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평산고지 배수지 설치 공사비, 애초보다 70% 이상 급증 왜?
경남 양산시가 신흥 주거지역으로 급부상 중인 평산동 고지대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평산고지 배수지 설치공사비’가 애초 계획보다 70% 이상 늘어난 데다 완공 시점도 5개월가량 더 연장된다.양산시는 이르면 내달 평산고지 배수지 설치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평산고지 배수지 공사는 평산동 고지대에 6000㎥ 규모의 배수지 1곳과 송수가압장 1개소, 총연장 3.1km 규모의 송배수 관로를 설치하는 것이다.시는 시공사가 선정되는 5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6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공사가 완료되면 수압으로 인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완전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평산동은 웅상출장소 4개(평산, 덕계, 소주, 서창) 동 중 인구(3만 명)가 가장 많은 데다 이 중 90%가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상대적으로 덕계동에 비해 고지대에 위치해 수압 불량으로 인한 수돗물 공급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그러나 최근 이사업에 대한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서 총사업비가 애초 사업비 125억 원보다 93억 원이 증액된 218억 원으로 74%가량 늘어났다.시가 2021년 이 사업에 대한 공사비를 산정하면서 물가 인상분을 감안하지 않고 2016년 환경부가 책정한 ‘수도시설 운영비와 공사비 개략산정기준’을 적용한 데다 감정평가에 따른 편입 부지 보상비 역시 증가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실시설계 후 배수지와 송·배수관로의 경우 48억 원이 늘어났고, 토지보상비 역시 28억 원이 증가하는 등 각종 시설비가 큰 폭으로 증액됐다.여기에 평산고지 배수지 설치 예정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6개월가량 지연되면서 공사 준공 시점 역시 5개월 정도 늦어진 2026년 5월로 연기됐다.시 관계자는 “평산고지 배수지 공사비 선정 과정에서 2016년 환경부가 정한 기준을 애초 공사비에 적용하다 보니 물가 변동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공사비가 많이 늘어나게 된 것”이라며 “배수지 공사가 완료되면 수압 불량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수돗물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안정적이면서 원활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 시민 출퇴근 시간 30분 단축시키겠다”...윤영석 후보
경남 양산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영석 예비후보가 19일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30분 단축하는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윤영석 후보는 이날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8만 명이 일하는 양산시민들이 하루 1시간을 아끼면 연간 4600억 원(최저시급 적용)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출퇴근 시간 30분 단축을 위해 내년부터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조기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윤 후보는 △남물금 하이패스 IC 신설 △신도시~어곡공단 진입도로 확·포장 △낙동대교 조기 개통 △국지도 60호선 화제 건설 △상북~웅상 간 천성산터널 추진 △국도 35호선 우회도로 건설 △오봉산 터널 추진을 제안했다. 윤 후보는 “남물금 하이패스 IC와 신도시~어곡공단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의 경우 관련 예산 등이 확보돼 내년 말까지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신도시와 공단, 신도시와 김해지역으로 오가는 교통체증이 상당수 해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지도 60호선 내 낙동대교는 내년 상반기 중에 개통해 물금과 원동에서 김해, 중앙고속도로와의 연결성을 높이겠다”며 “원동 화제~유산공단 터널도 조기(2026년)에 개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윤 후보는 “지방도 1028호 국도 승격과 함께 천성산터널을 개설해 양산의 동·서간 소통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겠다”며 “원동면 화제~물금읍 가촌리를 잇는 오봉산 터널 개설해 물금에서 김해까지 10분 내 도달하고, 국도 35호선 우회도로의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영시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 양산시가 신흥 주거지역으로 급부상 중인 평산동 고지대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평산고지 배수지 설치공사비’가 애초 계획보다 70% 이상 늘어난 데다 완공 시점도 5개월가량 더 연장된다. 양산시는 이르면 내달 평산고지 배수지 설치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평산고지 배수지 공사는 평산동 고지대에 6000㎥ 규모의 배수지 1곳과 송수가압장 1개소, 총연장 3.1km 규모의 송배수 관로를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시공사가 선정되는 5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6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수압으로 인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완전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평산동은 웅상출장소 4개(평산, 덕계, 소주, 서창) 동 중 인구(3만 명)가 가장 많은 데다 이 중 90%가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상대적으로 덕계동에 비해 고지대에 위치해 수압 불량으로 인한 수돗물 공급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이사업에 대한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서 총사업비가 애초 사업비 125억 원보다 93억 원이 증액된 218억 원으로 74%가량 늘어났다. 시가 2021년 이 사업에 대한 공사비를 산정하면서 물가 인상분을 감안하지 않고 2016년 환경부가 책정한 ‘수도시설 운영비와 공사비 개략산정기준’을 적용한 데다 감정평가에 따른 편입 부지 보상비 역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실시설계 후 배수지와 송·배수관로의 경우 48억 원이 늘어났고, 토지보상비 역시 28억 원이 증가하는 등 각종 시설비가 큰 폭으로 증액됐다. 여기에 평산고지 배수지 설치 예정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6개월가량 지연되면서 공사 준공 시점 역시 5개월 정도 늦어진 2026년 5월로 연기됐다. 시 관계자는 “평산고지 배수지 공사비 선정 과정에서 2016년 환경부가 정한 기준을 애초 공사비에 적용하다 보니 물가 변동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공사비가 많이 늘어나게 된 것”이라며 “배수지 공사가 완료되면 수압 불량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수돗물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안정적이면서 원활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 장유도서관 “독서 로봇 빌려드려요”
경남 김해시 장유도서관이 독서 흥미 유발을 위해 유아 교육 기관에 독서 로봇을 빌려준다. 장유도서관은 다음 달부터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김해에 있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유아 교육 기관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예약을 받아 로봇 1대와 전용 도서 50권을 한 달 간 빌려주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부엉이 모양의 루카는 인공지능(AI) 비전 기술을 이용해 아이들이 책장을 넘김과 동시에 이미지를 분석해 해당 페이지의 글을 읽어준다. 또한 노래를 들려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간단한 게임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와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이 사업은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유아와 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도입됐다. 유아 교육 기관의 돌봄 업무를 지원하는 의미도 있다. 서비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김해시공공예약포털에서 할 수 있다.
