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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서 호주 만나는 이민성호 답답한 경기력 넘어야
졸전을 거듭하고도 운 좋게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 오른 이민성호가 호주와 4강 진출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민성호는 오는 18일 오전 0시 30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이란을 꺾은 레바논 덕분에 가까스로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반면 호주는 2승 1패(승점 6)로 중국(승점 5·1승 2무)을 제치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호주와 U-23 대표팀 간 전적에서 9승 4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1무 1패(0-0 무, 0-2 패)를 기록했다.
이민성호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호주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이민성호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평균 연령이 2살이나 어린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0-2로 패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다. 볼 점유율만 높았지 제대로 된 슈팅은커녕 뚜렷한 전술조차 없었다. 간절함은 더욱 없었다. 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준 뒤에도 선수들의 움직임은 둔했고, 추가골까지 허용해 패색이 짙어지는데도 선수들의 모습은 마치 리드하고 있는 팀을 보듯 여유로웠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 정도 경기력이라면 아시안게임 금메달은커녕 메달권 진입도 장담 못 한다”면서 “대표팀의 경기력은 결국 한국 축구 미래의 경기력이다. 이것이 몇 년 뒤 A대표팀 경기력과 연결된다고 하면 상상하기 힘들다”고 질타했다.
8강 상대인 호주의 기세는 좋다. 최근 한국과의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데다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만약 패했다면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했는데 이를 극복하며 기세가 오른 것이다.
이민성호로서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어찌됐든 8강 토너먼트에 오른 이상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무엇보다 답답한 경기력을 넘어서야 한다. 볼 점유율만 높일 게 아니라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득점을 올려야 한다. 강한 압박만을 강조할 게 아니라 압박 이후 기회를 골로 연결시켜야 한다.
선수들의 정신력도 다 잡아야 한다. 지더라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이렇게 무기력해서는 안 된다. 이 감독은 “호주는 조직력과 공수 밸런스가 좋으며 피지컬 면에서도 강한 팀”이라면서 “팀 전체가 잘 준비해서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A조 1위 베트남이 B조 2위 아랍에미리트(UAE)와 맞붙는다. B조 1위 일본이 A조 2위 요르단과 대결한다. C조 1위 우즈베키스탄은 D조 2위 중국과 겨룬다.
한국이 8강에서 호주를 꺾는다면 일본-요르단전 승자와 4강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2026-01-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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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7 야구 프리미어12 본선 직행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인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7 일본에서 열릴 WBSC 프리미어12 본선에 직행했다. 세계 랭킹 4위 자격이다.
WBSC는 15일 내년 프리미어12 본선에 오르는 12개 팀과 예선 토너먼트에 참가할 7개 팀을 발표했다.
한국은 일본(1위), 대만(2위), 미국(3위), 베네수엘라(5위), 멕시코(6위), 푸에르토리코(7위), 파나마(8위), 네덜란드(9위), 쿠바(10위), 호주(11위), 도미니카공화국(12위)과 함께 본선인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콜롬비아, 이탈리아, 체코, 니카라과, 중국, 독일, 영국은 예선 토너먼트에서 경쟁해 이중 상위 4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본선 무대에선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2라운드에 오른다. 이후 2라운드 2개 조에서 상위 2위 안에 오른 4개 팀이 결승과 3, 4위 결정전을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4년 주기로 열리는 프리미어12는 이번이 4회째다.
2026-01-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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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민재 분데스리가 시즌 첫 골… 수비도 철벽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뮌헨의 개막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뮌헨은 15일(한국 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쾰른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시즌 개막 이후 리그 17경기에서 15승 2무(승점 47)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36·10승 6무 1패)와는 승점 11차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김민재였다. 선발 출전해 요나탄 타와 중앙수비를 맡은 김민재는 1-1로 맞서 있던 후반 26분 결승 골을 터트렸다. 김민재의 올 시즌 공식전 1호 골이었다. 김민재는 지난해 8월 열린 분데스리가 시즌 개막전 RB 라이프치히와 홈 경기(뮌헨 6-0 승)에 교체 투입돼 도움 하나를 기록했을 뿐이다.
허벅지 근육 통증과 치아 문제 등으로 3경기 만에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시즌 첫 골도 기록, 완벽한 회복을 알렸다.
