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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고쳐서라도 수학여행 활성화
‘2박3일 수학여행’으로 대표되는 숙박형 체험학습이 교사들의 민형사상 책임으로 교육 현장에서 급격히 사라지자 정부가 법률 개정을 검토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체험학습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계의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7일 교육부 관계자는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법률 개정을 검토 중”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법률 개정에 나선 것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 숙박형 체험학습이 감소되는 원인으로 사고 발생 때 교사들의 형사상 책임이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학교 현장 체험학습의 위축 문제와 관련해 “교사의 법률적 책임 및 면책 영역에 있어 불합리한 부분은 없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교원단체 간담회에 이어 이날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한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교육공동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부산 지역 학교 중 숙박형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학교의 비율은 61.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3%였던 것에 비해 1년 만에 무려 20%P(포인트) 이상 급감한 수치다. 실제로 교사들은 수학여행 중 발생하는 돌발 사고에 대해 ‘예방이 가능했다’는 이유로 교사 개인에게 형사 책임을 묻는 최근의 판례들에 큰 압박을 느끼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경선 부산지부장은 “과도한 민원과 행정 업무는 물론, 사고 시 처벌 리스크까지 감수하며 수학여행을 추진하려는 교사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특히 수학여행 중 사고에 대해 예방 가능했다고 판단, 형사 책임을 묻는 것은 수학여행 중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제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단체들은 학교안전법 개정을 통해 교사의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 형사 처벌을 면제하거나 감경하는 근거를 마련하기를 희망한다. 또 사고 발생 시 소송의 대상을 교사 개인이 아닌 국가나 교육청으로 일원화를 요구하고 있다.
2026-05-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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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 사립대 연합 성공 모델로 ‘우뚝’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단순한 대학 지원을 넘어 지역 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대학과 지역, 산업 간의 장벽을 허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동아대와 동서대의 연합은 국내 최초 사립대 연합 해법을 제시하고 추진하는 모델이라 전국적으로 관심도가 높다. 동아대와 동서대는 기능의 연합, 유연한 학사 운영, 필드 캠퍼스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중이다.
■기능 연합으로 광역 캠퍼스 시너지
이들 연합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무리한 물리적 합병 대신 각자의 법적 주체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점이다. 대신 거버넌스와 학사, 인사, 재정, 산학협력 등 핵심 기능만을 하나로 묶는 독창적인 ‘기능 연합 방식’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외부적으로는 지자체 및 범부처와의 장벽을 없애고, 내부적으로는 산학협력의 허브화를 꾀하는 전략을 구체화했다. 기능 연합을 통해 두 대학의 캠퍼스는 부산이라는 도시 전체와 폭넓게 맞물리게 되었다. 동아대의 승학·부민·구덕 캠퍼스가 부산의 원도심 일대를 촘촘하게 아우르고, 동서대의 주례·센텀 캠퍼스가 서부산과 해운대 축을 전담한다.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 이해우(동아대) 총장은 “부산 전역의 산업, 문화, 해양 현장 어느 곳이든 가까운 거리에 연합대학의 거점을 두게 되어 지역 밀착형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인프라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벽 허문 6대 연합전공
학사 혁신의 중심축은 양 대학의 강점을 하나의 경로로 이은 ‘연합전공’과 벽을 허문 유연한 교육 시스템이다. 두 대학은 무학과, 무전공 입학, 무전공 편입학, 무제한 전과로 대표되는 ‘3무(無) 유연교육’을 도입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획기적으로 넓혔다.
