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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국립부경대, 아시아 현안 논의 위한 ‘2025 AIMUN’ 성료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30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국립부경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5 AIMUN(Aisa Initiative Model United Nations)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외대 아시아대학과 국립부경대 유엔한국학생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된 의제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펼치는 학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양 대학 31명의 학생은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각국 대표단의 역할을 맡아 총 4차 세션에 걸쳐 자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협상에 임하며 실제 국제회의의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해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비판적 사고력과 다문화 이해 역량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열띤 토론 끝에 진행된 최종 본회의에서는 ‘태국: 의제 항목 발언문’을 주제로 논리적인 발표를 선보인 국립부경대학교 원성현·이다현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부산외대 전종미 PSC교수학습기술센터장은 “이번 AIMUN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국제 정세를 직접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본 실천적 학습의 장이었다”며 “재학생들이 타 대학 학생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 PSC교수학습기술센터는 PSC 교육혁신을 목표로 △교수공동체 △PSC+ 학습공동체 △글로컬서비스러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5-12-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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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2학기 ‘블라썸 네트워크’ 성료… 글로벌 진로 교류의 장 활짝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19일부터 양일간 만오기념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블라썸 네트워크’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라썸 네트워크’는 진로탐색학기제(자유학기제) 교과목인 ‘커리어 블라썸’의 성과 공유회로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스스로 설계하고 수행한 진로 탐색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전교생과 공유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15개 팀이 참여해 전공 지식에 최신 트렌드와 사회적 가치를 접목한 창의적인 결과물로 △AI와 3D 프로그램을 활용한 시네마틱 영상 제작 △K-콘텐츠 상품의 해외 진출 전략 및 무역 창업 아이디어 개발 △일본 애니메이션을 통한 사회문제 분석 △다문화 아동 학습 격차 해소 프로젝트 등 실무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주를 이뤘다.
행사에 참여한 황성열(국제마케팅학과, 2학년) 학생은 “세계적으로 열풍인 K-뷰티를 아마존에 판매하는 무역 창업 전략이 특히 인상 깊었다”며 “시장 분석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전략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전했다.
부산외대 윤정훈 진로개발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정해진 커리큘럼을 넘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가는 ‘자기주도적 진로 역량’을 증명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2-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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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이주다문화연구소-한국이민정책학회, MOU 체결 및 동계학술대회 개최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이주다문화연구소는 19일 삼육보건대학교에서 한국이민정책학회(회장 임동진), 고등직업해외인재유치협의회(KARIS)와 공동으로 ‘2025년 한국이민정책학회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구위기 시대, 외국인력과 외국인 유학생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외국인력·유학생 정책의 제도적 쟁점과 지역 기반 이민정책 과제를 폭넓게 다루고자 7개 분과의 병행 세션을 통해 학계와 정책 현장 전문가들이 인구위기 시대 한국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이민정책 현안에 대해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향후 연구 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외대 이주다문화연구소와 한국이민정책학회는 학술협력 업무협약식을 통해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정책 의제 발굴을 위한 협력 △학술대회·세미나 공동 추진 등 중장기 협력 기반을 마련해 지역과 국가 차원의 이민·다문화 정책 논의를 연결하는 학술 플랫폼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외대 이주다문화연구소는 동남권 유일의 다문화 사회 및 교육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조직을 확대 개편해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지난 11월 사업 출범식을 열고 ‘지속가능발전-이주사회통합의 넥서스’라는 연구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2025-12-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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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기말고사 맞은 학생 500명에 ‘로제떡볶이·유자차’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8일 중앙도서관 광장에서 기말고사를 맞은 재학생들을 위해 ‘치즈볼 로제떡볶이와 유자차’를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험 준비로 고생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총학생회, 아워홈과 협력하여 장순흥 총장과 송현정 학생진로처장이 직접 재학생 500명에게 따뜻한 치즈볼 로제떡볶이와 유자차를 나누어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부산외대는 2022년 2학기 기말고사부터 매 시험 기간마다 학생들을 위한 간식 행사를 직접 주도해 도넛, 컵밥, 토스트, 햄버거, 타코, 어묵, 타코야키 등 다양한 간식을 제공하며 학생들과 소통하고 따뜻한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학교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성껏 준비한 간식이 지친 학생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와 에너지가 되길 바라며, 흘린 땀방울만큼 값진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는 무료조식, 무료간식, 무료라면, 유학생 추석 프로그램 운영 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고 따뜻한 캠퍼스 문화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5-12-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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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2학기 후배사랑 진로멘토링 최종발표회 성료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28일 트리니티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후배사랑 진로멘토링 최종발표회’를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후배사랑 진로멘토링’은 2~4학년 멘토와 1학년 멘티가 한 팀이 되어 한 학기 동안 진로 관련 주제를 탐색하고 결과물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8팀이 참여해 8주간의 진로 탐색 과정에서의 고민, 활동 중 새롭게 발견한 가능성, 협업 경험 등을 PPT로 발표했으며 전문 심사위원단이 참석해 각 팀의 성장 과정과 결과물을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관심 있는 전공의 선배들과의 교류를 통해 프로젝트 경험, 실질적인 직무 경험, 그리고 선배들의 진로 탐색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로를 준비해야 할지 