뮌헨은 전반 41분 쾰른의 린톤 마이나에게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전반 50분 마이클 올리세의 패스를 이어받은 세르주 그나브리의 골로 1-1 균형을 맞춘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이후 뮌헨은 후반 들어 김민재의 공수에 걸친 활약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김민재는 후반 10분 철벽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쾰른의 긴 패스를 타가 실수로 흘려 상대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내줬으나 김민재가 빠른 속도로 따라붙어 공을 낚아챘다.
이후 김민재는 후반 26분 직접 승부를 가르는 결승 골까지 책임졌다.
뮌헨은 후반 39분 디아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부터 중앙으로 공을 몬 뒤 욕심부리지 않고 오른쪽으로 내주자 레나르트 카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쐐기를 박았다.
2026-01-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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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U-23 무실점 8강행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거듭하다 운 좋게 8강에 올랐지만, 일본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가볍게 8강에 합류했다.
일본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치른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마지막 3차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전반 30분 고이즈미 가이토의 크로스에 이은 후루야 슈스케의 헤딩 결승 골로 승부를 가른 뒤 후반 35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사토 류노스케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쐐기 골을 터트려 카타르를 무릎 꿇렸다.
앞서 시리아(5-0), 아랍에미리트(UAE, 3-0)를 연달아 물리쳤던 일본은 이로써 3전 전승(승점 9)으로 조별리그를 마치고 8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일찌감치 조 1위와 함께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던 일본은 주축 선수들을 대거 벤치에 앉히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수월하게 카타르를 제압했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4개국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일본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10골을 넣는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아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일본은 2016년과 2024년 카타르에서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시작해 올해가 7번째인 이 대회에서 2회 이상 우승한 나라는 일본이 유일하다.
더군다나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일본 대표팀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연령대인 21세 이하 선수들로 꾸려졌다.
AFC에 따르면 오이와 고 일본 대표팀 감독은 카타르전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목표는 3차전에서 승리하는 것이었고, 우리는 해냈다”며 “이제 상승세를 유지하며 8강전을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B조에서는 이날 시리아와 1-1로 비긴 UAE(승점 4·1승 1무 1패)가 일본에 이은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UAE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 차에서 3골 밀린 시리아가 3위로 탈락했고, 3전 전패를 당한 카타르가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일본은 16일 열릴 8강전에서 A조 2위 요르단과 만난다. 연합뉴스
2026-01-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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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로프 날자 OK저축은행도 날았다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외국인 공격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벗고 최근 경기에서 위력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OK저축은행은 1·2위 팀을 연달아 꺾으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OK저축은행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선두 대한항공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앞서 9일 2위 현대캐피탈을 3대0으로 완파한 데 이어, 리그 최상위 두 팀을 연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11승 11패, 승점 33. 4위 한국전력(승점 34)을 1점 차로 추격하며 중위권 재편의 핵으로 떠올랐다.
반면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신음 중인 대한항공은 충격의 4연패에 빠졌다. 정지석과 임재영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선두를 지키고는 있지만, 분위기는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OK저축은행의 ‘집중력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한 판이었다. 3세트까지 1대2로 밀리며 벼랑 끝에 몰렸던 OK저축은행은 4세트에서 다섯 차례 듀스를 오가는 혈투를 벌였다. 승부의 갈림길에서 디미트로프가 네트 앞에서 날아올랐다. 28-28에서 꽂아 넣은 퀵오픈 한 방이 흐름을 갈랐다. 대한항공은 직후 공격 범실로 고개를 떨궜고, 경기는 5세트로 이어졌다.
기세를 탄 OK저축은행은 마지막 세트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6-5에서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서브 범실이 겹치며 자멸했고, 막판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정한용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며 승부는 그대로 끝났다.
OK저축은행의 해결사는 단연 디미트로프였다. 이날 그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7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40%대 초반이었지만, 숫자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고비마다 터진 고타점 스파이크와 과감한 선택이 대한항공의 수비 조직을 무너뜨렸다. 차지환(14점), 트렌트 오데이(12점), 전광인(11점)도 고르게 힘을 보탰다.