부산의 전략산업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해 수소에너지와 전력반도체를 다루는 에너지테크, 첨단콘텐츠와 융합디자인을 아우르는 문화콘텐츠, 휴먼메타케어 중심의 휴먼케어, 헤리티지콘텐츠를 다루는 B-헤리티지라는 4대 특화분야를 설정했다. 2025학년도에 4개 연합전공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데 이어, 2026학년도 1학기에는 동아대병원과 연계한 휴먼메타케어와 석당뮤지엄 자산을 활용한 헤리티지콘텐츠 전공을 추가 신설하며 6대 연합전공 체제를 완벽히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기준 연합대학의 통합교양 이수자는 8343명에 달해 목표치 4000명 대비 208.6%라는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전공 선택 이전 단계의 경험형 수업 참여 학생 역시 1697명으로, 목표치를 500% 이상 훌쩍 넘겼다.
■필드 캠퍼스, 산업 현장이 곧 강의실
이와 더불어 강의실과 산업 현장의 물리적 거리를 완전히 허문 ‘필드 캠퍼스’의 성과도 눈부시다. 필드 캠퍼스는 산업 현장 자체를 교육 공간으로 전환하는 파격적인 모델로, 2025학년도 기준 부산 8개 구군에 21개소가 승인되어 운영 중이며, 사업 기간 내 50개소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부산테크노파크 전력반도체센터, 동아대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 부산국제영화제(BIFF) 스토리캠프, 석당뮤지엄 등이 산업 현장과 교실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특히 한 과목 수업 시수의 3분의 1 이상을 현장에서 이수하도록 학칙과 규정을 명문화한 것은 국내 대학 학사제도에서 보기 드문 혁신으로 꼽힌다. 그 결과 2025학년도에 30개의 필드 교과목이 개설되었고 489명이 이를 이수했으며, 대학과 기업에 공동 소속되는 ‘JA교원’을 누적 120명 임용해 현장 밀착형 교육의 내실을 다졌다. 산업 기술의 빠른 변곡점에 대응하기 위해 정규학기 종강 직후 수요를 즉각 반영하는 ‘JIT 프론티어학기’를 도입해 4개 교과목을 속성으로 추가 개설한 유연성도 돋보인다.
■유학생 정주율의 획기적 도약
산학협력과 글로벌 유학생 정주 지표에서도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이 수치로 입증된다. 두 대학의 산학협력단을 하나로 묶어 2026년 1월 출범한 통합산단 ‘DU² TechBridge’는 연구비 관리를 넘어 수익 창출과 재투자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그 결과 필드 기반 지산학 R&D 매출은 428억 5000만 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핵심 중추인 동아대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는 L2M 플랫폼을 구축하며 대학 최초로 수소밸브 공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지역 기업들의 해외 인증 부담을 대학이 덜어주는 수익 모델을 완성했다.
외국인 유학생 부문에서는 아시아 17개국 181개 기관이 참여하는 개방형 교육 플랫폼 ‘AAU’를 1년 만에 대폭 확장하며 3898명의 유학생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무엇보다 괄목할 만한 수치는 유학생 취업비자 전환율이다. 유학생 정주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B-Stay’ 전략을 가동한 결과, 2025년 실적 41.75%를 기록하며 2028년 최종 목표치인 30%를 조기에 넘어섰다.
2026-05-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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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학들 하나로 묶는 '개방형 연합' 청사진
동아대학교와 동서대학교가 공동으로 그리는 글로컬대학 연합모델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5년의 사업 기간이 종료되는 2028년 이후, 이른바 ‘POST 글로컬’ 시대에 부산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대표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있다.
