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무소속 전병일…국힘과 연대로 3차 투표 끝 당선
경남 통영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무소속 전병일 의원이 당선됐다.사실상 여야 동수 구성에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신경전 끝에 국민의힘과 연대를 선언한 4선의 전 의원이 ‘다선 우선’ 규칙에 따라 최종 승자가 됐다.지방자치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다수당이 되면 첫 의장 탄생까지 노렸던 더불어민주당은 아쉬운 대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을 가져왔다.하지만 의회 운영 주도권을 내준 데다 민감한 사안마다 야권과 부닥칠 공산이 커 민주당 시장과 정책 공조 측면에서 적잖은 진통도 예상된다.통영시의회는 6일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 선거를 치렀다.의장단 선거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 동표일 땐 다선, 연장자순으로 당선자를 가린다.의장 선거에는 3선의 민주당 정광호 의원과 전병일 의원이 등록했다.정견 발표 이후 진행된 제1차 투표에선 두 후보가 ‘7표 대 7표’로 동률을 이뤘다.이번 통영시의회는 전체 14석 중 민주당 7석(비례대표 1석), 국민의힘 6석(비례대표 1석), 무소속 1석 구성이다.그런데 국민의힘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 힘을 보태기로 하면서 사실상 여야 동구 구도가 만들어졌다.이 때문에 이어진 2차 투표와 결선 투표 역시 동표가 나왔고 회의 규칙에 따라 선수가 앞서는 전 의원이 당선자로 결정됐다.전병일 의장은 “의장은 권력이 아닌 봉사와 헌신의 자리다. 모든 정책과 결정을 시민의 삶에 맞추고, 의회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3선의 민주당 김혜경 의원과 재선의 국민의힘 김태균 의원이 맞붙은 부의장 선거는 김혜경 의원이 2차 투표에서 9표로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당선됐다.김혜경 부의장은 “갈등보다 화합을, 대립보다 협력을,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열정과 경험을 바치겠다. 낮은 자세로 의견을 경청하고 언제나 먼저 움직이며 맡은 책임을 다해 부끄럽지 않은 부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기획행정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 역시 민주당이 가져갔다.기획행정위원장 선거에는 민주당 김순덕, 국민의힘 박근량 의원이 출마해 3차까지 동표가 나왔다.두 후보 모두 초선이라 연장자인 김순덕 의원이 당선됐다.산업건설위원장에는 민주당 김용안 의원과 국민의힘 신익화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마찬가지로 3차까지 ‘7 대 7’로 맞섰고, 재선의 김용안 의원 몫으로 돌아갔다.마지막 남은 의회운영위원장 선출을 뒷날로 미뤘다.애초 이날 오후 3시 속개 후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협의가 불발되면서 접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전병일 의장이 산회를 선포했다.사무국은 7일 오전 개원식 후 오후 2시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 선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시작부터 살얼음판인 의장단 선거를 놓고 민선 9기 통영시정도 가시밭길이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온다.민주당 시장에 의회도 민주당이 다수당을 꿰찼지만 사실상 여야 동수 구도에선 사사건건 부닥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각종 현안 심의나 처리 과정에 ‘가부 동수’는 부결로 치는 탓에 시장의 정책 구상이나 실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당장 자체 민생지원금을 놓고 맞붙을 공산이 크다.앞서 강석주 시장이 약속한 인당 33만 원 8월 중 지급을 위해선 이달 중 조례 제정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마무리해야 한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곧 펼쳐질 지원금 공방이 시의회 협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남 통영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무소속 전병일 의원이 선출됐다. 사실상 여야 동수 구성에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신경전 끝에 국민의힘과 연대를 선언한 4선의 전 의원이 ‘다선 우선’ 규칙에 따라 최종 승자가 됐다. 지방자치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다수당이 되면 첫 의장 탄생까지 노렸던 더불어민주당은 아쉬운 대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을 가져왔다. 하지만 의회 운영 주도권을 내준 데다 민감한 사안마다 야권과 부닥칠 공산이 커 민주당 시장과 정책 공조 측면에서 적잖은 진통도 예상된다. 통영시의회는 6일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를 치렀다. 의장단 선거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 동표일 땐 다선, 연장자순으로 당선자를 가린다. 의장 후보에는 3선의 민주당 정광호 의원과 전병일 의원이 등록했다. 정견 발표 이후 진행된 제1차 투표에선 두 후보가 ‘7표 대 7표’로 동률을 이뤘다. 이번 통영시의회는 전체 14석 중 민주당 7석(비례대표 1석), 국민의힘 6석(비례대표 1석), 무소속 1석 구성이다. 그런데 국민의힘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 힘을 보태기로 하면서 사실상 여야 동구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이어진 2차 투표와 결선 투표 역시 동표가 나왔고 회의 규칙에 따라 선수가 앞서는 전 의원이 당선자로 결정됐다. 