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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여성연구소, '2026 겨울 페미서당'… 시민강좌 4강 연속 개최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여성연구소는 ‘페미니즘과 생태: 삶의 가능성에 대한 모색’을 주제로 한 시민강좌 「2026 겨울 페미서당」을 오는 1월 6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젠더·다양성 전공자를 강사로 초빙한 연속강좌로, 1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비대면(Zoom)으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1월 2일까지 온라인(https://forms.gle/AKg9WyJ4EMeSNQBb6) 사전 신청을 받는다.
이 강좌는 연구시설 지원을 위한 PNU Startup-10 사업 지원을 받아 기획됐다.
이번 시민강좌는 여성주의 관점에서 기후위기 시대의 다양한 연결성을 탐구하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이를 일깨우는 4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1월 6일 첫 강좌 ‘돌봄과 장애정의가 만드는 세계’에서는 인천대 인문학연구소 전혜은 전임연구원이 리아 락슈미 피엡즈나-사마라신하의 『가장 느린 정의』를 바탕으로, 장애·질병을 가진 퀴어 유색인 페미니스트들이 주도해 온 장애정의운동과 돌봄의 교차성 정치를 소개한다.
1월 13일에는 ‘우리는 모두 에코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아주 작은 페미니즘학교 탱자 박이은실 전담교수가 에코페미니즘의 사유와 세계관을 다양한 학문을 통해 살펴보고, 오늘날 ‘좋은 삶’에 왜 필요한지 논한다.
1월 20일 3강은 황윤 영화감독이 ‘동물들의 미투선언’에 대한 내용으로, 공장식 축산 속 여성동물이 겪는 폭력과 고통을 통해 비인간 여성동물과 인간 약자에 대한 억압의 연결성을 조명한다.
1월 27일 마지막 강좌 ‘만져지는 기후위기, 무엇을 먹고 살까’에서는 한국농촌사회학회 정은정 감사가 기후위기 속 먹거리 문제와 기술·개인 실천의 한계, 세계적 연결성 인식의 중요성 등을 다룬다.
2025-12-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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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지도교수상담 AI 도우미' 국립대 첫 자체 구축
부산대학교가 대학 자체 구축·운영 중인 AI 서비스 플랫폼인 ‘산지니 AI’를 기반으로 「지도교수상담 AI 도우미」를 개발·제공해 지도교수상담의 품질과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등 AI 기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정보화본부는 ‘부산대(PNU) AX 대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립대 처음으로 「지도교수상담 AI 도우미」를 지난 22일 시범 오픈하고, 대학 내 지도교수상담제 참여 교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도교수상담 AI 도우미’는 학생 맞춤형 상담 정보를 통해 교원이 상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성적 요약 △지난 회차 상담 요약 △상담 방향 △취업 도우미 등의 정보를 AI가 자동 분석해 제공한다.
또한 ‘상담 결과 작성 도우미’ 기능을 통해 상담이 종료된 뒤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상담 결과 초안을 자동 생성해, 교원이 확인하고 보완한 후 신속하고 일관되게 상담 결과를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부산대는 지도교수상담 과정에서 다뤄질 수 있는 민감 정보를 고려해 ‘지도교수상담 AI 도우미’서비스를 ‘산지니 AI’ PNU AI 플랫폼 환경에서 처리하고, 접근 권한을 엄격히 통제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기준을 강화했다. 아울러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생성되는 정보는 저장 또는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 원칙을 적용해 안전한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지도교수상담 AI 도우미’ 구축을 총괄한 부산대 최윤호 정보화본부장(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은 “이번 활용에서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교수-학생) 간의 보다 깊이 있는 소통을 지원하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공공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를 전제로 한 안전한 AI 활용 모델을 확산해 교육 현장의 AI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향후 △AI 기반 학생 맞춤형 교과·비교과 추천 서비스 △AI 기반 학사 행정 시스템 서비스를 위한 에이전트 구축 △AI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 구축 △PNU AI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대학 고유의 AI 기반 교육정보서비스 모델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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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부산대, 지역 중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 기여
부산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중학생을 위한 AI(인공지능)·Digital(디지털) 기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의 교육 문제 해결과 디지털 소양 강화 및 교육격차 해소 등 공교육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교육특화총괄본부 종합교원양성센터는 부산광역시교육청 및 동래교육지원청과 협력해 「2025 AI·Digital 기반 지역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12월 10일부터 24일까지 동래중·금사중·동현중·구서여중·동래여중 등 관내 교육복지우선지원 중점 및 지원학교 5개교 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활용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반 진로 탐색 △디지털 윤리 교육 △에듀테크 실습 체험 등을 제공해 학생들의 미래역량·디지털 시민성·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추진됐다.