대표적인 장기 비전의 롤모델은 미국 버지니아텍의 타이어 연구 센터 사례다. 버지니아텍이 글로벌 유수의 타이어 기업 13곳과 견고한 협력 체계를 맺고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막대한 연구 재원을 자생적으로 조달하는 것처럼, 동아대·동서대 연합대학 역시 지역에 밀집한 부품 소재와 해양 산업, 문화 콘텐츠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직접 연결되는 공동 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 2025년 8월 동아대 AI디지털트윈SW실증센터가 수도권 대형 대학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유럽연합의 대규모 연구 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에너지 빌더(Energy Builder)’의 한국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국제 공동연구를 주도하는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양 대학은 이를 든든한 교두보로 삼아 독일 슈타인바이스 한국센터의 전이센터 모델을 연합 산단에 본격적으로 적용하여 기초 연구 성과가 글로벌 시장의 상용화 기술로 수익을 창출하는 역량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도 POST 글로컬의 확장 가능성은 구체화되고 있다. 동아대 석당박물관을 B-헤리티지 분야의 필드 캠퍼스이자 시민 문화 향유의 장으로 삼고, 동서대 가상융합기술연구원의 AI 영상·디지털 트윈·가상융합 기술을 접목해 가상박물관 등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하는 구상이다. 여기에 삼성문화재단과의 문화사업 교류 협약에 따라 전국 2대 대학박물관인 동아대 석당박물관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움미술관 간 공동 전시와 학술·교육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지역 문화유산이 국내 대표 문화기관과 연결되는 글로컬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더 나아가 이 두 사립대의 기능 연합 모델이 완벽하게 안착하면, 장기적으로는 부산 지역 내 다수의 대학들이 자유롭게 합류할 수 있는 거대한 ‘개방형 연합대학’ 시스템으로 외연을 확장하고자 한다. 영국의 런던 대학 연합체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 등이 그 롤모델이다. 부산 지역의 학생들이 복잡하고 소모적인 입학이나 편입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수강 신청이라는 간단한 행위만으로 각 대학이 보유한 최고의 특화 분야 강의를 마음껏 골라 들을 수 있는 혁신적인 오픈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개별 대학이 겪고 있는 치명적인 존립 위기를 대학 간의 폭넓은 자원 공유와 철저한 특성화 전략이라는 무기로 정면 돌파하는 가장 이상적이고 생존 가능성이 높은 미래 대학의 밑그림”이라고 말했다.
2026-05-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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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평행선, 3자 구도로 가나
6·3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후보 단일화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보수 단일화에 따른 책임론과 부정적 여론 확산 등을 경험한 두 보수 후보는 또 다시 실패할 것을 우려, 적극적으로 보수 후보 단일화에 나서지 않으며 김석준 교육감과 3자 구도로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멈춰선 단일화 논의
6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부산대 정승윤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전 부산시교육청 최윤홍 부교육감 사이의 단일화 논의는 지난달 말 이후 완전히 멈춰 선 상태다. 정 교수가 지난달 30일 단일화를 공식 제안하며 물꼬를 트는 듯했으나, 이후 1주일 가까이 추가적인 만남이나 실무 협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는 14일 본 후보 등록이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일화를 위하 여론조사 문항 설계와 시행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은 이미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두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하지 못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방식의 차이다.
최 전 부교육감은 ‘선 예비후보 등록, 후 단일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최 전 부교육감은 “정 교수의 제안은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통보에 불과하다”며 “공식적인 예비후보 등록을 통해 선거에 임하는 진정성을 먼저 보인 뒤 단일화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반면 정 교수는 ‘기존 모델 준용과 신속한 여론조사’를 주장한다. 정 교수는 “과거에도 후보 등록 전 단일화 사례는 많았다”며 “지난해 재선거 당시 합의했던 여론조사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고,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안심번호’를 사용하면 될 일인데 왜 이를 거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단일화 실패 역풍이 무서워
전문가들은 두 후보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속사정에 ‘단일화 실패의 트라우마’가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교육감 선거 당시 보수 진영은 단일화 과정에서의 잡음과 결렬로 인해 지지층의 피로감을 키웠고, 이는 곧 역풍으로 돌아와 지지율 하락과 본선 패배로 이어졌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어설프게 단일화를 추진하다가 또 실패해 책임론에 휩싸이느니, 차라리 끝까지 완주해 존재감을 알리는 게 낫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해 단일화 실패에 따른 앙금도 남아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도 단일화의 동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이달 초 부산MBC 의뢰로 (주)한길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석준 교육감이 36.1%로 나타났고, 최 전 부교육감이 13.6%, 정 교수는 12.2%를 기록했다. 김 교육감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최 전 부교육감과 정 교수의 격차는 불과 1.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이다. 두 후보 모두 ‘내가 보수 대표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버리기 힘든 상황인 셈이다. 또한 선거 비용 보전 기준인 15% 선에 근접해 있어, 중도 사퇴보다는 완주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는 전략적 판단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 논의가 공전하며 정 교수와 최 전 부교육감 측은 이번 주중으로 공보물과 포스터 등 홍보물 발주를 마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실상 독자 노선을 걷겠다는 실무적 신호로 해석된다.
