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화이트해커 100명 부산 집결… ‘핵시움 부산’ 본선 11일 개막
‘2026 HACKSIUM BUSAN’(핵시움 부산) 포스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대한민국 차세대 사이버 안보를 이끌 전국 청년 화이트해커들이 해양수도 부산에서 최고의 보안 인재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하고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HACKSIUM BUSAN’(핵시움 부산) 본선 대회가 오는 11~12일까지 부산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피아크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 및 대학원생 총 97개 팀, 374명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 경쟁을 펼쳤다. 지난달 열린 온라인 예선전에서는 웹, 포렌식, 리버싱, 암호학, 시스템 해킹 등 분야별 문제 풀이(Jeopardy)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성적 상위 2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여기에 지난 7월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최한 동남권 지역 해킹대회 ‘SECTOR’ 수상 5개 팀이 시드권을 얻어 합류하면서, 최종 선발된 총 25개 팀, 100명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룬다.
부울경 소재 진출팀은 총 10개 팀으로 전체 본선 진출팀의 40%를 차지한다. 지역 정보보호 인재 양성의 성과가 실제 전국 규모의 해킹대회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본선 대회는 동남권 특화 산업인 조선·항만·제조·물류 분야의 모의 인프라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단순 문제 풀이를 넘어, 실제 사이버 위협 상황을 가정한 ‘Live-Fire(실시간 공격·방어 및 소스코드 패치)’ 방식을 전면 도입해 참가자들의 실전 위기 대응 역량과 침해사고 분석 능력을 검증한다.
대회 총상금은 1000만 원 규모다. △대상 1개 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500만 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1개 팀은 부산광역시 시장상과 300만 원을 받는다 △우수상 1개 팀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장려상 2개 팀에는 지역진흥원장상과 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재덕 직무대리는 “이번 대회는 조선·항만·제조·물류 등 동남권 핵심 산업을 배경으로 실제 사이버 위협 상황을 가정해 참가자들의 대응 역량을 검증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청년 화이트해커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산업 현장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대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HACKSIUM BUSAN’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