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일보〉와 부산연구원이 개발한 ‘빈집 SOS 지수’(부산일보 지난달 30일 자 1면 등 보도)를 내년도 수립 예정인 부산시 빈집 정비 계획에 반영한다. ‘빈집 SOS 지수’는 부산시 전체 205개 동의 빈집 발생 위험도를 지수화하고, 지역별 빈집 위험 요인을 분석해 맞춤형 빈집 실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이끌어내기 위해 개발됐다.
부산의 한 중소 건설업체에 근무했던 김 모(29) 씨는 지난달 일을 그만뒀다. 다른 건설사의 임원이었던 아버지가 만류했지만 김 씨는 끝내 직장에서 나왔다. 김 씨는 “현장에서 6시에 시작하고 밤늦게 끝나는 업무보다도, 앞날이 보이지 않는 업황과 군대식 조직문화 등이 견디기 어려웠다”며 “아버지 세대 때의 건설업과는 명확한 차이와 한계가 존재한다. 공기업 취직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5년 새 만 62세인 정년퇴직 시점 전에 학교를 그만둔 초중고 교사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 퇴직 교원 비율은 중학교가 초등학교·고등학교보다 높았고, 연차별로는 경력 15년 이상~25년 미만인 교사, 즉 중견 교사 퇴직 비율이 상당한 점이 우려를 낳고 있다. 부산은 전국 시도 교육청 중 최근 5년간 중도 퇴직한 교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발생한 서울 서이초등 사태 등 교권 침해와 생활 지도의 어려움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