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사상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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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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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만 장정웨이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종호가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만 장정웨이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종호가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만 장정웨이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종호가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만 장정웨이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종호가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호(현대제철)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종호는 이날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정웨이(대만)를 149-14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컴파운드는 도르래와 조준경 등 기계식 장치가 더해진 활을 사용해 50m 거리에서 정밀하게 과녁을 맞히는 양궁 종목이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는 인도가 5개 전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김종호의 이번 금메달은 한국 컴파운드 양궁이 따낸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 첫 금메달이다. 앞서 2014년 인천과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열린 컴파운드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로는 항저우 대회 때 양재원이 유일하게 동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김종호가 첫 결승 진출과 금메달을 모두 해냈다. 남녀를 통틀어 컴파운드 양궁 개인전 우승자는 인천 대회 여자부의 최보민 이후 12년 만에 나왔다.

컴파운드 개인전은 15발 합계로 승부를 가린다. 김종호는 이날 8강전에서 랴오자하오(중국)에게 초반부터 끌려갔지만 5엔드에서 이를 뒤집고 143-142로 역전승을 거뒀다. 가네쉬 마니 라트남 티루무루(인도)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초반 6발을 모두 10점에 명중하며 2엔드까지 60-58로 앞섰다. 3엔드에선 두 차례 9점을 쏘며 88-87로 쫓겼으나 4엔드에서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118-116으로 한 점 더 벌렸다. 이어 5엔드에서도 '퍼펙트 엔드'를 만들며 148-144로 승리했다.


김종호는 장정웨이와의 결승에서 1엔드 29-28로 리드를 잡은 뒤, 2엔드 3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59-57을 만들었다. 이어 3엔드에도 김종호는 10점 행진을 이어가며 89-86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4엔드 이후엔 119-115로 더 달아나며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김종호는 이날 결승전에서 세 번째 발만 9점을 쐈을 뿐, 나머지 14발을 모두 10점에 쏘는 신들린 기량을 뽐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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