전병일 의장은 “의장은 권력이 아닌 봉사와 헌신의 자리다. 모든 정책과 결정을 시민의 삶에 맞추고, 의회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3선의 민주당 김혜경 의원과 재선의 국민의힘 김태균 의원이 맞붙은 부의장 선거는 김혜경 의원이 2차 투표에서 9표로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당선됐다. 김혜경 부의장은 “갈등보다 화합을, 대립보다 협력을,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열정과 경험을 바치겠다. 낮은 자세로 의견을 경청하고 언제나 먼저 움직이며 맡은 책임을 다해 부끄럽지 않은 부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획행정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 역시 민주당이 가져갔다. 기획행정위원장 선거에는 민주당 김순덕, 국민의힘 박근량 의원이 출마해 3차까지 동표가 나왔다. 두 후보 모두 초선이라 연장자인 김순덕 의원이 당선됐다. 산업건설위원장에는 민주당 김용안 의원과 국민의힘 신익화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마찬가지로 3차까지 ‘7 대 7’로 맞섰고, 재선의 김용안 의원 몫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남은 의회운영위원장 선출을 뒷날로 미뤘다. 애초 이날 오후 3시 속개 후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협의가 불발되면서 접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전병일 의장이 산회를 선포했다. 사무국은 7일 오전 개원식 후 오후 2시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 선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작부터 살얼음판인 의장단 선거를 놓고 민선 9기 통영시정도 가시밭길이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시장에 의회도 민주당이 다수당을 꿰찼지만 사실상 여야 동수 구도에선 사사건건 부닥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각종 현안 심의나 처리 과정에 ‘가부 동수’는 부결로 치는 탓에 시장의 정책 구상이나 실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당장 자체 민생지원금을 놓고 맞붙을 공산이 크다. 앞서 강석주 시장이 약속한 인당 33만 원 8월 중 지급을 위해선 이달 중 조례 제정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마무리해야 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곧 펼쳐질 지원금 공방이 시의회 협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복통에 화상 응급환자까지…통영 욕지도서 나들이객 이송 잇따라
주말을 맞아 남해안 섬 나들이에 나섰다 응급상황을 맞은 관광객들이 해양경찰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 치료를 받았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주말 사이 통영시 욕지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신속하게 이송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양산에서 일행과 함께 입도한 A(60) 씨가 점심 식사 후 복통 증세를 호소하다 오후 10시께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곧장 연안구조정을 투입한 해경은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달아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보다 앞선 오후 9시께에는 가족과 함께 섬 여행에 나선 5살 남자아이가 폭죽놀이 중 튄 불꽃에 다발성 화상을 입어 육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경 박준영 해양안전과장은 “피서철에는 폭죽 사용이나 야외활동, 음식 섭취 등으로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섬 지역에서는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지체하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실상 ‘여야 동수’ 통영시의회…원 구성 놓고 여야 날선 신경전
7월 1일 새 임기를 시작한 제10대 경남 통영시의회가 전반 원 구성을 놓고 술렁이고 있다. 지방자치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다수당 자리를 꿰찬 더불어민주당이 주도권을 쥐는 듯했지만, 캐스팅보트를 쥔 무소속이 국민의힘과 연대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여야 동수’가 돼 버렸다. 팽팽한 신경전 속에 양당 합의안마저 휴지 조각이 되면서 시작부터 살얼음판이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양당 대표단은 최근 전반기 원 구성안에 합의했다. 민주당이 의장과 기획행정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을 맡고 국민의힘이 부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을 맡는 형태다. 이를 토대로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하기로 했는데, 협의안을 놓고 국민의힘 내부 반발로 인해 무산됐다. 민주당 최미선 의원은 “그 배경에는 중앙정치의 권력과 정점식 국회의원의 개입이 있었다”며 “시민을 위한 상생 약속이 당의 한마디에 허무하게 깨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의회는 중앙정치의 대리전장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위한 민생의 전당”이라며 “의장 자리를 둘러싼 정치적 계산보다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삶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상가상 무소속 전병일 의원의 국민의힘 연대 선언으로 원 구성을 둘러싼 셈법은 더 복잡해졌다. 