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에 옛 해군 숙소 개조한 숙박시설 ‘고래잠’ 준공
울산 장생포에 있던 옛 해군 숙소가 관광객을 위한 가족형 숙박시설로 탈바꿈했다.11일 울산 남구청에 따르면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가족형 관광숙박시설 ‘고래잠’이 전날인 10일 준공식을 열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고래잠은 고래문화마을 내 유휴 국방시설인 옛 해군 숙소를 사들여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지상 3층, 연면적 761.13㎡ 규모로 올해 1월 착공해 지난달 공사를 마쳤다.객실은 면적 40㎡ 크기로 총 11개를 갖췄다. 4개 객실은 방 2개, 7개 객실은 방 3개 구조로 꾸몄다. 4인 1박 기준 이용 요금은 성수기(6∼8월) 평일 7만 원, 주말과 공휴일 8만 원이다. 비성수기에는 평일 5만 원, 주말과 공휴일 6만 원으로 책정해 합리적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래잠은 고래문화마을 내부에 위치해 기존 주요 관광 시설을 편하게 오갈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이 강점이다. 남구는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 말부터 고래잠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숙박시설 개관이 고래문화특구의 관광 패러다임을 ‘보는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수 터진 울산 임신부, 부산 소방헬기 타고 서울서 무사 출산
응급 분만이 임박한 울산의 임신부가 전국 119 소방 헬기 공조 체계 덕분에 서울로 긴급 이송돼 무사히 아기를 낳았다. 12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5분 울산에 사는 30대 임신부 A 씨의 양수가 터지고 태아 심장 이상이 확인돼 즉시 분만 가능한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임신 37주 차인 A 씨는 울산 내 의료기관에서는 분만이 어려운 상태로 판단됐다. 울산소방본부는 다른 지역 상급의료기관 이송을 검토했지만, 당시 울산소방 헬기는 정기 점검으로 뜰 수 없는 상태였다. 울산소방본부는 곧바로 소방청과 협조해 전국 119항공대 공조 체계를 가동했고,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산모 수용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송 임무는 부산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맡았다. 부산 헬기는 12일 0시 13분 헬리포트가 있는 울산대병원으로 출발했고, 울산소방본부는 같은 시각 A 씨를 구급차로 울산대병원까지 옮겨 헬기에 인계했다. A 씨는 신고 3시간 만인 이날 오전 2시 38분 서울대병원에 도착했으며, 오전 4시 54분 3.47kg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A 씨 배우자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큰 걱정을 했지만 전국 소방이 한마음으로 신속히 대응해 준 덕분에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지역을 넘어 전국 119 항공이송 체계와 응급의료 협력 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한 대표적 사례”라며 “고위험 산모와 중증 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 이송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장생포에 있던 옛 해군 숙소가 관광객을 위한 가족형 숙박시설로 탈바꿈했다. 11일 울산 남구청에 따르면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가족형 관광숙박시설 ‘고래잠’이 전날인 10일 준공식을 열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고래잠은 고래문화마을 내 유휴 국방시설인 옛 해군 숙소를 사들여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지상 3층, 연면적 761.13㎡ 규모로 올해 1월 착공해 지난달 공사를 마쳤다. 객실은 면적 40㎡ 크기로 총 11개를 갖췄다. 4개 객실은 방 2개, 7개 객실은 방 3개 구조로 꾸몄다. 4인 1박 기준 이용 요금은 성수기(6∼8월) 평일 7만 원, 주말과 공휴일 8만 원이다. 비성수기에는 평일 5만 원, 주말과 공휴일 6만 원으로 책정해 합리적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래잠은 고래문화마을 내부에 위치해 기존 주요 관광 시설을 편하게 오갈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이 강점이다. 남구는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 말부터 고래잠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숙박시설 개관이 고래문화특구의 관광 패러다임을 ‘보는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범 장형준 항소심도 징역 22년
교제했던 여성을 스토킹하다 직장 주변까지 찾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장형준(34)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유정우 고법판사)는 11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장 씨의 항소심 공판에서 징역 2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장 씨는 지난해 7월 28일 전 연인인 20대 여성의 직장 근처로 찾아가 흉기로 목과 가슴 부위 등을 40회 이상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에 앞서 장 씨는 이별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집에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했다. 