분명하게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산외대 윤정훈 진로개발센터장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며 성장해온 과정이 발표를 통해 더 잘 드러났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넓혀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 진로개발센터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 진로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멘토링, 특강, 현장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진로지원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12-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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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2026 하계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연방대학교 장학생 모집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내달 5일까지 ‘2026 하계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연방대학교(UFMG) 하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외대는 지난 8월 4일 미나스제라이스연방대학교(UFMG)와의 학술교류 협정을 통해 2026년 7월 프로그램부터 매년 전액 장학생 1명과 50% 감면 장학생 1명 등 총 2명의 학생을 UFMG Summer School on Brazilian Studies(SSBS)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SSBS는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브라질을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2주간의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치, 역사 등 브라질 심화 주제 강의와 기초 포르투갈어 강좌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브라질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적지 답사 등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일반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공립 종합대학교인 미나스제라이스연방대학교(UFMG)는 1927년에 설립되어 브라질 및 라틴아메리카 최상위권 대학으로 20개 단과대학에 약 3,200명의 교수진과 45,0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특히 부산외대와는 2018년에 상호 교환학생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부산외대 임두빈 포르투갈어전공 교수는 "이번 협정은 우리 학생들에게 브라질이라는 거대 신흥시장과 포르투갈어권 국가들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브라질은 남미 최대 경제 대국이자 한국의 핵심 전략적 파트너로,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포르투갈어 전문 인재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 포르투갈(브라질)어 전공은 이번 장학금 협정을 시작으로 포르투갈어권 유수 대학들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학생들에게 교환학생, (학·석사)복수학위, 공동 연구 등 다양한 국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12-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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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PSC 자유지성 올림피아드: 지식운동회’ 성료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27일 체육관에서 신입생들의 학부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PSC 자유지성 올림피아드: 지식운동회’를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자유전공학부 1학년을 대상으로 도전 정신과 성취감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단체전 및 개인전 종목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탁구공 나르기 △팔씨름 △스피드스택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제기차기 △탁구공 오래 튀기기 △자유지성 OX 골든벨 게임 등이 진행됐으며, 우승자에게는 시상금과 경품이 수여됐다.
또한 신입생들이 글로벌자유전공학부에서의 시간을 돌아보고 각자 선택한 전공으로 나아가기 전 의미 있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굿바이 글자부’ 행사를 마련해 2학기 분반장 표창식과 새로운 전공의 교수님, 선배와 함께하는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의 학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부산외대 정명숙 만오교양대학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체육 활동을 넘어 신입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며 강한 학부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켜 신입생들이 활기찬 대학 생활을 시작하고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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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AI 혁신 거버넌스’ 출범 및 10대 추진 과제 발표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11일 대회의실에서 AI 시대를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혁신 거버넌스’를 공식 출범하고, 대학이 집중적으로 추진할 ‘AI 10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종합 거버넌스 체계로 운영될 ‘AI 혁신 거버넌스’는 부산외대의 강점인 언어·문화·국제협력 분야를 AI 기술과 융합한 특성화 전략을 통해 교내 AI 교육·연구·산학 협력 방향을 구축하고, AI 기반의 행정 및 재정 혁신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외대가 제시한 ‘AI 10대 핵심 과제’는 △AI의 설명가능성의 한계 △AI의 언어·데이터 △AI의 환각 문제 △AI 개인정보 보호, 보안, 데이터 소유권 △AI 프롬프트 언어학(AI Prompt Linguistics) △AI 에너지·전력 소비 문제 △AI 활용 및 장기추론 △AI의 멀티모달 통합 능력 △AI 법·윤리 체계 △AI 시대 인간 노동·경제 구조 변화이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AI는 언어·문화·산업 구조 전반을 바꾸는 핵심 기술이다”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AI와 언어·데이터를 융합하여 실질적 사회 변화를 이끌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AI를 기반으로 국가·사회·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Problem Finding University’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는 AI 융합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산업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 연구를 강화해 특히 △AI 프롬프트 언어학 △다언어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링 △글로벌 AI 윤리 체계 구축 등 대학 특화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5-12-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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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특수외국어 WEEK’ 성료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29일 KF아세안문화원에서 지역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특수외국어 권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2025 특수외국어 WEEK’를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특수외국어 인문학 특강 △태국 요리 체험 교실 △8개국 언어·문화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베트남, 베트남 사람들’을 주제로 한 인문학 특강에서는 베트남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 그리고 고유 정서인 ‘정(情)’을 깊이 있게 다루었으며 이어진 태국 요리 체험 교실에서는 ‘팟타이’와 수박쉐이크인 ‘땡모반’을 직접 만들어 식문화와 관련된 언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또한 특수외국어 관련 8개국(미얀마, 베트남, 아랍,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태국, 튀르키예)의 문화 체험 부스는 전공 학생들이 직접 맡아 시민들에게 각국의 언어와 문화를 설명해 주며 의미를 더했다.
