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분양주택 한달만에 785호 급감…사하구에서 대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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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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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기준 7594호로 785호 줄어들어
준공후 미분양도 3253호→2969호로
올들어 주택인허가 6618호 59% 감소

부산 부산진구와 연제구 일대 도심. 정종회 기자 jjh@ 부산 부산진구와 연제구 일대 도심. 정종회 기자 jjh@

부산의 미분양주택과 준공후미분양주택이 한달 만에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8월 부산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2675호에 불과해 지난해 동월보다 14% 감소했다. 거래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부산의 미분양주택은 8월말 기준 7594호로, 한달 전보다 785호 감소했다. 전국에서 감소 건수가 가장 많다.

뿐만 아니라 부산의 준공후미분양 주택은 3253호에서 2969호로, 284호가 줄었다. 이 역시 전국에서 감소규모가 가장 크다.

미분양주택의 경우, 사하구에서 313호, 연제구에서 152호가 각각 줄었다. 사상구에서도 72호가 감소했다.

준공후미분양 주택은 사하구에서 258호가 감소해 감소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사하구에서 미분양과 준공후미분양이 통매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부산의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2675호로, 지난해 동월(3016호)보다 11.3% 줄어 거래부진이 이어지고 있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1만 354호로, 14.4%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1년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전세 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같이 부산의 주택경기가 부진하면서 올들어 1월부터 8월까지 주택인허가가 6618호로, 지난해 동기보다 58.8% 감소했다. 주택 인허가는 2~3년후 실제 주택공급이 이뤄지는 지표다. 이 때문에 향후 주택공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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