6·3 부산시교육감 선거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본 후보 등록을 받고, 20일 벽보 제출, 22일 공보물 제출 순으로 진행된다. 실제 선거 벽보가 붙고 공보물이 가정으로 배송되면 추후 단일화가 되더라도 유권자 혼란이 더 커 득보다 실이 크다고 본다.
한편 여론조사는 부산MBC의 의뢰로 (주)한길리서치가 지난 1~2일 부산 지역 만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해 피조사자를 선정했고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P)다. 응답률은 6.9%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6-05-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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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 안 걸리는 스쿨존 교통사고, 1.8배 급증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지난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정부가 긴급 원인 분석에 나섰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92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526건과 비교해 무려 76.2%(1.8배)나 급증한 수치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명으로 전년과 동일했으나, 부상자 수는 556명에서 1013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처음으로 1000명 선을 돌파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보호구역 내 운전자들의 주의 의무 태만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전문가들과 현장 관계자들은 이 같은 사고 급증의 배경으로 최근 확대 도입된 ‘가변형 속도제한 제도’를 우선순위로 꼽는다. 가변형 속도제한은 등하교 시간대에는 시속 30km로 엄격히 제한하고, 통행량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는 시속 40~50km로 상향 운영하는 제도다. 2023년 서울과 인천 등 8개교에서 시작된 시범 사업은 현재 전국 70개교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제한속도가 오히려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무의식적인 과속을 유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또한 CCTV 설치가 대폭 늘어나며 과거에 기록되지 않았던 경미한 접촉 사고들도 빠짐없이 포착된 점 등이 수치상의 급증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 기관과 함께 정밀 원인 분석에 돌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스쿨존 사고 증가의 구체적인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 중이며,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안전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46억 원을 긴급 투입해 대대적인 시설 정비에 나서고 있다. 전국 스쿨존 44곳에 보도를 신설하고, 104곳에는 방호 울타리(가드레일) 등 안전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2026-05-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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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톡톡] 2027학년도 부산 대학 수시 ‘정성평가 요소’ 확대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부산지역 대학들의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비중(60.5%)은 전국 평균(45.2%)보다 높게 나타난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학생부교과전형이 수시모집 선발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흐름과 맞닿아 있으나, 부산지역 대학들의 경우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욱 높은 특징을 보인다.
2027학년도 부산지역 학생부교과전형은 크게 두 가지 흐름이 나타난다. 첫째, 여전히 교과 성적 중심 선발 구조가 강하다는 점이다. 경성대, 국립부경대, 동의대는 학생부교과 100% 전형의 비중이 크고, 동서대와 부산외대, 신라대 역시 다수 전형에서 교과 성적 중심 선발을 유지하고 있다.
둘째, 학생부교과전형 안에서도 정성평가 요소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부산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학생부교과 80%와 학업역량평가 20%를 반영하며, 동아대와 동명대는 각각 교과진로우수자전형,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해 학생부 교과 80%, 서류 20%를 반영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면접 20%를 반영하고 동서대와 부산외대는 각각 학생부면접전형, 교과면접전형에서 면접 30%를 반영한다.