▲ <프로그램 1>은 생성형 AI로 그리는 ‘미래설계 교실’을 운영해, AI를 활용한 흥미 분석, 인포그래픽 제작, AI 윤리 탐구 등 학생 중심의 진로 탐색 활동을 실시했다.
▲ <프로그램 2>는 에듀테크 실증 확산 ‘디지털 점프!’로, 2025년 부산시 에듀테크 실증기업인 ㈜호랑에듀의 교육용 키트를 활용해 AI·코딩 기초 이해, 문제해결 기반 게임 설계, 미니 해커톤 등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Project-Based Learning)이 이뤄졌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부산대 AI·SW(소프트웨어) 교육 전문 초빙교수가 강의를 맡고,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 교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교원 양성 모델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예비 교원은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운영 경험을 가졌고, 학생들은 실제 수업 지원을 받으며 보다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체험했다.
참여 학생들은 AI·코딩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활동에 높은 흥미를 보였으며, 일선 교사들 또한 학생 참여도 향상, 디지털 도구 활용 능력 증진, 진로 탐색 기회 확대 등 교육적 효과를 기대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부산대가 부산시·부산시교육청·부산교대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운영사업’의 실증 취지와도 긴밀하게 연계된다.
해당 사업은 학교 현장과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해 공교육에 적합한 기술과 콘텐츠가 개발·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단위 실증사업이다. 부산대는 이 사업의 참여대학으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현장 적용에 기여하고 있다.
이재우 부산대 교육특화총괄본부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방향에 따라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중학생에게 실제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내 AI·Digital 기반 수업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실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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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라이즈 사업 시민 공감형 리빙랩 성과공유회 성료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교내 13개 학과(대학원)가 함께 추진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 공감형 혁신 milieu(밀리우·환경) 구축」 성과공유회를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부산대가 라이즈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수행해 온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 공감형 혁신 milieu 구축’ 과제의 축적된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로, 향후 지역혁신 확산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대는 이번 과제를 통해 청년 유출, 고령화, 도시 쇠퇴, 문화 소외, 미래사회 변화 등 부산이 직면한 복합적인 지역 문제를 시민 공감형 리빙랩 방식으로 접근해 왔다.
특히 지리교육과, 음악학과, 사학과, 언어정보학과, 예술문화영상학과, 디자인학과, 도시공학과, 행정학과, 실내환경디자인학과, 의생명융합공학부, 식품자원경제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국제전문대학원 등 총 13개 학과(대학원)가 참여해 지역 공간 분석과 도시 진단, 역사·문화 자원 해석, 언어·데이터 기반 분석, 공연·영상 등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공공디자인과 공간 설계, 데이터 기반 정책 제안, 건강·돌봄 연계 모델,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 각 학문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실천적 성과물을 도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같은 성과들이 공유됐고, 이와 함께 학생과 시민이 직접 팀을 구성해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한 학생-시민 공모전 연계 리빙랩 프로젝트 역시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참가팀들은 해커톤과 현장 멘토링 과정을 거쳐 지역사회 공간 개선, 부산형 Aging in Place(AIP), 미래사회 빅데이터, 시민 제안형 지역 현안 등 다양한 주제의 결과물을 제시하며 시민 참여 기반 문제해결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형남 부산대 기획처장(지역사회혁신본부장)은 “이번 과제는 대학이 지역 문제를 일방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과 시민, 지역 기관이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실험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공감형 지역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공감형 지역혁신 모델을 고도화하고, RISE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협력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상후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RISE사업단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대학의 연구와 교육 성과가 시민의 삶과 지역 현장 속에서 어떻게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부산대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2-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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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한국자산관리공사-서울과기대, 회생기업 지원 전문가 양성 공동 교육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정정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와 함께 회생기업 지원 전문가 양성 및 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2일 오후 서울 캠코양재타워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 환경 변화와 경기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중소·회생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공기관과 대학이 협력해 교육과 현장을 연계하는 새로운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회생기업 지원 전문가 교육과정 공동 운영 △회생·재무·경영 컨설팅 등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 