이번 승리는 디미트로프 개인에게도 전환점이 되는 장면이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최하위 추락 이후 반등을 위해 불가리아 출신의 그를 영입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범실이 잦았고, 기복이 심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부진은 팀 성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달들어 디미트로프는 전환점을 만들었다. 9일 현대캐피탈전에서 공격 성공률 61.9%로 17점을 올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고, 대한항공전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후 디미트로프는 “시즌 초반과 지금의 차이를 크게 느끼진 못하지만, 세터 이민규와의 호흡이 좋아진 건 분명하다”며 “앞으로 10배 더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철 감독은 “상대 블로커들을 의식해 팔을 곧게 펴지 않고 공격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왼손잡이 디미트로프가 많은 범실을 범했던 배경"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의 주문에 디미트로프가 팔을 곧게 뻗고 과감한 공격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디미트로프는 "높은 타점에서 빠른 스피드로 팔 스윙하라는 신 감독님의 주문에 기존 방식을 고치기는 어렵지만, 많이 훈련하면서 노력했다"며 “점차 개선하면서 믿음을 주는 공격수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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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제39회 해운대 북극곰축제
2026-01-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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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 복귀 6연패 탈출… 다시 강해지는 ‘슈퍼팀’ KCC
송교창이 돌아왔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에이스’ 송교창이 길었던 부상 공백을 깨고 56일 만에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명불허전. 송교창은 복귀 첫 경기임에도 18득점을 올리며 팀의 6연패 사슬을 끊어내는 일등공신이 됐다.
KCC는 지난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96-90으로 승리했다. KCC는 시즌 팀 최다인 6연패를 끊어내며 17승 14패로 5위(12일 현재)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KCC의 연패 탈출과 함께 송교창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끌었다. 송교창은 지난해 11월 20일 소노전에서 왼쪽 발목 인대 파열로 이탈했다. 이후 지리한 부상 여파가 뒤따랐다. 당초 12월 복귀도 예정됐으나 미뤄졌다. 18일로 예정된 올스타전 이후 복귀설도 나왔지만, 그는 더 이상 팀의 연패 상황을 지켜볼 수 없었다.
송교창은 역시 ‘에이스’였다. 부상 복귀 첫 경기의 부담감 속에서도 4쿼터 초반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터트리는 등 18득점을 올리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공교롭게도 송교창의 이날 복귀전 상대는 8주 전 부상을 당했던 소노였다. 송교창은 “복귀 상대가 소노여서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면서도 “10년 차가 되니 부상을 많이 겪고 터득하는 법도 배운다. 부상에 대해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고 밝혔다.
송교창의 복귀로 KCC는 천군만마를 얻었다. 시즌 초반 ‘송교창-최준용-허웅-허훈’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보유한 KCC는 ‘슈퍼팀’으로 불리며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시즌 시작과 함께 송교창, 최준용의 부상으로 팀 전력에 공백이 생긴 데다 허웅에 이어 최근에는 허훈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KCC는 사면초가에 빠졌다. 부산 KCC가 아닌 ‘부상 KCC’로 불리기도 했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한 시즌 부상으로 모두 전력 이탈한 데 대해 KCC 이상민 감독도 “한국프로농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안타까워 할 정도였다.
하지만 송교창과 2주전 발뒤꿈치 부상으로 빠진 허웅까지 복귀하면서 KCC는 다시 ‘슈퍼팀’의 면모를 갖게 됐다. KCC는 송교창-허웅이 복귀한 소노전에서 엄청난 화력을 뽐내며 96득점을 올렸다. 송교창과 허웅은 100% 컨디션을 보이지 않았지만, 존재감만으로도 경기를 지배했고, 팀 분위기는 상승 흐름을 탔다. 이들의 가세로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KCC는 소노전에서 단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송교창은 “현재 몸 상태는 60~70% 정도인 것 같다. 앞으로 팀원들과 합을 맞추는 훈련을 더해야 할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팬들에게 복귀전을 승리로 보답한 게 기분 좋다. 다시 연승을 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웅과 숀 롱의 ‘환상 궁합’도 눈길을 끌었다. 허웅은 고비 때마다 숀 롱을 활용한 고공 농구로 상대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숀 롱은 무려 37득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허웅도 14득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민 감독은 “숀 롱이 버텨주는 것 자체가 팀에 큰 힘이 된다”면서 “연패를 끝내기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송교창과 허웅을 무리해서 뛰게 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송교창과 허웅에 이어 최준용과 허훈이 복귀한다면 KCC는 ‘슈퍼팀’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6-01-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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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맨’ 주형광 코치 kt에 새 둥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주형광 투수코치가 kt wiz로 둥지를 옮겼다.
kt는 13일 “주형광, 백승룡, 이영수, 최용제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롯데에 몸담았던 주 코치는 kt 재활군 코치로 2026시즌을 시작한다. 주 코치는 1994년부터 2007년까지 롯데에서만 뛰었고 은퇴 뒤에도 주로 롯데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주 코치가 롯데를 제외한 다른 프로야구팀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고를 졸업한 뒤 롯데에 입단한 주 코치는 1994년 4월 한화전에서 최연소 완투승 기록을 세우는 등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롯데 마운드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백승룡 코치는 육성군 수비 코치, 이영수 코치는 육성군 타격 코치, 최용제 코치는 육성군 배터리 코치를 맡았다. 2025시즌 2군 작전·주루 코치로 활동했던 김호 코치는 1군 퀄리티 컨트롤(QC) 코치로 이동했다. 지난 시즌까지 kt 선수들을 지도했던 김연훈, 곽정철 코치는 각각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로 팀을 옮겼다.