디케이락, 중동 진출 확대···사우디 ITAG과 협약
경남 김해시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 디케이락이 중동 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확대한다. 디케이락 종속기업인 디케이락 이탈리아(SITINDUSTRIE VALVOMETAL Italy s.r.l.)는 ITAG Gulf International-KSA(이하 ITAG)와 오일가스용 프로세스 밸브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카타르에 기반을 둔 ITAG은 유전 장비 수리 서비스 전문업체이다. 현재 사우디 현지 공장에서 오일가스 생산 관련 제품을 제조해 아람코(Aramco)를 포함한 유전회사에 판매한다. ITAG 그룹은 1912년 독일 석유 개척자인 헤르만 라우텐크란츠가 설립했다. 유럽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시추 계약업체 중 하나로 대규모 최첨단 유전 장비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 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프로세스 밸브를 설계, 제조, 조립, 테스트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디케이락 노은식 대표이사는 “두 회사 간 생산설비와 품질시스템, 기술 역량, 미국석유협회(API) 인증을 공유함으로써 사우디와 카타르 현지 고객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케이락 이탈리아의 프로세스 밸브 사업은 오일·가스 사업 분야에 필수인 API 6A, 6D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높은 기술의 완성도를 가진 제품이다. 회사는 심해에 적용할 수 있는 API 6DSS도 보유하고 있다. 노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중동 오일·가스 플랜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진행 중인 사이펨(Saipem), 치요다(Chiyoda) 등 글로벌 EPC사와의 협력에 사우디 법인 협업까지 더해져 새로운 성장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해 메가이벤트 성공 개최로 도시 역사 새로 쓴다
경남 김해시가 올해 추진하는 3대 메가이벤트 성공 개최로 도시 역사를 새롭게 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힘을 모으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 단합을 당부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1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시가 3대 메가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3대 메가이벤트에는 제105회 전국체전·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가 포함된다. 홍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각 행사 준비 현황을 공유했다. 전국체전은 10월 11~17일 경남 18개 시·군에서 열린다. 주 개최지인 김해에서는 개·폐회식과 16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장애인체전은 같은 달 25~30일 경남 12개 시·군에서 이어진다. 홍 시장은 “주 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 건립 공사가 다음 달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85%”라며 “문화체전이 될 수 있도록 체전 때 운동장 내 시립 김영원 미술관을 함께 운영해 다양한 미술품과 조각품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는 개·폐회식 기간 교통혼잡과 주차 문제를 꼽았다. 홍 시장은 최적의 교통관리 방안을 마련 중이라면서도 시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시민 1만 명과 외부인 4000명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 특히 개회식이 평일 저녁에 진행돼 김해운동장이 있는 북부동 주민들이 불편할 것이다.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다음 달 19일 수로왕릉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지속된다. 한·중·일 3국 문화교류를 위해 중국 웨이팡시·다롄시, 일본 이시카와현이 함께 준비해 왔다. 그러나 이시카와현은 올해 초 발생한 강진 피해 수습으로 다른 도시로 대체된다. 개막행사에는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무나카타시가 참여한다. 김해시는 개·폐막식 공식 행사뿐만 아니라 4개 분야 16개 교류사업을 추진해 김해의 우수한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 김해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2024년을 김해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손님맞이 준비를 시작했다. 양대 체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같은 대형 행사를 앞두고 ‘첫 방문 코스’, ‘온 가족 코스’, ‘외국인 코스’, ‘MBTI 코스’ 등 새로운 관광코스 개발은 물론 관광시설 정비에 돌입했다. 또한 오는 5월에는 핫플레이스 봉리단길에 우리 시 새 캐릭터 ‘토더기’를 테마로 한 ‘김해관광 팝업스토어’를 설치해 MZ세대를 겨냥한 호응 유도에 나선다. 홍 시장은 “올해는 양대 체전과 한·중·일 문화교류의 장이 김해에서 펼쳐진다. 수만 명이 우리 시를 방문할 것”이라며 “3대 메가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도시 미래를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 올해 상반기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본격 운영
경남 양산시가 지역 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양산시는 오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는 시의 현장 밀착형 취업 지원 서비스 일환으로 일자리 센터 방문이 어렵고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주 대상이다. 올해는 사전에 신청한 지역 내 아파트 11곳이 대상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20여 차례 찾아가는 일자리센터가 운영됐고, 260여 명이 상담에 참여했다. 참여자의 64%가 60~70대로 센터 방문이나 인터넷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의 이용률이 높았다. 서비스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양산시 일자리센터는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채용한 DAY! 취직한 DAY!’