운영 및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해당 전문가 교육과정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시니어 직원(임금피크 대상 포함)과 금융기관 종사 경험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해 부산대와 서울과학기술대에서 3개월간 오프라인 집합교육(주 3일)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대학이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회생기업 지원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함께 대응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공공 가치 창출과 지역·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회생기업 지원 분야를 포함한 산학·공공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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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창업지원단, '제4회 메카 스타트업 데이' 성료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수행 중인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창업지원단은 교내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RISE 미래신산업선도본부과 함께 지난 19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4회 메카 스타트업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기업 및 협력기관 간 상생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창업중심대학 수혜기업, 협력기관, 지역 창업 유관기관, 투자사 등에서 170여 명이 참석해, 창업중심대학 사업성과 공유, 감사패 수여, 우수기업 사례 발표, 창업특강,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협력기관 △(재)부산기술창업투자원 △㈜크립톤 △조광페인트㈜에 사회공헌 감사패가 수여됐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창업기업 △㈜케이워터크레프트 △㈜소담소담 △㈜테라아이앤씨 △㈜넥스트배터리에는 우수기업 감사패가 전달되는 등 동반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방송인 겸 창업가 고명환 씨가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을 주제로 창업 특강을 진행해 창업 과정에서의 도전과 실패,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현장감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부산대 예술대학의 국악 공연도 이어져 창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부산대 강정은 창업지원단장(도시공학과 교수)은 “이번 메카 스타트업 데이는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지역 창업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과 선순환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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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부리단길 상권 활성화 전시회
부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학과장 김동식)는 ‘부산대 인근 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학생 작품 전시’를 마련해 23~28일까지 부산대 지하철역과 금정문화재단 문화나눔터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대 인근 상권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디자인을 매개로 한 상권 재생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지역 상인과 시민 모두에게 열린 전시로 운영된다.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실내디자인스튜디오Ⅱ(캡스톤디자인Ⅱ) 교과목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학생들이 부산대 앞 문화·상업 거리인 ‘부리단길’을 중심으로 인근 상권의 공실 문제와 침체된 거리 환경을 분석하고, 공간 디자인을 통해 재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결과물 11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두 곳에서 진행된다. 먼저 23~27일까지는 부산대 지하철역에서 학생 작품을 전시하고, 이어 오는 28일에는 금정문화재단 문화나눔터 야외전시장에서 전시 및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대 학생들은 부리단길에 실제로 위치한 점포를 각 팀 또는 개인별로 선정해 Road(도로)와 Interior(인테리어)를 결합한 ‘로드테리어(Road-terior)’ 개념을 적용한 공간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기존 업종을 유지하며 공간을 개선한 사례부터 새로운 업종과 공간 활용 방안을 제시한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골목과 거리 단위의 상권 활성화 가능성을 탐구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부리단길 상인회 회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크리틱 형식의 소통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쌓고, 상인들은 부산대 상권의 사용자 관점에서 청년 디자이너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를 지도한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김동식 교수는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지역 상권의 실제 문제를 디자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대학 교육이 지역사회와 직접 연결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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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윤성효 명예교수, 한국화산방재학회 차기 학회장에 선출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화산특화연구센터 전임연구원이자 전(前) 센터장인 윤성효 지구과학교육과 명예교수가 지난 12일 개최된 (사)한국화산방재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부산대 화산특화연구센터는 백두산 화산 분화가능성에 따른 한반도 위험도 평가 및 분화 조기경보·예보 체계 수립을 위한 화산감시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한·중 백두산 공동관측 장기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윤성효 명예교수는 화산·지질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 성과로 국내 지구과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왔으며, 백두산 화산 활동 등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체구조 연구에서 학문적 성과를 축적해 왔다.