이후 엿새 동안 500회가 넘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극심한 스토킹을 이어갔다.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결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가 건물 밖으로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장 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피고인 측은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 및 형량이 과해 부당하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미리 계획해 준비한 뒤 피해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가 즉각 실행에 옮긴 행동을 볼 때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적인 살인미수 사건에 비해 형량이 높은 편인 것은 맞지만,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피해자가 입은 신체적·정신적 상처가 온전히 치유되기 힘든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을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할 마땅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봉쇄 뚫은 HMM 유조선, 102일 만에 울산 무사 귀환
중동 전쟁 이후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국내 해운사의 원유운반선이 봉쇄를 뚫고 울산 앞바다에 도착했다. 10일 울산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HMM의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항에 입항했다. 이 선박은 도선사와 터그선 등의 지원을 받아 육지에서 2~3km가량 떨어진 해상에 설치된 SK에너지 원유 하역시설(부이)로 이동, 오후 3시 50분께 접안을 마쳤다. 현재 선박에 탑승한 한국인 9명과 외국인 12명 등 선원 21명은 전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선박에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의 운송 계약에 따라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로부터 선적한 원유 200만 배럴이 실려 있다. 이틀가량 하역 작업을 진행한 뒤 SK에너지로 공급되며, 향후 휘발유와 경유, 나프타 등으로 정제된다. 하역 작업 중에는 식료품이나 생필품 등이 배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후 출항하기 전 근무 교대나 휴가 등의 이유로 일부 선원이 하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버설 위너호의 귀환은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지 102일 만이다. 앞서 이 선박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공격을 개시한 지난 2월 28일 해협에 진입했다. 이어 지난 3월 4일 원유를 선적한 이후 3개월가량 발이 묶였다. 페르시아만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26척 중 해협을 빠져나온 것은 유니버설 위너호가 유일하다. 한국 정부와 이란 당국의 협의를 통해 별도 통행료 없이 지난달 20일 가장 먼저 통항에 성공했다. 아직까지 한국 선박 25척과 한국인 선원 140여 명(외국 선박 승선 인원 포함)은 호르무즈 해협 내에 발이 묶여 있다. 정부는 이란 측과 계속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서 30대 직원 감전…1명 화상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매각을 앞둔 폐설비를 점검하던 직원이 감전돼 화상을 입었다. 10일 한국동서발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울산 남구 울산발전본부 내에서 설비를 점검하던 30대 직원 A 씨가 감전됐다. 이 사고로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은 A 씨는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가 난 설비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열분해해 전력을 생산하던 1단계 연료전지(구형 모델)다. 타 지역에서 초기 모델 화재가 발생한 이력 등을 고려해 2019년부터 가동이 중단됐으며, 2022년 최종 폐기 결정이 내려져 운영되지 않는 상태였다. 연료전지 담당인 A 씨는 해당 설비의 철거와 매각을 앞두고 사전 현장 점검에 나섰다가 감전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동서발전 측은 작업 당시 자체 차단기를 모두 내린 상태였으며, 점검에 투입된 직원들은 검전기로 확인 절차를 거치고 안전 장갑 등 보호구도 정상적으로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한전 송전선 등 외부 연결 선로를 통한 전류 유입이나 기기 내 잔류 전류 가능성 등 감전 원인을 다각도로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수료에 눈감은 공인중개사’…울산경찰 33억 대 도박단 적발