2026-01-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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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 파리FC, ‘디펜딩 챔피언’ PSG 격파 이변
잉글랜드에 이어 프랑스 프로축구에서도 이변이 일어났다. 승격팀 파리FC가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파리FC는 1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29분 조나단 이코네의 결승 골에 힘입어 PSG에 1-0으로 이겼다. 창단 이후 맞대결 첫 승리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최다 우승팀(16회)인 PSG는 16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해 무려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올해도 지난 9일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4연패 및 통산 14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기분 좋게 시작한 PSG로서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PSG가 이 대회 32강에서 탈락한 것은 2013-2014시즌 이후 처음이다.
파리FC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2(2부)에서 2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1부에 오른 팀이다. 파리FC가 프랑스 프로축구 최상위리그 무대에 선 것은 1978-1979시즌 이후 무려 47년 만이다. 그동안 파리FC가 프랑스 1부 리그에서 뛴 것도 3시즌(1972-1973, 1973-1974, 1978-1979시즌) 뿐이다.
올 시즌 리그1에서 파리FC는 승점 16(4승 4무 9패)으로 18개 팀 중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그1 5연패에 도전하는 PSG는 승점 39(12승 3무 2패)로 2위에 올라 있다.
PSG와 파리FC는 1978-1979시즌 리그1 무대에서 두 차례 ‘파리 더비’를 벌여 모두 무승부(1-1·2-2)를 거뒀다. 이후 두 팀은 지난 5일 리그1 17라운드에서 맞붙었고, PSG는 파리FC를 2-1로 눌렀다. 하지만 파리FC가 8일 만에 성사된 재대결에서 복수에 성공하면서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날 PSG는 무려 25개의 슈팅(유효슈팅 7개)을 기록하고도 슈팅 4개(유효슈팅 2개)에 그친 파리FC에 무릎을 꿇었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강인은 이날도 결장했다.
2026-01-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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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겨울 바다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번 주말 해운대로! [해운대 북극곰축제]
해운대 겨울 바다를 뜨겁게 달굴 인간북극곰들의 축제가 다가왔다.
대한민국 최고의 겨울 축제인 제39회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오는 17~18일 이틀 동안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988년 서울올림픽 기념행사로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39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 광안리를 뜨겁게 달구었다면 이번엔 다시 해운대다.
해운대 북극곰축제는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겨울 바다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해마다 10여 개국이 넘은 외국인들이 축제를 찾아 즐겼고, 영국 BBC 방송은 ‘세계 10대 이색 겨울 스포츠’로 선정했다.
북극곰축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면서 더욱 알차고 풍성해졌다. 특히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커넥트현대 부산 2층에서 열린 ‘커넥트현대 부산과 함께하는 해운대 북극곰축제 Connect Camp’ 특별 전시회에 무려 2만 여명이 다녀가면서 북극곰축제의 인기를 실감했다.
축제 기간(17~18일)동안에도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과 참가자들을 위해 북극곰 시그니처 포토존과 레터링 아트 포토존, 아이스 버킷 챌린지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포토존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경험하면서 이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또 축제 기간에는 해양생태계와 기후 환경의 심각성에 대해 느껴볼 수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사진전’이 마련되고, ‘인간 북극곰 360 인증 포토존’도 선보인다. 특히 인기 절정의 인간 북극곰 360 인증 포토존은 해운대 바다와 북극곰 캐릭터를 배경으로 360도 촬영이 가능하다. 입수 참가자들은 동영상 소장도 할 수 있다.
