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앞에는 '심심풀이'라는 말이 붙습니다. 심심함을 잊고 시간을 보내기 위해 먹는, 부담없는 먹거리라는 뜻이지요.
하지만 요즘 오징어 앞에 '심심풀이'라는 말을 붙이기 민망합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오징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33.29로 10년 전(46.73)보다 185%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대상 458개 품목 중 상승률이 가장 높죠. 10년 동안 가장 비싸진 품목이 오징어인 셈입니다.
오징어 가격 폭등은 수온 상승으로 인해 연근해 생산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수산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김과 냉장 갈치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심심풀이로 오징어를 먹을 날이 다시 올까요? 이러다가 수온 상승으로 씨가 마른 ‘명태’의 길을 고스란히 밟지는 않을지 우려됩니다.
2마리당 1만 1960원에 판매 중인 생오징어는 30분 동안 집어 가는 사람이 없었다. 주부 이혜영(52·부산 연제구) 씨는 “요새 오징어나 김 같은 수산물이 비싸진 게 체감돼, 당분간은 육고기 위주로 소비하려 한다”면서 “설령 산다고 해도 온라인 최저가부터 검색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에 대한 법적 근거를 담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에너지법)’ 시행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부의 준비 부족 등으로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은 상당 기간 늦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연내 시행 조차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낮에 법원 앞에서 평소 갈등을 빚은 유튜버를 무참히 살해한 영상이 생중계 되는 일(부산일보 5월 10일 자 8면 등 보도)이 벌어지며 유튜버들이 선보이는 자극적 콘텐츠가 도마에 올랐다. 특히 온라인에서 벌어진 싸움이 오프라인 싸움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현피’(온라인 다툼 당사자가 만나서 싸우는 것) 과정을 담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판을 치면서 규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가방을 건넨 인물인 최재영 목사를 13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김 여사 소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13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최 목사에 대해 피의자이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최 목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 9월 13일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선물하면서 손목시계형 불법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