이와 함께 학생부 반영 방식 역시 대학별로 차이를 보인다. 부산대처럼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를 폭넓게 반영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국립한국해양대처럼 계열별로 반영 교과를 달리하는 대학도 있다. 동서대와 동명대는 상위 8~10과목 중심 반영 방식을 취하고, 동아대는 상위 과목 반영과 더불어 진로선택 과목 성취도 A, B, C 환산등급을 각각 1, 3, 5등급으로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반적으로 큰 변화 없이 유지되는 가운데, 일부 대학에서는 완화와 신설이 동시에 나타났다. 먼저 부산대는 인문·사회계열(경영학과 제외)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기존 ‘2개 영역 합 4 이내’에서 ‘2개 영역 합 5 이내’로 완화하였으며, 대다수 자연계열은 수학을 포함한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를 충족하고 과학탐구 1과목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동아대는 신설된 교과진로우수자전형에 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동일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지역인재교과전형 의예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3개 영역 합 4이내로 변경하였다.
2027학년도 부산지역 학생부교과전형은 규모 면에서는 확대, 평가 방식 면에서는 세분화가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은 단순히 내신 등급만으로 지원 가능성을 판단하기보다, 대학별 전형 요소와 진로선택과목 환산 방식,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까지 함께 살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2026-05-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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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2026학년도 입시 경쟁률 합격선 모두 올라
동아대학교의 2026학년도 입시에서 경쟁률과 합격선이 모두 상승했다. 동아대는 이번 입시 결과가 글로컬대학 지정 등 실질적인 교육 혁신 성과가 수험생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29일 동아대 입학관리처가 발표한 ‘2026학년도 신입학 입시 결과 분석’에 따르면 수시 모집 경쟁률은 전년도 5.97대 1에서 6.34대 1로, 정시 모집 경쟁률은 6.00대 1에서 6.78대 1로 각각 상승했다.
단순히 지원자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합격권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도 향상됐다. 학생부교과 평균 등급은 기존 3.56등급에서 3.37등급으로 높아졌으며, 정시 수능 평균 백분위 역시 66.13%에서 67.58%로 올랐다. 대학의 실질적인 선호도를 나타내는 등록률 지표 역시 수시 최초합격자 기준 42.38%(전년 대비 3.77%P 상승), 정시 56.54%(전년 대비 5.58%P 상승)로 급증했다. 최종 충원율은 99.88%를 기록했다.
동아대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글로컬대학 및 라이즈(RISE) 사업 유치 등 굵직한 국가 사업 선정 결과와 강력한 취업 경쟁력을 꼽았다. 동아대 입학관리처 관계자는 “이제 수험생들이 대학의 이름뿐만 아니라 국가 사업 선정 여부와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냉정하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우수한 학생을 더 모으기 위해 2027학년도부터 석당인재학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석당 프리미엄 장학금’도 운영한다.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 면제는 기본이며 기숙사비, 해외연수 비용, 도서구입비 등 졸업까지 1인당 최대 1억 원 이상을 전폭 지원한다.
2026-05-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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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형 수능 첫 도입… 지역 대학만의 교과 전형 특성 따져야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권 대학과 지방권 대학의 선발 지형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서울권 대학이 정시 비중을 36% 이상 유지하며 수능 위주의 선발을 이어가는 반면, 부산을 포함한 지방권 대학은 전체 모집 인원의 90%가량을 수시로 선발하는 구조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통합형 수능’이 처음 도입되는 해인 만큼 지역 대학만의 전형 특성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은 정시 지역은 수시
5일 종로학원이 전국 4년제 대학의 2028학년도 대입 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방권 133개 대학의 정시 선발 비율은 10.2%(2만 1806명)에 불과하다. 반면 서울권 43개 대학은 36.2%(3만 949명)를 정시로 선발해 지방권보다 3배 이상 높은 비중을 보였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제주권이 23.9%로 가장 높았으며, 부울경권은 11.1%로 지방 평균을 소폭 상회했다. 서울권 주요 대학들이 정시 비중을 높게 유지하는 것과 달리, 지역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수시에서 최대한 신입생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10개 대학의 정시 선발 인원이 전년 대비 5.7%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서울권 대학의 정시 문턱은 지역 학생들에게 높게 형성되어 있다.