한편, (사)한국화산방재학회는 화산방재정책과 기술개발 방향을 선도하고 관련된 제반 과학의 발전 및 보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지난 2015년 창립됐다. 윤성효 신임 학회장은 화산 감시·예측 연구의 고도화와 실효성 있는 방재정책 연계를 통해 학회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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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교수들 저작물 21종, 2025년 세종도서·우수학술도서로 선정
부산대학교 도서관(관장 우균·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은 「2025년 세종도서」와 「2025년 우수학술도서」에 부산대 교수들의 저·역서 21종이 선정되며 부산대의 연구·저술 역량과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식기반 사회 여건 조성을 위해 매년 선정하는 교양·학술도서로, 2025년에 총 776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부산대 교수의 저·역서 12종(학술부문 7종, 교양부문 5종)이 포함됐다.
2025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된 부산대 교수들의 저·역서는 7종으로 △교육학과 김회용 교수 공저서 『교육사상, 전통과 현재의 대화 : 플라톤, 루소, 듀이, 푸코, 랑시에르』 △역사교육과 정대성 교수 공저서 『능력주의 시대, 교육과 공정을 사유하다』 △교양교육원 현재환 교수 공저서 『우리 안의 우생학: 적격과 부적격, 그 차별과 배제의 역사』 △사학과 최덕경 명예교수 저서 『우리 콩의 역사』 △융합의과학과 윤식 교수 공저서『친절한 조직학』 △부산공유대학 교육 콘텐츠로 개발된 조선해양공학과 박현, 이인원, 정광효 교수의 공저서『친환경 스마트선박 개론』 △유아교육과 정혜영 교수 공역서 『학문을 횡단하는 연구자를 위한 글로서리 후기질적 연구, 신물질론,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의 얽힘』이다.
2025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는 △응용화학공학부 하창식 명예교수의 저서 『공학자, 베토벤에 빠지다』와 『공학자, 예술의 융합을 이야기하다: 공학자가 들려주는 문학, 미술, 영화 그리고 음악 이야기』 △교양교육원 차윤정 교수 저서 『부산의 로컬리티: 언어로 읽다』 △윤리교육과 이남원 명예교수, 조수경 교수 공역서 『스토아 철학과 인공 지능 기술의 통제』, 사학과 이승희 교수 공저서 『일본사 시민강좌』 등 5종이 선정됐다. 이 중 『일본사 시민강좌』를 제외한 4종의 도서는 부산대 출판문화원에서 발간한 도서다.
또한, ‘우수학술도서’는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기초학문 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2025년 선정된 279종 중 부산대 교수의 저·역서 총 9권이다.
2025년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부산대 교수 저·역서는 △행정학과 박희정 교수 공저서 『공공 책무성』 △국어교육과 김명순 교수 공역서 『멀티미디어 시대의 리터러시 교육: 모든 학습자를 위한 교수 모형과 틀』 △사학과 조원 교수 저서 『몽골제국 다루가치 제도 연구』 △수학교육과 신동조 교수 공역서 『민족수학』 △의생명융합공학부 박형기 교수 공역서 『바이러스 감염과 상미분방정식』 △한문학과 정출헌 명예교수 저서 『조선전기 문명전환과 동국문명의 지평 : 조선전기를 읽는 시각』 △교육학과 안경식 명예교수 공저서 『한국 교육과정 변천사 : 고대부터 남북한 교육과정까지』 △통일한국연구원 오미일 교수 저서 『한국 협동조합운동의 역사와 시대정신』 △교양교육원 이상현 교수, 점필재 연구소 임상석 교수 공저서 『한국근현대번역문학사론 : 세계문학, 동아시아, 중역』 등 9종이 선정됐다.
