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는 지역청년에게 더 아프게 느껴집니다. 원자잿값 인상으로 인한 공사비 폭등 탓에 최근 지역 청년들이 주거비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무산됐습니다.
부산시는 최근 영도구 봉래동 일대 ‘봉산마을 행복주택 건설사업’의 사업계획승인을 취소했습니다. 지난 2021년 해당 사업에 14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 예측했지만, 3년 새 공사비가 급등해 최소 21억 원으로 올랐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비용의 50%가 늘어난 것입니다.
지역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른 행복주택 사업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고물가일수록 지역 청년을 위한 안정적인 보금자리의 필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힘들 때일수록 소외된 계층을 위한 지원은 더욱 절실합니다. 흔들림 없이 지역청년을 위한 정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원자잿값 인상으로 인한 공사비 폭등에 소규모 행복주택 건립사업마저 무산됐다. 지역 청년을 위한 안정적인 보금자리의 필요성은 점차 커지는데, 행복주택 사업이 흔들린다면 지역을 등지는 청년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는 영도구 봉래동5가 133번지 일대 ‘봉산마을 행복주택 건설사업’의 사업계획승인을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가 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의 계속적인 사업 실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핵심인 랜드마크 부지 개발이 ‘사업자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이어 또다시 본입찰이 무산되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북항 재개발 사업 흥행을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황 등 대외 악재를 해소할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북항 1단계 해양문화지구 내 랜드마크 부지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선정 입찰이 불발됐다. 입찰 참여 마감 시한인 28일 오후 5시까지 사전참가 신청 업체 8곳 중 아무도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22대 총선 격전지로 부상한 부산에서 여야가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더불어민주당은 부울경 메가시티 부활을 약속했다. 그러나 공약에서 느껴지는 지난 총선의 기시감에 부산 유권자의 입맛은 쓰다. 정책 전문가들은 정치권이 거창한 약속을 하기보다 부산이 실제로 원하는 공약을 채택하고 이를 선거전 전면에 내세울 것을 요구한다.
“너무 비싸게 나온다.” 28일 오전 4시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의 부산중앙청과 경매장. “사과(경매), 사과 합니다.” 경매사가 외치자 응찰기를 손에 든 중도매 상인들이 우르르 사과 상자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한 상품당 낙찰에 걸리는 시간은 3분 안팎. 경매사가 상품명을 외치는 순간 상인들은 상자와 화면을 번갈아 보며 순식간에 응찰기에 가격을 적어냈다. 최고가가 순식간에 화면에 떴다. 화면에 뜬 낙찰가를 보던 상인들은 혀를 내둘렀다. 주먹 두 개만 한 특대 사과 무게를 손으로 재어보던 한 중도매 상인은 뒤에 있던 동료와 입 모양으로 가격을 맞혀 보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만지작거리던 응찰기에 쉽게 가격을 적어내지 못했다.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가 보유한 롯데백화점 동래점, 롯데마트 동래점 매장이 매물로 나왔다. 실제 매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나, 백화점과 마트는 매각 여부와 무관하게 영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캡스톤자산운용은 사모펀드(캡스톤사모부동산투자신탁11호)로 보유 중인 롯데쇼핑 오프라인 매장 5곳의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롯데백화점 동래·포항, 롯데마트 동래·성정·군산 등 5곳이다. 앞서 롯데쇼핑은 2014년 자산유동화를 위해 해당 매장 5곳을 캡스톤자산운용에 5001억 원에 매각했다. 롯데쇼핑은 이후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차)’ 형식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