■부산권 대학, ‘교과 전형’ 비중 높다
부산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박상호 연구사는 이번 2028 대입 시행계획 분석 결과 “부산 지역 대학이 수도권 대학보다 학생부교과 전형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험생들이 본인에게 유리한 교과 전형 반영 방식을 찾는 것이 입시 준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졸업생의 지원 가능 여부다. 서울 주요 대학들이 지역균형 전형(교과 전형)에서 주로 재학생만을 허용하는 것과 달리, 부산 지역 대학들은 대부분 졸업생의 지원을 허용하고 있다. 실제로 부산대, 경성대, 고신대, 국립부경대, 동아대 등 부산 지역 주요 대학은 모두 수시 교과 전형에서 졸업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학별 내신 산출 방식 천차만별
대학마다 내신 반영 방식이 다르다는 점도 수험생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 부산 지역 대학들의 2028 시행계획을 보면 교과 성적을 산출하는 기준이 매우 다양하다.
부산대는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경성대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각 3과목씩 반영하거나 상위 10과목을 선택 반영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고신대는 상위 10개 과목을 반영하되 간호학과는 15개, 의예과는 전 과목을 반영하며, 국립부경대와 국립한국해양대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계열별) 과목을 반영한다. 동명대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중 14과목을 반영하는 식이다. 박 연구사는 내신을 반영하는 과목 수가 대학 및 계열마다 다르기 때문에, 현재 1, 2학년 성적표를 바탕으로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산출 방식을 가진 대학을 미리 확인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부산대 ‘탐구 전형’의 등장
2028 대입부터는 지역인재 전형의 지원 자격이 한층 엄격해진다. 2022학년도 이후 중학교 입학자부터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의 중학교를 입학일부터 졸업일까지 다니고, 해당 지역 고등학교 또한 입학부터 졸업까지 마쳐야 한다. 또한 재학 기간 내에 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하는 요건이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이는 지역 우수 인재를 정주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지역 내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지역 거점 국립대인 부산대의 전형 변화도 파격적이다. 부산대는 2028 대입에서 기존의 논술 전형을 폐지하고, 대신 역량 중심 평가 강화를 위해 ‘학생부교과(탐구 전형)’을 신설한다. 이 전형은 모집 계열과 관련된 우수한 인재를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하며, 현장 녹화 면접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탐구 과목과 출결 관리도 중요
2028학년도는 문과와 이과의 구분 없이 동일한 과목을 치르는 통합형 수능이 도입되는 첫해다. 박 연구사는“ 대학 및 계열마다 수능 반영 비율이 다르고, 특히 탐구 과목에서 사회와 과학을 모두 반영하는지 혹은 한 영역만 반영하는지 대학별 시행계획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고신대 의예과는 정시에서 과학탐구만 20% 반영하며, 경성대 약학과는 과탐 표준점수의 5%를 가산하는 부여하는 등 대학별로 탐구 영역 활용 방식에 차이를 두고 있다. 또한 수시 전형에서 많은 대학이 ‘출결’을 반영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2026-05-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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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국립해양대 미래 해양산업 성장에 맞손
대한민국 해양수산 분야를 상징하는 두 거점 국립대학인 국립부경대학교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미래 해양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한다.
