491억 원의 녹색채권이 쓰였다. 해외 업체를 인수하는 비용이었다.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물품 제조 등 환경 관련 제조 산업에도 217억 원이 투자됐다.

개별적으로 묶어 구별하기 힘든 채권들도 많았다. 기타 산업에 묶인 이들 채권은 모두 1조 3617억 원 규모였다. OLED 패널 공장 증설, 천연화장품 제조, 배양육 생산, 저궤도 위성 회사 투자 등 용도가 매우 다채롭다.

이들 제품이 녹색 인정을 받은 이유도 다양하다. 새로 만드는 제품이 이전 제품보다 에너지효율이 높다거나, 환경에 덜 유해하다는 등이 근거로 제시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수 조사는 2018년 국내 첫 녹색채권부터 올 상반기까지 6년간 발행된 361건의 채권, 총발행액은 33조 5561억 원을 분석한 것이다. 구체적인 결과는 <33조 녹색채권 어디에> 데이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3조 녹색채권 어디에> 데이터 확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8KlLYwOqEqwFaTZLnSKnv5b4f0TgRvvfhVT9xgDtD-w/edit?usp=sharing


※ 데이터 확인 '바로보기'는 부산일보 홈페이지에서 실행됩니다.(필요시 URL을 복사하여 붙여 넣으면 테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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