이번 축제 때 첫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도 있다. 친환경 인증 컬러 전분을 활용한 컬러풀 다이버 입수 이벤트와 북극곰 가마 레이스가 그것이다. 컬러풀 다이버 입수 이벤트는 다채로운 컬러파우더를 참가자들이 자신 또는 다른 참가자들에게 뿌리는 것으로 SNS 감성을 가진 2030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극곰 가마 레이스는 5인 1개조로 가마에 인간 북극곰을 태우고 해수욕장을 달리는 체험 행사로 겨울철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즐기는 대표적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가마 레이스에서는 총 20개 팀 10명을 모집해 5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 제공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북극곰 스텝과 펜싱 경기 및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지압판 멀리뛰기 대결도 새롭게 선보인다.
입수 참가자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바로 ‘바다수영 덕후존’이다. 전국 바다수영동호회를 대상으로 바다수영체험 및 동호회 홍보존을 마련했다.
본 행사는 18일 오전 8시 ‘1km 동행 수영’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부울경바다수영협회가 주관하는 동행 수영은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수영인들이 클럽과 동아리 단위로 실시하는 단체 스포츠다. 축제의 본격적인 이벤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싸이버거와 댄스팀인 AOP CREW 등의 화끈한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낮 12시에는 기다리던 입수식이 펼쳐진다. 2000여 명의 인간 북극곰이 준비 운동을 마친 뒤 카운트다운과 함께 일제히 바다에 뛰어드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1-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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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전야제 ‘나이트 웨이브 해운대’ [해운대 북극곰축제]
제39회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다가오면서 그 어느해 보다 전야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북극곰축제 전야 행사인 ‘나이트 웨이브 해운대’는 오는 1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 북극곰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나이트 웨이브 해운대는 겨울 밤바다를 매혹시킬 MZ 감성인 밴드 공연이다. 레게를 비롯해 힙합, 팝록 등 다양한 장르의 밴드가 참여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밴드의 무게감이 남다르다. 이날 전야 행사에는 마켓 그루비, 블루화, 브라운티거 밴드 등이 참여한다. 메켓 그루비는 2025년 청년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팀으로 흥겨운 라이브를 선보이는 에너지 넘치는 밴드로 인기가 높다. 2022년 결성된 남성 3인종 밴드 블루화는 청춘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경쾌한 사운드와 감미로운 감성으로 많은 팬들의 보유하고 있다.
브라운티거밴드는 말이 필요 없는 밴드다. ‘한국 레게 음악의 자존심’으로 불릴 만큼 음악적 색채가 뛰어나다. 최근엔 레게를 중심으로 스카, 힙합, 펑크, 록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선보이며 폭넓은 인기층을 형성하고 있다.
북극곰축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국내 정상급 인기 밴드를 초청해 어느해 보다 알찬 전야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전야제는 축제 홍보는 물론 해운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하고, 지역 문화 콘텐츠 인프라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1-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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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김홍섭 단장 선임…41세 행정가 출신 “혁신 기대”
프로축구 부산아아파크가 41세의 축구 행정가 김홍섭 신임 단장을 선임하면서 내년 시즌 1군 승격에 나선다.
부산은 12일 “구단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김홍섭 단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1984년 3월생인 김 신임 단장은 대한축구협회 인턴과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마케팅팀 사원을 거쳐 2017년부터 최근까지 프로축구 대구FC에서 근무한 축구 행정가다. 대구에서 홍보마케팅팀, 유소년축구센터, 미래기획실, 전력강화 태스크포스(TF)팀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축구전용경기장 조성 과정에서 구단 브랜딩과 팬 중심의 운영 체계를 구축하며 구단의 체질 개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대구FC는 스포츠산업대상 ‘우수 프로스포츠단’(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선정되고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마케팅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김 단장은 앞으로 부산에서 향후 선수단과 마케팅 등 구단 운영을 전반적으로 아우르게 된다. 또 조직 운영 혁신과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은 지난달 11일부터 단장을 공개 채용했다. 10시즌째 2부 리그인 K리그2에 머물고 있는 부산이 41세의 젊은 단장 체제에서 얼마나 이른 시일 내 1군에 승격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2026-01-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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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불안 ‘진땀승’ 한국 축구… 공격력 발판 조 1위로 8강 간다
레바논에 ‘진땀승’을 거두고 조 선두에 올라선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대회 8강 진출을 하려면 반드시 ‘강적’ 우즈베키스탄을 넘어야 한다.
한국은 오는 13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지난 10일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란과 0-0으로 비기며 승점 4점(1승 1무)을 기록한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친 우즈베키스탄(승점 4점·1승 1무), 이란(승점 2점·2무)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랐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2(4득점·2실점)로 우즈베키스탄(+1·3득점 2실점)을 제쳤다.