30억 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과 불법 도박장인 줄 알고도 도박 공간으로 쓰일 점포를 중개한 공인중개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불법 도박사이트를 제작해 33억 원 규모의 도박 공간을 개설하고 운영한 총책 A(30대) 씨와 매장 관리책, PC방 연계책 등 3명을 도박장소개설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한 범행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와 전문 브로커, 각 상가에서 실제 불법 성인PC방을 운영한 업주 16명도 입건했다. 경찰은 단속 현장에서 현금 5000만 원과 스마트폰 39대, PC 132대를 압수하고 범죄 수익 22억 원 상당의 과세 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했다. 이번 사건은 공인중개사가 범행에 얽혔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공인중개사 B 씨는 브로커인 C 씨의 제안을 받고 범행에 가담했다. C 씨는 공인중개사를 껴야 임대인들이 안심하고 거래한다는 점을 노렸다. 중개 수수료는 B 씨에게 전부 몰아주고 범죄 수익금은 본인이 가져가는 방식으로 점포를 확보했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단 3주 만에 매장 18곳으로 영업망을 빠르게 확장했다. 특히 B 씨는 자신이 중개한 상가에 경찰이 다녀간 사진을 브로커와 공유하는 등 불법 도박 사실을 명확히 인지했음에도 중개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도박공간개설 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에서 B 씨는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로 생계 유지를 위해 가담했다고 진술했다. 주범 A 씨는 이번 사건과 별도로 보이스피싱 범행에도 연루돼 3년간 수배된 상태에서 이번 범행을 기획했다. A 씨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은신처에서 원격으로 도박사이트를 실시간 관리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울산을 발판으로 삼아 부산과 경남 지역으로 세력을 확장하려 했으나 첩보를 입수한 경찰의 역추적에 덜미가 잡혔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불법 성인PC방 점포 중개 시 방조범으로 처벌될 수 있다는 안내문을 발송했다”며 “도심 주택가와 상가로 파고드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 단속은 물론 숨겨진 범죄 수익금 환수와 사이트 개발자 추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에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다시봄 센터’ 개소
울산 지역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24시간 공공 돌봄 시설인 ‘다시봄 센터’가 10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개소한 다시봄 센터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24시간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기관이다. 2024년 문을 연 ‘한국나눔복지회 울산시 최중증통합돌봄 24시’에 이어 지역에서 두 번째로 마련된 시설로, 공모를 거쳐 사회복지법인 울산참사랑이 운영을 맡는다. 센터는 이용자의 특성에 맞춘 낮 활동 프로그램과 안전한 주거 돌봄을 제공하며, 전문 인력이 1 대 1로 전담 배치돼 24시간 밀착 지원에 나선다. 평일(월~금요일)에만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쉰다. 이용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 지적·자폐성 장애인이다. 도전적 행동의 정도와 일상생활과 의사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서비스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울산시는 늘어나는 돌봄 수요에 발맞춰 하반기 중 통합 돌봄 서비스 제공 기관 1곳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존중받으며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희망 추첨 60%+원거리 억제 40%’ 울산 중학교 새 배정 방식 도입
울산 지역 중학교 신입생 배정 방식이 학생 희망과 통학 거리를 혼합 반영하는 체제로 전면 개편된다. 기존 무작위 추첨에 따른 ‘원거리 통학’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10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27학년도 중학교 신입생부터 정원의 60%는 희망 학교 추첨으로, 나머지 40%는 원거리 억제 방식으로 병행 배정한다. 새롭게 도입되는 원거리 억제 배정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거주지와 통학 여건을 분석한 뒤 불필요한 장거리 이동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울산시교육청은 1~4순위 희망 학교 내에서 정원 100%를 무작위로 추첨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이 거주지와 먼 학교로 배정되는 사례가 속출해 학부모와 학생의 개선 요구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개편안은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진학하는 시기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새 배정 방식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 구축과 세부 기준 마련 등 본격적인 실무 추진에 돌입한다. 희망 학교 신청 방법 등 구체적인 사안은 각 초등학교를 통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 주민 대상 간담회와 공청회를 거쳐 지난 8일 ‘울산시 중학교 입학 배정 방법 개선안 공청회 및 행정예고 결과’를 공표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새 배정 방법은 학생의 학교 선택권과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권을 모두 존중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교육 현장에 안착해 신뢰받는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힘 소장파 "장동혁, 선거 참패 책임지고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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