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9시께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항 국제여객 제2터미널 입구. 이날 도착한 크루즈에서 내린 관광객들이 터미널을 빠져나오자 택시 기사 7~8명이 달라붙었다. 기사들은 영어 일어 등 외국어 표기나 사진을 담은 ‘택시 투어’ 팻말을 손에 들고 호객에 열을 올렸다. 택시의 경우 기사가 운전대를 놓고 내려서 호객을 하면 불법이다. 어리둥절해 하던 일부 관광객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사하구 아미산전망대. 전망대 3층에 있는 편의시설 인근 콘크리트 벽이 갈색으로 변해 있었다. 기존 벽이 흰색인 탓에 자국이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빗물이 흘러내리는 길 따라 난 자국은 유리 천장에서부터 내려오고 있었는데, 전형적인 누수 흔적이었다.
5일 오전부터 어린이들이 모여든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부산 최대 규모 어린이날 행사장엔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온 어린이와 가족들의 환호와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손을 잡고 행사장을 방문한 가족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부모들은 30여 년 전 엄마와 아빠 손에 이끌려 행사장을 찾았던 옛 기억에 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