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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객선터미널 5곳에 ‘AI CCTV’ 운용
경남 통영의 주요 여객선터미널에 안전 관리를 강화할 지능형 CCTV가 운영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통영운항관리센터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CCTV를 도입해 여객선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통영 관내 주요 기항지 5곳(제승당항, 금평항, 욕지항, 소매물도항, 중화항) ‘선박 특화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최근까지 시범운영해 왔다.
지능형 CCTV는 공단이 2021년부터 추진한 사업 중 하나다. 그동안은 운항관리자가 여객선 입출항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직접 수집해 조처해 왔다.
특히 운항관리자가 배치되어 있지 않은 일부 섬이나 터미널에서는 기상 급변 시 정보 더 수집이 지연돼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반면 지능형 CCTV는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를 통해 선박과 승객, 차량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입·출항 여부와 터미널 내 여객 밀집도, 선박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이를 토대로 여객선 접안지 위험 구역에서 승객이 감지되거나 항구 내 인원 밀집이 예상되면 센터에 즉시 알림을 전송해 사전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앞서 도입한 드론과 연계하면 짙은 안개가 빈번한 3~6월 농무기 운항 통제 판단에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진규 센터장은 “출항 통제에 객관적인 자료를 활용해 여객선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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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신항 예정 지역 현안 해결을” 경남도, 해수부에 요청
경남도는 진해신항 착공을 앞두고 지역·국가전략사업 선정을 통한 항만배후부지 개발, 비즈니스센터 예산 반영, 항만공사 명칭 정상화·항만위원 동수 추천 등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월께 공사를 시작해 2045년까지 14조 원을 들여 기존 부산항 신항 옆 창원시 진해구에 3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접안시설, 대규모 항만배후단지를 갖춘 진해신항(부산항 제2신항)을 건설한다.
도는 지난해 5월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진해신항 항만배후부지 698만㎡를 개발하는 계획을 지역·국가전략사업으로 정부에 신청했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청을 찾은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에게 진해신항 착공에 맞춰 진해신항 여러 현안을 매듭지어달라고 요청했다. 박 부지사는 진해신항이 메가포트가 되려면 부족한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부지를 적기에 확보해야 하며 착공을 앞두고 지역전략사업으로 꼭 선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지사는 또 2040년 기준, 부산항 신항·진해신항 59개 선석 중 경남이 36선석(61%), 부산이 23선석(39%)을 점하게 된다며 진해신항 착공 전 두 항만을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 명칭을 부산경남항만공사로 변경하고 부산과 경남이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 수를 동일하게 추천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경남도는 이날 내년 정부 예산안에 신항 비즈니스센터 설계비 반영, 진해신항∼진례 고속도로 신설, 어업 피해 영향이 미치는 시군까지 신항 예정지역 지원사업 확대 등도 요청했다.
박 부지사는 “해운항만 산업의 기반이 되는 스마트 메가포트는 국가 경쟁력 확보와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경남도가 중심이 되고 정부와 협력하는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경남의 현안 사업이 진해신항 착공 전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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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감염병 근원 모기 유충부터 박멸
경남 창원시가 다가오는 해빙기를 맞아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예방과 개체 수 감소를 위해 유충 박멸 작업에 착수했다.
창원보건소는 ‘해빙기 모기 유충구제 방역소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 주요 도심 하천과 오래된 주택의 정화조·하수구 등에 서식하는 모기 유충을 방역하는 게 골자다.
모기 유충 1마리를 박멸하면 성충 500마리 이상을 막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진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모기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유충제 방역 효과 분석’을 등을 보면 모기 유충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할 경우 10주간 모기 개체 수가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반면 방역소독 미시행 시 약 3만 5000~4만 개까지 모기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모기 유충구제 방역소독은 환경친화적인 방역과 비용 절감,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의 장점이 있으며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때문에 정기적인 유충구제 방역이 성충 방제보다 선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창원보건소는 의창구·성산구 소재의 주택과 단독빌라 등(아파트 제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환경 유충구제 사업’도 병행한다. 신청 방법은 방역 소통폰(010-8885-5157)으로 이름과 주소를 문자로 전송하면 보건소 방역팀이 직접 현장을 확인해 유충구제 작업을 진행한다.
또 시민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 집 앞 고인 물 없애기 캠페인’도 벌여 모기 유충 서식 환경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오재연 창원보건소장은 “해빙기는 모기 유충이 부화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성충 모기 개체 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모기 유충구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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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크리스마스 살인’에 재조명되는 소년법 개정
경남 사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또래 여학생에게 집착하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사건(부산일보 지난해 12월 27일 자 2면 등 보도)이 발생하면서 ‘소년법 개정’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한번 커지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살인 혐의를 받는 A(17) 군을 지난달 중순 구속기소 했다. 창원지법 진주지원의 첫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A 군은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8시 50분께 사천 한 아파트 앞 길가에서 B(10대) 양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B 양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것 같았고, 자신 외 다른 이성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 싫어서 살해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수사기관에 진술했다.