이번 통영시의회는 전체 14석 중 민주당 7석(비례대표 1석), 국민의힘 6석(비례대표 1석), 무소속 1석 구성이다. 가부동수는 부결로 치는 탓에 각종 의결 과정에 전 의원 의중이 가부를 결정할 공산이 크다. 게다가 여야를 통틀어 최다선인 4선 의원으로 연륜과 무게감도 상당하다. 국민의힘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당히 생환한 탓에 이번엔 민주당과 손잡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전 의원의 선택은 국민의힘이었다.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전 의원은 “정치인은 개인의 이해관계보다 시민과 소속된 당을 위한 헌신이 우선돼야 한다. 그럼에도 공천 과정에 저의 부족함으로 당을 떠나는 선택을 했고, 이는 분명히 저의 잘못이자 깊이 반성해야 할 일”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보수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다해 국민의힘과 함께 다가오는 총선, 대선, 4년 후 지방선거까지 보수의 길을 걸으며 지역 발전과 지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서 통영시의회는 사실상 여야 동수 구도가 만들어졌다. 원 구성도 안갯속이다. 민주당 입장에선 다수당을 차지하고도 핵심인 의장을 내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의장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 동표일 땐 최다선, 연장자순으로 당선자를 가린다. 국민의힘이 뭉쳐 전 의원에 힘을 실어 주면 전 의원이 최종 승자가 될 공산이 크다. 이 경우 의회 주도권은 물론, 민주당 소속 강석주 시장과의 정책 공조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통영시의회는 6일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치른다. 오전에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오후에 기획행정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 배정까지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민주당에선 3선의 정광호 의원이, 야권에선 전 의원이 의장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민주당이 ‘본회의 보이콧’으로 맞설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전원이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의결 정족수 미달로 선거를 치를수 없게 된다. 실제 여야 의석 수가 ‘8 대 8’ 동수였던 2022년 제9대 거제시의회가 민주당 의원들의 등원 거부로 인해 한 달 가량 개원도 못한채 공전 했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어떤 이유와 명분을 갖다 붙이든 유권자 시선에 ‘감투 싸움’으로 비칠 뿐”이라며 “말로만 ‘협치’를 외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변광용 거제시장 “삼성중 10조 투자 차질 없도록 행정력 집중”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삼성그룹이 경남 거제시에 사업장을 둔 삼성중공업에 10조 원 상당을 투자해 조선산업 미래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자 거제시가 반색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발표와 삼성중공업의 10조 원 투자 계획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발표는 거제가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중심을 넘어, 디지털·AI·로봇 기반의 미래 첨단 조선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3일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영남권 60조 원 투자 계획을 제시하며 이 중 거제 10조 원을 삼성중공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를 토대로 최첨단 고부가가치선과 해양 인프라 건조 기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AI 팩토리 설비, 로봇, 자율운항 기술을 집약한 디지털·AI·로봇 전환(3X) 기반의 ‘자율형 스마트 조선소’를 조성해 건조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전후방 협력업체 생태계 육성에도 나선다. 변 시장은 이번 투자로 스마트 자율형 조선소가 구축되면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첨단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는 “자율형 스마트 조선소 구축과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해양인프라 경쟁력 강화는 물론,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제시는 삼성중공업의 투자 결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 하면서 지역 경제 회복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거제 미용실 흉기 난동 80대 ‘살인미수’ 혐의 구속영장 신청