양 대학은 5일 “국립한국해양대 대학본부에서 ‘해양수산 발전 선도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하고, 교육과 연구 역량을 결집해 국가 정책과 지역 혁신을 주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상훈 총장과 류동근 총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미래 해양수산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전문 인재 양성’이다. 이를 위해 양 대학은 해양산업 전반의 교육·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공동 연구개발(R&D) 및 학술 정보 교류 △해양수산 분야 대학원 공동과정 및 전문과정 개발·운영 △해사법원 설립 관련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에 기반을 둔 두 대학의 결합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국가적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해양수산 미래 핵심 전략 과제를 선도하기 위한 정책 제안까지 아우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6-05-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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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조주완 전 LG전자 대표에 명예공학박사 학위 수여
부산대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글로벌 경영 혁신을 주도한 조주완 전 LG전자 대표이사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부산대는 5일 “조 전 대표가 국내 전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모교의 위상을 선양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지난달 30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학위 수여식을 열고 학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부산대 기계공학부 81학번으로,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한 이래 2021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LG전자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그는 재직 기간의 절반 이상을 해외 현장에서 근무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DX)과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했다. 특히 가전 제조를 넘어 로봇, 메타버스, B2B 등 신사업 중심의 ‘스마트 라이프 설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제시하며 LG전자의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그는 2022년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에 선정되었으며, 2025년에는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대학 측은 조 전 대표가 기업 경영 성과뿐만 아니라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부산대와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시작한 ‘30년 산학협력 모델’이 안정적으로 고도화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바쁜 일정 중에도 모교를 방문해 후배 공학도들을 대상으로 ‘성공보다 성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는 등 후학 양성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왔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축사에서 “조 전 대표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프런티어 정신의 상징이자 부산대 동문의 자랑”이라며 “이번 학위 수여가 그가 실천해 온 혁신 가치를 함께 기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5-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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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빅데이터 시대…지역 대학 "데이터 막힘이 없게 하라"
AI와 빅데이터가 교육과 연구의 중심이 되면서 지역 대학들이 캠퍼스 인프라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를 막힘없이 처리할 수 있는 ‘초고속 통신망’ 구축을 통해 AI 시대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부산대학교는 1일 기존보다 4배 빠른 최신 무선랜 규격인 ‘WiFi 7’을 국내 최대 규모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까지 부산·양산·밀양 전 캠퍼스에 3200대의 액세스 포인트(AP)를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속도’와 ‘밀도’다. WiFi 7은 초저지연과 초고속 연결을 보장해 수만 명의 인원이 동시에 접속하는 대학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부산대는 이를 통해 강의실은 물론 연구실까지 무선인터넷 구축률 100%를 달성, AI 기반 교육과 고난도 데이터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대는 이러한 서비스를 지역 사회와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대는 이 초고속 망을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전면 개방해 ‘오픈 캠퍼스’를 실현, 지역 간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해양 산업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해양대는 최근 네트워크 전문 기업 (주)이루온으로부터 5G 인프라와 고해상도 LED 전광판을 기증받아 스마트 캠퍼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양대 캠퍼스 전역에 구축되는 ‘이음 5G’ 인프라는 실습선과 해양 드론 등에서 발생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이는 AI 기반의 스마트 해양 모빌리티 연구를 위한 필수 기반 시설로, 해양 특화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역 대학들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통신 인프라에 집중하는 이유는 AI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혈관’ 없이는 미래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대규모 WiFi 7 도입은 AI 시대 교육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며 “학생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 역시 “첨단 인프라를 발판 삼아 해양 특화 기술 연구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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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울경 지역 5mm 안팎의 비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은 1일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주요 지점 일강수량 현황은 오전 6시 기준 북구(부산) 14.0mm, 양산시 12.9mm, 정자(울산) 11.5mm, 생림(김해) 10.0mm, 밀양 9.2mm, 길곡(창녕) 5.5mm, 장목(거제) 4.5mm, 통영 4.4mm, 북창원 4.3mm, 삼가(합천) 2.5mm 등이다.
또한 1일과 2일 부산, 울산에 순간풍속이 55km/h(15m/s) 안팎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할 피요가 있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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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인구 유입으로 과밀 문제… ‘명지3고’ 중투심 통과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지역의 교육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과밀학급 해소와 적기 학생 배치를 위한 가칭 ‘명지3고등학교’ 신설안이 중요한 행정적 문턱을 넘었다.
