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흉기 테러의 충격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아직 피의자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이 나날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 정치의 단면을 드러냈다는 해석이 앞다퉈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최근 서구를 중심으로 완연한 정치 영역의 극단주의가 동아시아 국가로 확대되는 추세를 뒷받침한다는 분석도 이어집니다. 지난해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총격으로 숨졌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향한 폭탄 테러가 미수에 그친 사건도 있었습니다. 주권자가 선출한 정치인을 향한 물리적 공격은 민주주의에 대한 큰 위협입니다. 이번 사건이 정치권은 물론 사회적으로 엄중히 받아들여져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총선이 10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2일 오전 부산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시찰 현장에서 피습을 당했다. 피습 직후 이 대표는 부산에서 긴급 처치를 한 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대표가 처음 이송됐던 부산대병원 앞은 지지자들과 유튜버 등이 몰려 아수라장이 됐다.
부산항 북항재개발이 2030부산월드엑스포에 가려져 있던 우려가 속속 현실화하며 차질을 빚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추가 사업비 문제로 참여 기관들이 사업타당성 검토에 나서기로(부산일보 2023년 12월 20일 자 1면 보도) 한 데 이어 사업계획 수립 용역도 시작하자마자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1단계 사업 핵심인 랜드마크 부지 공모도 이전보다 업체들의 관련 질의가 줄며 또다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희망의 새해 벽두 우리 정치권의 핫뉴스는 불행히도 2일 불거진 제1야당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이었다. 정치적 반대자에 대한 폭력 행위인 소위 ‘백색·적색 테러’는 우리 정치권에서도 그 연원이 길다. 그러나 최근 그 정도가 점점 극단화·흉포화하는 양상이어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치적 경쟁자를 ‘공존하지 못할 적’으로 규정하는 여야의 극단적 진영 정치가 낳은 산물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공동 신청과 대학 통합을 논의 중인 국립부경대와 국립한국해양대가 협상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두 대학은 내부 구성원 여론 수렴 절차에 대한 반발과 총장 부재 상황 등이 맞물리며 대학 간 협의 테이블조차 마련하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르면 이달 글로컬대학 사업 2차 공고를 낼 것으로 보여 부산 지역 대학들의 글로컬대학 신청 논의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