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 2차 부분파업 대상 확대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후판제품공장 일부
광양제철소 3열연공장 포함

포스코 노동조합의 2차 부분 파업이 진행된 16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모습. 연합뉴스 포스코 노동조합의 2차 부분 파업이 진행된 16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모습. 연합뉴스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간 포스코 노조가 18일부터 파업 대상을 확대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7시부터 기존 부분파업 공장에 더해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과 후판제품공장의 2후판 정정·검판 파트, 광양제철소 3열연공장에서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열연공장은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는 제선, 불순물을 제거하는 제강, 쇳물을 굳히는 연주 공정을 거쳐 나오는 슬래브 철판을 가열한 상태로 눌러 가공하는 곳이다. 후판제품공장은 슬래브 철판을 가공해 선박이나 건축 등에 사용하는 두꺼운 강판을 제조하는 설비다.

노조는 지난 16일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에서 120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임금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탓이다. 앞서 포스코 노사는 15일 오후에 교섭을 진행하다가 중지한 이후에 현재까지 교섭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 중이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2.0% 인상,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과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근속기념축하금 인상범위 확대 등을 제시하며 맞서고 있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