16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와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은 경우 승자승을 먼저 따진 뒤 조별리그 전체 득실차, 다득점 등을 통해 순위를 가린다.
이로써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긴 한국은 현재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지만 우즈베키스탄에 패한다면 8강 진출이 불투명하다. 이란이 레비논에 패한다면 조 2위로 8강에 진출할 수 있지만, C조 최하위인 레바논(2패)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과 비긴 이란을 이기기는 쉽지 않다.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은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다. 이 대회에서 무려 4회 연속 4강에 오르고, 최근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를 만큼 강한 팀이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8강에 진출하기 위해 ‘수비 조직력 강화’와 ‘잦은 패스 실수 해결’이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은 레바논전에서 먼저 실점을 허용한 뒤 동점골을 넣는 방식으로 2-2로 맞서다 후반 중반 이후 가까스로 승부를 뒤집으며 4-2로 이겼다. 이날 대표팀은 볼 점유율에서 레바논에 67.4%-32.6%로 크게 앞섰다. 슈팅 수에서도 17-5(유효 슈팅 수 7-3)로 압도했다. 하지만 허용한 유효 슈팅 3개 중 2차례나 실점한 점은 아쉬웠다.
허술한 수비력과 잦은 패스 실수 등에 따른 실점이었다. 전반 13분엔 상대 측면 크로스에 문전에 있던 수비수가 미끄러지면서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1-1로 맞서던 후반 13분엔 최후방 패스미스가 결국 상대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수비 조직력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승리한 점에 대해 선수들에게 축하를 건네고 싶다”면서도 “우리가 더 발전하는 팀이 되기 위해서는 2실점을 뼈아프게 느껴야 한다. 막판에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캡틴’ 이현용(수원FC)도 “1차전에 득점에 없었는데 오늘 4골을 넣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2골을 허용한 부분에 대해 수비수들이 더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최약체 레바논을 상대로 공격력은 어느 정도 합격점을 받았지만 수비력이 문제다. 이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즐긴다. 수비력 강화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스리백’을 들고 나올지 관심사다. 이 감독은 “다음이 세 번째 경기인데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 당장은 1위보다 조별리그 통과가 우선이다. 승리를 통해 조별리그를 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6-01-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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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강자’ 안세영, 새해 첫 대회부터 우승
배드민턴 ‘절대 강자’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첫 대회부터 정상에 오르며 세계 랭킹 1위의 위용을 보였다.
안세영은 11일(한국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에서 2위 왕즈이(중국)를 상대로 2-0(21-15 24-22)으로 승리했다. 결승전 56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이 대회 3연패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안세영은 지난해 8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던 왕즈이를 다시 한번 제압하며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17승 4패로 우위를 점했다.
경기 초반 안세영은 잠시 흔들렸다. 1게임 초반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6으로 뒤처졌으나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이후 안세영의 집중력은 무시무시했다. 7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고,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는 절치부심한 왕즈이가 거세게 반격했다. 안세영은 8-7로 앞서던 상황에서 내리 7점을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쉽게 물러설 안세영이 아니었다. 안세영은 13-19로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6점을 몰아쳐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20-20에서 시작해 세 차례나 동점이 반복되는 혈투 끝에 23-22로 역전에 성공한 안세영은 특유의 날카로운 대각 크로스 샷으로 상대 코트를 찌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안세영은 지난해 최대 최다승 타이기록(11승),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94.8%), 그리고 역대 최고 누적 상금액(100만 3175달러)을 달성하며 배드민턴의 새 역사를 썼다.
2026년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안세영은 잠시 숨을 고른 뒤 13일 개막하는 인도 오픈에 출격해 다시 정상을 노린다.
2026-01-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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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첫 골에 이재성은 도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이뤄진 정우영(우니온 베를린)과 이재성(마인츠)의 코리안 더비에서 ‘장군멍군’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정우영은 리그 첫 골을 넣고, 이재성은 도움을 기록했다.
우니온 베를린과 마인츠는 지난 10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재성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고, 벤치에서 시작한 정우영이 후반 26분 교체로 투입되면서 한국 선수 간 대결이 성사됐다.
전반 30분 이재성은 선제골에 관여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2골을 기록 중이던 이재성의 첫 도움이었다.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26분 투입된 정우영은 곧바로 코치진의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32분 데리크 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골문 왼쪽에서 몸을 던지면서 머리로 돌려놓아 골문에 꽂았다. 분데스리가 리그에서 정우영의 첫 골이었다.
2026-01-11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