경남 거제의 한 미용실에서 30대 여성 종업원과 40대 남성 손님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80대 남성(부산닷컴 2일 보도)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거제경찰서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A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20분께 거제시 한 미용실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여성 종업원 B 씨와 남성 손님 C 씨를 잇달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곧장 병원으로 이송된 두 사람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범행 전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토대로 살해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체포 직후 A 씨는 스스로 음독했다고 주장했지만, 병원에서 실시한 혈액검사에서는 음독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해자와 피해자들 사이 관계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사실상 ‘여야 동수’ 통영시의회…원 구성 산 넘어 산
경남 통영시의회가 전반 원 구성을 놓고 술렁이고 있다. 지방자치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다수당 자리를 꿰찬 더불어민주당이 주도권을 쥐는 듯했지만, 캐스팅보트를 쥔 무소속이 국민의힘과 연대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여야 동수’가 돼 버렸기 때문이다. 팽팽한 신경전 속에 양당 대표 합의안마저 휴지 조각이 되면서 시작부터 살얼음판이다. 민주당 시의원 일동은 2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상생 의회를 약속했지만 ‘협치하지 말라’는 중앙정치 당론 앞에서 약속은 깨졌다”면서 “정점식 국회의원과 국민의힘은 밀실정치를 멈추고 시민의 준엄하고 절박한 뜻 앞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양당 대표단은 최근 전반기 원 구성안에 합의했다. 민주당이 의장과 기획행정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을 맡고 국민의힘이 부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을 맡는 형태다. 이를 토대로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하기로 했는데, 협의안을 놓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반발이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최미선 의원은 “그 배경에는 중앙정치의 권력과 정점식 국회의원의 개입이 있었다”며 “시민을 위한 상생 약속이 당의 한마디에 허무하게 깨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의회는 중앙정치의 대리전장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위한 민생의 전당”이라며 “의장 자리를 둘러싼 정치적 계산보다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삶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상가상 무소속 전병일 의원의 국민의힘 연대 선언으로 셈법은 더 복잡해졌다. 10대 의회는 전체 14석 중 민주당 7석(비례대표 1석), 국민의힘 6석(비례대표 1석), 무소속 1석 구성이다. 가부동수는 부결로 치는 탓에 각종 의결 과정에 전 의원 의중이 가부를 결정할 공산이 크다. 게다가 여야를 통틀어 최다선인 4선 의원으로 연륜과 무게감도 상당하다. 국민의힘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당히 생환한 탓에 이번엔 민주당과 손잡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전 의원의 선택은 국민의힘이었다. 1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전 의원은 “정치인은 개인의 이해관계보다 시민과 소속된 당을 위한 헌신이 우선돼야 한다. 그럼에도 공천 과정에 저의 부족함으로 당을 떠나는 선택을 했고, 이는 분명히 저의 잘못이자 깊이 반성해야 할 일”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보수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다해 국민의힘과 함께 다가오는 총선, 대선, 4년 후 지방선거까지 보수의 길을 걷고, 통영시 발전과 지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 가세하면서 시의회는 사실상 ‘7석 대 7석’ 여야 동수 구성이 됐다. 원 구성도 안갯속이다. 민주당 입장에선 다수당을 차지하고도 핵심인 의장을 내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의장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 동표일 땐 최다선, 연장자순으로 당선자를 가린다. 국민의힘이 뭉쳐 전 의원에 힘을 실어 주면 전 의원이 최종 승자가 될 공산이 크다. 이 경우 의회 주도권은 물론, 민주당 소속 강석주 시장과의 정책 공조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민주당이 '등원 거부'로 맞설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전원이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의결 정족수 미달로 선거를 치를수 없게 된다. 실제 여야 의석 수가 ‘8대 8대’로 동수를 이뤘던 제9대 거제시의회가 이로 인해 한 달 가량 개원도 못한채 공전 했었다. 통영시의회는 2~3일 의장과 부의장 후보 등록을 받아 6일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치른다. 오전에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오후에 기획행정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 배정까지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후보 등록 첫날 민주당에선 3선의 정광호 의원이, 야권에선 전 의원이 의장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부의장 후보를 포함한 최종 등록 현황은 임시회 개회 전까지 비공개다.