이들은 2021년 SNS를 통해 알게 돼 4년간 연락만 주고받으며 실제로 만난 적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A 군은 범행 당일 강원도 원주에서 버스를 타고 마산을 거쳐 사천까지 왔으며, 메고 온 가방에는 흉기와 휘발유 등이 들어 있었다. 크리스마스에 맞춰 선물을 줄 게 있다며 집 앞으로 나오게 만든 뒤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에 유족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제 딸이 무참히 살해당했다. 행복해야 할 크리스마스가 지옥이 됐다”며 원통한 심경을 전했다. 그리고 유족 측이 선임한 법률사무소는 소년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 개정을 촉구하는 입법 청원을 냈다. 지난 7일까지 6만 8461명의 동의를 얻어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국회는 해당 청원을 90일 이내 본회의에 붙일 것인지 여부 등을 판단해야 한다.
유족 측은 가해자가 소년법을 적용받으면 사실상 최대 형량이 15년이고 가해자가 우울증 등 심신미약을 주장한다면 형량은 더욱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유족 변호인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피해 유족들은 평생을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하지만, 가해자는 소년법을 적용받게 돼 15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만 수감 생활하면 되고 그 이후로는 모든 법적 제재로부터 자유로워진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유스폴넷’ 자료상 소년범은 최근 3년간 24.8%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5만 4074명,△2022년 6만 1114명 △2023년은 6만 6501명으로 해마다 늘어났다. 이 중 형사 처벌이 불가능한 만 10~14세 촉법소년 비율은 각각 21.5%(1만 1677명), 26.8%(1만 6435명), 29.5%(1만 9653명)으로 나왔다. 더욱이 ‘사천 크리스마스 살인’이나 ‘충남 논산의 40대 여성 납치·성폭행’ 등에서 드러났듯이 갈수록 죄질이 나빠지는 분위기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미성년 강력범에 대한 처벌을 담고 있는 ‘특정강력범죄처벌법’은 1990년대 제정된 이후 여태 한 번도 처벌 강화 방향으로 개정된 적이 없다. 법상 18세 미만인 소년에 대해 법원이 사형이나 무기징역에 처해야 할 때 20년의 유기징역을 선고하며, 형의 기간을 확정하지 않는 자유형을 내리는 경우(부정기형) 장기 15년, 단기 7년을 넘기지 못하도록 한다.
유족 측은 “단순히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약하게 처벌한다는 것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 소년법은 현대 사회의 요구에 맞게 개정돼야 한다”면서 “특히 계획적이고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미성년자는 성인과 동일한 기준으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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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120억 규모 관광개발 정부 공모 재도전
경남 고성군이 당항포관광지를 거점으로 하는 120억 원 규모 지역관광개발 사업 공모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최종 심사에서 탈락했던 아쉬움을 올해는 털어낼지 주목된다.
13일 고성군에 따르면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에서 필요한 관광 아이템을 기획·발굴해 연관 산업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선정되면 5년간 총 12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는다. 고성군은 3곳을 선정하는 지난해 공모에 경남도 대표로 전국 9개 지자체와 경쟁하며 최종 심사까지 올랐지만, 아쉽게 4위로 탈락했다.
올해는 지난해 평가에서 지적된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는 사업 구상과 연령대를 확산하는 방안, 체류 시간 연장, 공룡화석의 학술 가치 활용 방안 등을 적극 보완했다. 사업명은 ‘DINO 플래닛 고성’, 부제는 ‘하늘과 바다, 태초의 자연을 탐하다!’(Dive Into Nature & Ocean)다. 공룡, 해양 생태, 이순신을 테마로 육·해·공을 아우르는 독창적 체험형 관광지로 밑그림을 그렸다.
이를 위해 당항포관광지에 △DINO 스카이 어드벤처 △DINO 오션 어드벤처 △DINO 웰니스 로드 △DINO 플래닛 스테이 △DINO 플래닛 네트워크 등 5대 핵심 사업을 집중한다. 이 중 스카이 어드벤처는 당항포 하늘을 나는 계류식 헬륨기구와 공룡테마 미로 탈출 익스트림 놀이시설이다. 오션 어드벤처에는 해양 레저 스토리텔링 체험 플랫폼과 푸드 보트가 포함된다.
군은 이를 공룡화석, 생태지질 학술대회△워크숍 등과 연계 협력하는 방안도 구상했다. 여기에 통합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도입해 당항포관광지에서 마암면 마동호 습지까지 이어지는 콜버스(15인승)도 운영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운영은 고성문화관광재단에서 전담한다.
