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프로’ 요금제 가입 일시 중단…‘아스트라’ 수요 급증 때문
“월 200달러 ‘프로 요금제’ 신규 구독 잠시 중단”
“최대한 빨리 서버 용량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
GPT-6 아스트라. 오픈AI 홈페이지 캡처.
오픈AI가 최신 AI 모델 ‘아스트라’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고가 요금제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다.
오픈AI의 티보 소티오 제품총괄은 10일(현지시간) SNS 서비스인 ‘X’를 통해 “사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아스트라를 계속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월 200달러의 ‘프로 요금제’ 신규 구독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티오 총괄은 “가능한 한 많은 분들께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면서 “프로 요금제 외 다른 모든 요금제는 기존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대한 빨리 서버 용량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티오 총괄은 지난 9일에는 “아스트라에 대한 수요가 전례가 없을 정도로 폭주하고 있다”면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지만, 이전에 가파른 성장을 경험했을 때조차 본 적 없는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픈AI는 챗GPT 유료 요금제를 저가형 ‘고’(월 8달러)와 일반형 ‘플러스’(월 20달러), 고급형 ‘프로’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프로’ 요금제는 월 100달러짜리와 200달러짜리로 나뉘는데, 이번에 가입이 중단된 것은 가장 사용량 상한이 높은 200달러짜리다.
범용일반지능(AGI)로 가는 초기단계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스타라는 최근 ‘인간 증명’ 테스트인 48단계 ‘캡차’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주목받았다. 또 수학 난제를 여럿 해결하는 등 AI 추론과 학술, 코딩, 컴퓨터 이용 분야에서 비약적인 진전을 보여줬다. 한편 오픈AI는 이날 미국 연방총무청(GSA)과 계약을 맺고 아스트라를 포함한 AI 서비스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공부문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