도 상시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지역 내 기업체가 구인을 요청하면 취업희망자 알선과 이력서 지원 대행, 채용 면접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1차 사전접수를 거쳐 2차 면접으로 채용하게 된다. 실제 이 서비스에 남부건업(주)가 참여해 8명을 채용한 바 있다. 이밖에 양산시청과 웅상출장소 민원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읍면동 일자리 창구 등에서도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 중이다. 구인·구직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은 누구든지 전화와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를 통해 숨은 구직자를 파악하고,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를 제공해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치를 최소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빙 경남 양산을 여야 후보, 인근 지역 출마 후보와 연대 나선 이유는?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덮치락 하는 경남 양산을 여야 예비후보들이 18일 공약 실현을 위해 인근 지역 출마 후보와 연대해 공동공약으로 채택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민주당 양산을 김두관 후보와 같은 당 금정구 박인영 후보는 이날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울경 메가시티의 시작점이 되기 위해 공동공약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협력체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부산 금정구와 양산이 메가시티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 수백만 평에 달하는 수영강 상류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후보는 또 생활권 연결을 위해 부산과 양산 웅상, 울산 KTX 역을 연결하는 부울경 광역철도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후보들은 또 부울경 행정구역상 연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부산 요금소 메가시티 역외로의 이전과 함께 부울경 광역철도와 KTX 환승역 추진을 공동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김두관, 박인영 후보는 “이 공약들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금정과 양산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협력의 도시, 보완의 도시로 연대하면 부울경 모두가 부강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을 위해 부산 금정구와 기장군은 물론 울산 울주군까지 껴안았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같은 당 금정구 백종헌·기장군 정동만·울산 울주군 서범수 후보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여당의 강한 추진력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과 함께 광역 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부울경 광역철도 건설 △부산 금정구와 양산시 사이에 KTX 정차역 신설을 공동공약으로 채택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가졌다. 백종헌 후보는 “부울경 광역 철도망 구축과 연계해 양산에서 노포역에 이르는 구간에 KTX 정차역을 신설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노포역 일대가 혁신될 뿐 아니라 양산과 금정구, 기장군이 편히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동만 후보는 “부울경 광역철도는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인 기장군의 도시철도 정관선과 연계되는 노선으로 두 노선이 개통되면 정관신도시를 비롯한 기장군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범수 후보는 “정부 여당과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모두가 함께 강한 추진력으로 오늘 발표된 교통 공약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김태호 후보는 “광역철도 건설 공동 공약은 부울경 광역 교통망 구축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 소속 양산을과 부산 금정구와 기장군, 울산 울주군 후보가 힘을 합쳐 꼭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4세 아이 엉덩이에 피멍”···김해 태권도 관장 아동학대로 송치
경남 김해시의 한 태권도장 관장이 4세 아이를 폭행해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18일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구산동의 태권도 관장 50대 A 씨는 지난 1월 29일 도복 정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4세 남자아이의 뺨과 엉덩이를 손으로 여러 차례 때렸다. 이 사실은 피해 아동 부모가 아이 엉덩이에 피멍이 든 것을 보고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부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가 도장을 나올 때 관장님이 ‘궁디팡팡’을 했다고 말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런 일이 있었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 부모는 또 “당시 CCTV 영상을 보여달라고 관장에게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처음에는 설치 의무가 없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지난해까지 있었는데 교체하면서 없앴다고 말을 바꿨다”며 “찝찝한 마음에 경찰을 통해 신체 학대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피해 아동 부모는 사건 발생 이틀 후인 31일 김해중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관련 영상을 확보했고 혐의를 시인한 A 씨는 지난 15일 불구속 송치됐다.
“공시가격 현실화 전면 폐지할 것”
지역 건설사들 “부산도시공사는 우리 호소 외면 말라”
국민의힘 수도권 민심 환기 제물된 ‘부산 수영’…지역 야권 위기론 대두
이종섭·황상무·비례 갈등… 총선 코앞 당정 '먹구름'
평산마을 품은 낙동강 최전선… 사수냐 탈환이냐 자존심 한판 [PK 격전지를 가다]
일본은행, 17년 만에 금리 인상
전국 아파트 공시가격 1.52% 오를 때 부산은 2.89% ‘뚝’
신학기면 북적대던 문구점, 이제는 추억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