관건은 경남도 사전 심사다. 도 대표 사업이 돼야 문체부 심사 대상이 되는데, 도가 이번에도 고성에 기회를 줄지 미지수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상당한 보완이 이뤄진 만큼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고 전했다.
2025-02-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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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인 척하다 귀금속 들고 튄 40대, 3일 만에 검거
경남 창원에서 손님인 척 가장해 귀금속 3000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3일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남경찰청은 절도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 50분께 창원시 성산구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2점과 금팔찌 1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액은 약 3000만 원으로 파악된다.
당시 A 씨는 모자와 마스크를 눌러쓴 채 금은방을 찾았으며 “수천만 원어치 금을 매입하려 한다”며 여성 종업원에게 귀금속을 보여달라 요청했다.
종업원이 귀금속 내어 보이자 더 많이 보여달라고 다그쳤고, 다른 귀금속을 준비하는 사이 A 씨는 진열대 위에 올려진 귀금속을 들고 미리 준비해 둔 오토바이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다.
범행 과정은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A 씨가 타고 간 오토바이도 김해에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금은방 업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12일 오후 양산시 남부동 한 거리에서 A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동기와 여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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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넘어 ‘민’로남불” 국민의힘, 거제시장 재선거 무공천 요구 반격
“약속 어기고 명분 잃은 정치, 누가 했나?”
4월 2일 치러지는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둘러싼 야권의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여당이 반격에 나섰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12일 발표한 김선민(거제시의원) 대변인 명의 성명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무공천을 요구하는 것은 민주당 정치의 몰상식한 수준을 여실히 드러내는 단면이자, ‘국민 기망’의 결정판”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거제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재선거가 여당 소속 단체장 귀책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을 꼬집으며 “뻔뻔하고 염치가 없다. 공천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김 대변인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던 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 때 ‘중앙정치(국회의원 선거)만 하겠다’고 공언해 놓곤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이번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뻔뻔한 행보’를 보인다”고 맞받았다.
이어 2021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그리고 작년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등 민주당 귀책 사유로 치렀던 재보궐선거를 상기하며 “자당 귀책 사유가 분명했던 민주당은 그때도 아랑곳하지 않고 후보를 당당하게 출마시켰다. 내로남불을 넘어 ‘민로남불’”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앞서 민주당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약속을 스스로 어기는 명분 잃은 정치는 단 일점일획의 공간도 거제시에 발붙일 수 없다’는 표현을 그대로 인용해 “변광용 후보는 거제시민에게 한 약속을 스스로 어겼으니 단 일점일획의 공간도 거제시에 발 붙일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 보다 앞서 국민의힘 박환기 예비후보 선대본도 성명을 내고 “민주당은 무공천을 주장할 자격이 없다”며 “당규까지 뜯어고치는 아전인수식 작태에 대해 거제시민에게 먼저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과거 당헌·당규에 ‘자당 귀책 사유로 재보궐 선거 발생 시 무공천’이라고 명시했던 민주당은 예외 조항을 신설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 후보를 냈고, 지난해는 관련 조항을 아예 삭제한 뒤 곡성군수 선거를 치렀다.
천종완 예비후보도 입장문을 통해 “우리가 하면 되고, 남이 하면 안 되는 내로남불식 트집 잡기는 그만두라”고 꼬집었다.
천 후보는 “귀책 사유에 대한 사과와 책임의식은 필요하지만, 마땅히 국민을 위해 봉사하라는 준엄한 명령이 있을 때는 거기에 걸맞은 정책과 공약으로 보답해야 한다”며 “위기를 타개할 제대로 된 공약 없이 정치 논리로 거제시민을 속이려는 구시대적 작태는 그만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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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프린지 올해 더 ‘힙’ 해진다
올해 통영프린지 무대에 설 아티스트 모집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재단과 한국음악협회 통영시지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025 통영프린지 참여 아티스트 모집’ 결과, 전국 380팀이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연고가 40%로 가장 많고 경기도 17%, 부산 13%, 경남 10%, 대구 6% 순이다. 클래식부터 록, 힙합, 팝, 가요 등 장르도 다양하다.
특히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를 비롯해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션도 다수 지원해 한층 수준 높은 무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최종 명단은 오는 13일 발표한다. 선발된 아티스트들은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진행되는 프린지 무대에 선다.
공연은 강구안 문화마당 해상특별무대, 윤이상기념관 경사광장 특설무대, 죽림 만남의 광장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중 만남의 광장에서 열리는 저녁 공연은 청년 포차 상점과 협업해 음악과 함께 통영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통영프린지가 지닌 예술적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프린지는 2002년 통영국제음악제 보조 이벤트로 시작해 지금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25-02-12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