부산시교육청은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지역의 첫 고등학교인 명지3고 설립계획이 교육부의 ‘2026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명지 지역은 가파른 인구 유입에 비해 고등학교가 부족해 과밀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설립되는 명지3고는 1만 4637㎡ 부지에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한 총 40학급 규모로 조성된다. 시교육청은 2단계 지역의 입주 시기에 맞춰 학생을 배치함으로써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기존 명지 지역의 고질적인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군 조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명지지구는 1단계 개발을 통해 1만 6775세대가 입주해 있으며, 유치원 6개원, 초등 5개교,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 2개교가 운영 중이다. 하지만 2029년부터 9539세대 규모의 2단계 입주가 시작되면 학령인구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신설 확정은 지역 교육 환경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국 교육감권한대행은 “명지지역은 대단위 택지개발로 고등학생이 빠르게 늘고 있는 핵심 지역이다”며 “명지3고가 차질 없이 개교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이나 과밀학급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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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연간 등록금 평균 727만 원
4년제 일반 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9일 발표한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727만 3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712만 3100원) 대비 14만 7100원(2.1%) 상승한 수준이다.
이는 고물가와 재정난에 직면한 대학들이 잇따라 등록금을 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6학년도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2개교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67.7%인 130개교가 등록금을 인상했다. 동결을 유지한 학교는 62개교(32.3%)에 그쳤으며 인하한 대학은 없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이 823만 1500원으로 국공립대학(425만 원)보다 두 배 가까이 비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대학이 827만 원, 비수도권 대학이 661만 9,600원으로 약 165만 원의 격차를 보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이 1032만 59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예체능(833만 8100원), 공학(767만 7400원), 자연과학(732만 3300원), 인문사회(643만 3700원) 순이었다.
2026-04-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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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2026학년도 입시 경쟁률 합격선 모두 올라
동아대학교의 2026학년도 입시에서 경쟁률과 합격선이 모두 상승했다. 동아대는 이번 입시 결과가 글로컬대학 지정 등 실질적인 교육 혁신 성과가 수험생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29일 동아대 입학관리처가 발표한 ‘2026학년도 신입학 입시 결과 분석’에 따르면 수시 모집 경쟁률은 전년도 5.97대 1에서 6.34대 1로, 정시 모집 경쟁률은 6.00대 1에서 6.78대 1로 각각 상승했다.
단순히 지원자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합격권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도 향상됐다. 학생부교과 평균 등급은 기존 3.56등급에서 3.37등급으로 높아졌으며, 정시 수능 평균 백분위 역시 66.13%에서 67.58%로 올랐다. 대학의 실질적인 선호도를 나타내는 등록률 지표 역시 수시 최초합격자 기준 42.38%(전년 대비 3.77%포인트(p) 상승), 정시 56.54%(전년 대비 5.58%p 상승)로 급증했다. 최종 충원율은 99.88%를 기록했다.
동아대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글로컬대학 및 라이즈(RISE) 사업 유치 등 굵직한 국가 사업 선정 결과와 강력한 취업 경쟁력을 꼽았다. 동아대 입학관리처 관계자는 “이제 수험생들이 대학의 이름뿐만 아니라 국가 사업 선정 여부와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냉정하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우수한 학생을 더 모으기 위해 2027학년도부터 석당인재학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석당 프리미엄 장학금’도 운영한다.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 면제는 기본이며 기숙사비, 해외연수 비용, 도서구입비 등 졸업까지 1인당 최대 1억 원 이상을 전폭 지원한다.
지역의사제 발맞춰 의대 증원 보건·의료 분야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된다. 지역의사제 확대 정책에 따라 동아대 의과대학은 2028학년도까지 21명이 증원된 총 70명 규모의 중대형 의대로 거듭날 예정이다.
동아대 이해우 총장은 “이번 결과는 동아대의 교육 혁신과 내실 있는 학생 지원 체계가 대외적으로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학협력 기반의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