부산외대 김태규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세계 문화를 누리며 글로벌 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국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는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의 제2차 5개년(2022년~2027년) 사업에도 재선정되어 라오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등 총 10개 언어의 전문 인재 양성과 표준 교육과정 개발, 교재 편찬뿐만 아니라 특수외국어 저변 확대를 위한 대국민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5-12-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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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권오경 교수, 첫 시집 <돌아보면 길이었다> 발간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권오경 교수는 첫 시집 <돌아보면 길이었다>(육일문화사)를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권오경 교수는 바쁜 일상 속 문학적 공백기를 고백하며, 코로나 시절 텃밭살이의 고요 속에서 시를 다시 쓰게 된 계기와 “내 마음의 강에서 펄떡이는 숭어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집필 동기를 설명했다. 또한 ‘숭어’를 유년의 기억과 특별한 삶의 순간들로 상징화해 개인적 체험을 공적인 언어로 확장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총 83편의 시가 수록된 이번 시집은 서시를 포함하여 1부 ‘빈자리의 노래’, 2부 ‘그림자의 무게’, 3부 ‘강을 건너며’, 4부 ‘풍광의 숨결’의 네 개 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들은 ‘순간, 명상, 빈자리와 그리움, 순환하는 자연’이라는 핵심 주제 아래 깊은 성찰과 울림을 독자들에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권오경 교수는 경북 영천 출생으로 부산외대 부총장, 부산시 문화재위원, 한국민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고악보 소재 시가문학연구> 외 100여 편의 논저를 발표한 바 있다.
2025-12-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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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이주다문화연구소, 해외석학강연회 성료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이주다문화연구소(소장 홍문숙)는 지난달 28일 트리니티홀에서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선정 기념 해외석학강연회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국립싱가포르 사회과학대학교 브랜다 여(Brenda Yeoh) 교수를 초청하여 ‘싱가포르의 이주와 정주: 다문화 도시의 기회와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학 관계자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도 참석해 싱가포르의 생생한 이주 정책과 사례를 공유했다.
브랜다 여 교수는 싱가포르의 저명한 지리학자이자 사회학자로 특히 아시아 지역의 이주 및 초국가주의, 도시 공간의 정치학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2021년에는 지리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보트랭 루드 상(Vautrin Lud Prize)을 수상한 바 있다.
이주다문화연구소 진소영 학술연구교수는 “오늘 강연을 통해 싱가포르가 이민, CMIO 체계 속에서 ‘다인종 국가’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수치와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싱가포르의 이주민-시민 간 긴장을 둘러싼 정책 대응을 살펴보며, 한국 사회의 다문화·이주 거버넌스를 다시금 성찰해 보게 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한편 본 연구소는 2013년 다문화연구소로 설립되어 동남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다문화사회와 교육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기관으로 지난 3월, 세계적 관점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와 정책 어젠다를 발굴하고자 ‘이주·다문화연구소’라고 개칭하며 확대·개편됐다.
2025-12-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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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국학회, 2025 추계국제학술대회 성료
대한중국학회(회장 박민수·부산외대 중국어전공학부장)는 지난달 22일 국립부경대학교에서 개최된 ‘2025 대한중국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를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중국학회, 동아대학교 공자아카데미, 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차이나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청년 세대와 변화하는 인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20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가해 ‘경계를 걷는 청년들: 유동하는 동아시아와 인문학의 언어들’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동아시아 사회 속에서 청년 세대가 직면한 정체성과 경계의 문제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접근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3개 분과에서 56편의 논문 발표로 중국어학, 중국문학, 중국문화, 교육, 사회과학, 차세대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가 공유됐으며,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연구자뿐 아니라 국내 신진 학자들의 활발한 참여로 동아시아 연구 교류의 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어 우수 연구자들의 학문적 성취와 기여도를 인정하기 위해 △명예회장상(문철주, 동아대) △공자학술상(박용진, 전북대) △학술상(고혜림, 부산대) △신진연구자상(김승원, 국민대) (이두은, 전남대) △우수심사위원상(문현선, 세종대), (박소현, 전북대) (왕징, 울산대) (이광혁, 호남대) (이영희, 동의대) △차세대우수논문상(정혜원, 부산대) 교수 및 연구자들이 영예를 안았다.
박민수 대한중국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청년 세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인문학적 관점을 공유한 자리였다”며 “대한중국학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학술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중국학회는 중국학 연구의 학문적 발전과 국제 교류 증진을 목표로 매년 춘계·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국내 중국학 연구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12-09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