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부산에서도 시작됐다. 대구와 서울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자 부산 지자체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부산 수영구 등 일부 기초지자체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에 적극적인 입장인데, 마트 노동자들은 건강권과 휴식권 침해라며 반발한다. 28일 수영구청은 관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수영구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공동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출범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1월부터 대통령실 개편에 들어갔다. 기존 수석비서관 5명을 모두 교체하고 정책실장과 과학기술수석 자리를 신설했다. 실장 또는 수석비서관 아래 3~6명의 비서관도 일부 인사이동이 이뤄졌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참모진 2기 체제에도 해양수산부 전담 비서관은 보이지 않는다. 주요 경제 부처 중 해양수산부 출신만 여전히 비서관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신해양강국’을 표방한 윤석열 정부의 해양수산 정책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시가 고령층에 대한 결핵 검진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신규 결핵환자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이고, 고령층은 최근 다시 유행하는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이기도 하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지역 신규 결핵환자는 국가결핵관리사업 등으로 2011년 이후 2022년까지 연평균 7.9%씩 줄어들면서 11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지만, 지난해 초부터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부산의 급속한 고령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 수영구청이 오는 설날 당일(2월 10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전국 최대 규모 드론공연을 연다. 새해를 맞아 준비한 드론공연이 통신장애로 연기된 적 있지만,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며 대규모 공연을 예고한 것이다. 수영구청은 시민 10만 명이 찾아오는 상황까지 대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지난 1일 새해 공연 취소를 경험한 시민들은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부산 수영구청은 설날 당일인 다음 달 10일 오후 7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2024 설 연휴 드론공연’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수영구청에 따르면 설 드론공연은 널뛰기와 전통무늬, 청룡 등 5가지 주제로 약 1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드론 2000대가 투입된다.
부산에서도 세대교체 바람을 타고 젊은 정치 지망생들이 잇따라 이번 총선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지역 정서와 엇박자를 내는 선거운동에 이를 지켜보는 유권자의 눈길도 싸늘하다. 부산에서는 30대 젊은 기수로 국민의힘 장예찬 후보가 수영에서, 국민의힘 김인규 후보가 서동에서 각각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두 예비후보 모두 부산이 아닌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면서 초반부터 이를 바라보는 지역 민심은 차가웠다. 부산의 한 지역 정치인은 “기존의 선거운동도 정답은 아니지만 일부 젊은 후보들이 외형만 키우거나 가성비만 따지는 식으로 선거유세를 하다 보니 거부감도 생기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