고성군, 배둔 지역 재도약에 83억 원 투입
경남 고성군이 국비 등 83억 원을 투입해 배둔 지역 재도약 발판 마련에 나선다. 고성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도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회화면 배둔지구 ‘행복이 싹트는 우리동네, 인의예지로 하나되는 信-배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사업 회화면 배둔리 일원 7만 8500㎡을 대상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83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토대로 20년 이상 노후주택 100여 동을 개보수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길 그리고 주민 소통 거점공간도 조성한다. 거점공간 중 일부는 주민협의체가 자율적으로 운영해 주민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선정은 2024년 공모 탈락을 딛고 일궈낸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 뜻깊다. 회화면은 고성에서 가장 큰 면 지역으로 과거 인근 지역을 아우르는 중심 상권이 형성돼 유동 인구도 많았다. 그러나 인구 감소와 신설 우회 도로 개통으로 각종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침체에 빠졌다. 이에 고성군은 주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사업 방향을 전면 수정했다. 기존 250억 원 규모 특화사업에서 지역 고유의 특성에 맞춘 83억 원 규모 ‘우리동네살리기’로 사업 유형을 변경해 실효성을 높였다. 규모는 줄었지만 주민 정주 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등 꼭 필요한 내실 있는 사업들로 재구성해 공모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마을 공동체를 회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원유운반선 2척 2734억 수주…목표 71% 달성
삼성중공업이 7월 시작과 동시에 수주 낭보를 전하며 후반기 순항을 예고했다. 삼성중공업은 2일 공시를 통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총액은 2734억 원이다. 이 선박은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해 2029년 6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는 상선 30척, FLNG 2기 등 총 98억 달러로 늘었다. 이는 올해 목표로 잡은 139억 달러의 71%에 해당한다. 부문 별로 보면, 상선은 LNGC 14척(LNG-FSRU 1척 포함), 에탄운반선(VLEC) 2척, 가스운반선(VLGC) 4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8척 등 30척 54억달러로 수주목표인 57억 달러의 95%를 채웠다. 해양 부문은 FLNG 2기, 44억달러로 목표인 82억 달러의 54%를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운항노선 다변화와 노후선 교체 수요로 인해 원유운반선 발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통해 시장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상선 부문 수주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온 만큼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위험천만 스쿨존] 미끄럼 방지 포장, 2년 지나니 브레이크 밟아도 '쭉~'
부산시, 관광·북항돔구장 전담 TF 띄운다
부산 외국인 관광객 올해 벌써 200만 명
경상도서 ‘무섭노’ 일상 언어인데… 정치권 가세한 혐오 논란
[위험천만 스쿨존] 멀쩡한 외형에 깜깜이 점검, 사고 키우는 ‘미끄럼 방지 포장’
정통망법 시행 앞두고 ‘표현의 자유’ 위축 우려 확산…野 “입틀막법” 반발
[10대 부산시의회 공식 출범] 강무길 전반기 의장에 선출… 민주당도 대부분 ‘찬성표’
김석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공교육 실현하겠다"
'통합돌봄' 시민 10명 중 9명 '이용하겠다'… 전담 인력·전문성은 과제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 "사람 중시 한국형 기업가정신, AI 시대 지속가능 성장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