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감상평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덥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추석 당일인 17일 부산은 일부 지역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이 36도에 육박할 만큼 무더웠습니다. 18일도 낮 최고 기온이 33도로 폭염경보가 발효되며 추석 연휴 내내 더위가 계속됐죠.
역대급 무더위는 이번 추석 풍경도 새롭게 바꿔 놨습니다. 9월 중순에 접어들었는데도 부산 각 해수욕장에는 때아닌 피서객들이 몰렸고, 워터파크 등에도 어린이 동반 가족 이용객이 넘쳐났습니다. 이러다간 반팔 한복을 입어야 할 판이라는 우스갯소리가 곧 실제가 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부산역 등에는 귀경을 배웅하려는 발걸음도 대폭 줄어드는 등 추석 무더위는 성묘나 가족 배웅 풍경도 바꿔 놨다. 더위 탓에 성묘 등 추석 일정을 줄이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부산에서 선산이 있는 경북 상주시를 찾았다는 30대 정유석 씨는 “결혼을 하고 처음으로 조부모님을 모시고 성묘를 갔는데, 무더위에 탈이라도 날까 노심초사했다”며 “할아버지께서 어지럼증을 호소하셔서 성묘도 약식으로 끝내고 일정을 단축하고 휴식을 취했다”고 말했다.
관중들은 폭염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경기 시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시즌 막바지라 선수들이 체력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폭염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KBO 현장 감독관에게 오후 2시 경기가 힘들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과거에는 월요일 출근하는 관중들을 배려해 오후 2시로 경기 시간을 정했지만, 지금은 폭염으로 관중들까지 힘들어하는 상황이 된 만큼 KBO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국 39개 의대에 모집 정원의 10배가 넘는 수험생이 몰렸다. 서울 상위권 의대 일부 전형에서는 모집 정원보다 200배 이상의 지원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전국 4년제 194개 대학은 지난 13일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의대를 보유한 전국 39개 의대도 이날 전형별 원서 접수를 마쳤다. 전국 대부분의 의대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많은 지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친이란 무장 단체 헤즈볼라가 주로 사용하는 무선호출기 수백 대가 17일(현지시간) 레바논 전역에서 동시에 폭발하면서 3000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헤즈볼라는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면서 보복을 다짐했다. 가자전쟁 발발 후 약 1년간 무력 공방을 주고받았던 양측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의 인력이나 시설, 장비가 부족해 적절한 응급의료 행위를 할 수 없는 경우, 통신·전력 마비나 화재 등 재난 때문에 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정당한 진료 거부로 판단했다. 의료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거부한 의료진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러나 응급의료법에서는 같은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적용돼 벌칙이 더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