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으로 몰린 부산의 ‘나홀로 사장님’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등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시기 ‘먹고살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자영업에 뛰어들었던 사람들이 무너지고 있는 것. 특히 자영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가장 취약한 고리인 부산의 ‘고용 없는 나홀로 자영업자’는 1년 만에 3만 명이나 급격하게 줄었다.
이같이 부산의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큰 것은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산업 구조가 취약한 부산에서 자영업자가 급격히 늘었다가, 이후 경기 악화로 자영업자가 먼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시기에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등으로 억지로 눌러왔던 문제가 불경기가 길어지면서 밑바닥에서부터 터져 나온 셈이다.
부지 확보 문제(부산일보 7월 21일 자 1면 보도 등)에 발목잡혔던 부산종합영화촬영소 건립 사업이 내년 3월에 비로소 첫삽을 뜬다. 2026년까지 주요 시설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촬영 스튜디오 3동, 세트 제작 시설 등을 구비한 영화 전문 촬영소가 건립되면 부산의 콘텐츠 제작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영진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 3월 본격적인 촬영소 건립 공사에 돌입해 2026년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한 실시계획인가·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도 마쳤다. 촬영소 건립공사가 본궤도에 오르는 것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부산시·기장군·영진위가 4자 업무협약을 통해 부지를 확정한 지 8년 만이다.
올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연말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기부에 동참하면 답례품에 더해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직장인 중심으로 기부가 급증하고 있다. 다만 기부는 늘어나도 답례품 지급 과정에 혼선이 빚어지거나 품질 문제가 지적되기도 한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세액 공제도 받고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답례품이 있는 지자체를 찾아 기부하는 직장인이 늘었다.
기부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플랫폼 ‘고향사랑e음’은 접속량 증가를 감당하지 못해 툭 하면 오류가 난다. 접속자가 많아져 홈페이지 오류가 생기거나 접속 시간이 길어져 대기하는 일이 잦다. 답례품을 공급하는 업체에서는 주문 내역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아 지자체로 문의하기도 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이르면 이번주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시공능력평가 16위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경우 건설업은 물론 금융업으로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부산지역 건설업계도 불씨가 확산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현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건설업계와 금융업계는 정부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앞서 이에 따른 파장과 후속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태영건설도 이날 공시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워크아웃 신청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달 중순 워크아웃을 강력히 부인했던 것과는 대비된다.
부산 부산진구청이 개금동에 있는 가야선 반지하 철길 위쪽을 공원이나 다목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반지하 철길로 단절된 양쪽 지역을 잇고 상부에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구청 내부적으로 효율적인 계획부터 마련한 후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제안해 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으려 한다.
부산진구청은 지난달 ‘도심지 반지하 철로 공원화 마스터플랜 용역’을 맡겼다고 27일 밝혔다. 가야선이 지나는 개금동 280-3 일대 반지하 철길 6800㎡ 상부 부지 활용 방안을 내년 7월까지 마련하는 내용이다. 구청 측은 아래쪽 반지하 철로는 유지하고, 복개 공사 등으로 상부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활용할 방안을 찾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