부산대학교 도서관은 ‘PNU 교수저작물 전시회’를 통해 연간 세종도서 및 우수학술도서 선정작을 전시하고 있다. 2025년 선정도서는 내년도 제8회 교수저작물 전시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2025-12-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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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 AI 국제 특강·토론회 성료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학술 연구 관행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국제전문대학원은 지난 16일 교내 제12공학관 201호에서 ‘사회과학 연구에서의 AI(인공지능) 활용 가능성과 윤리적 과제’를 주제로 「국제 특별 강연 및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이 주최하고, 한양대 글로벌전략·정보학과와 중국 베이징 시가오러 교육그룹(Beijing Sigaole Education Group, Xueshuzhi)이 공동으로 협력해 마련됐으며, 국내외 교수진과 학생,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가 연구 수행 방식과 평가, 연구 성과의 표현 방식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연자로 나선 베이징 시가오러 교육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생성형 AI를 활용한 논문 작성법』의 저자인 송이핑(Song Yiping) 박사는 중국 연구자들이 이미 생성형 AI 도구를 학술 연구 과정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송 박사는 AI가 연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투명한 사용 원칙과 책임 있는 공개, 명확한 윤리 기준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대학이 혁신과 학문적 진실성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AI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AI 보조 활용에 대한 명확한 기록 방식, 학술 연구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는 제도적 장치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양대 글로벌전략·정보학과장인 류주한 교수는 “AI는 혁신과 기업가정신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 자체에 도전하고 있다”며 “AI 기반 연구와 지식의 빠른 재조합은 교육자들에게 교육, 연구훈련, 정책 논의에 활용되는 기존의 프레임을 재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 젤라나 즈미레(Zeljana Zmire) 교수는 AI 기반 학문 환경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있어 학생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AI 시대의 의미 있는 연구는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책임의식, 그리고 새로운 연구 방법론에 대한 개방성을 필요로 한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이 국제학술교류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기술·윤리·글로벌 연구가 결합된 환경에서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국제전문대학원은 이를 바탕으로 대학 간 협력과 산업 연계를 아우르는 국제적 AI 학술 협력 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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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동아대·국립부경대, 법학연구소 간 학술교류 협정 체결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법학연구소는 동아대 법학연구소 및 국립부경대 법학연구소와 지난 17일 교내 제2법학관 강남서재에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대 법학연구소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법학의 사회적 역할을 성찰하고 ‘법’이 실질적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며, 국내외 여러 학회 및 연구소와 교류하고 다양한 주제의 법학 관련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협정식에는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박배근 원장과 김현수 연구소장,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송시섭 원장, 조재현 연구소장 그리고 국립부경대 김성호 학과장, 최현숙 연구소장이 참석해 해양수도로서 부산이 당면할 특유한 법률적 사안에 대해 지역 내 주요 대학 법학연구소로서 상호 협력을 증대하기로 했다.
김현수 부산대 법학연구소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이번 협력은 법학의 발전과 지역 내 법학 교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면서 “부산을 비롯한 부울경 지역 내 모든 대학들이 법학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교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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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첨단배터리기술센터 출범식 및 동남권 대학들 이차전지 연구 협의체 업무협약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부산대 첨단배터리기술센터 출범식 및 동남권 이차전지 대학 연구 협의체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지난 16일 오후 그랜드조선호텔 부산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센터 출범과 협의체 구성은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구상에 대응한 선제적 조치로, 동남권 지역거점 대학으로서 부산대의 첨단 이차전지 분야 연구 역량을 집약하고 초광역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같은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부·울·경 초광역 기반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부산대 RISE(라이즈) 사업단과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부산시와 부산라이즈혁신원 관계자를 비롯해 이차전지 분야 교수·연구진, 동남권 이차전지 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대 첨단배터리기술센터 출범식과 동남권 이차전지 대학 연구 협의체 업무협약 체결식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정부 국책과제 수주 전략과 대형 연구과제 기획 노하우’를 주제로 부산대 RISE 미래신산업선도본부 오진우 부본부장(첨단융합학부 교수)의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이번에 출범한 부산대 첨단배터리기술센터(센터장 박민준·첨단융합학부 교수)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 기조에 발맞춰, 수도권 중심의 연구 구조를 넘어 동남권 지역거점 대학이 주도하는 초광역 이차전지 연구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센터는 첨단 이차전지 핵심 기술 연구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공동 연구 △전문 인재 양성 △기술 사업화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남권 이차전지 대학 연구 협의체는 부산·울산·경남 초광역 기반의 8개 대학(부산대, 경상국립대, 국립부경대, 국립창원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아대, 신라대, UNIST) 간의 혁신적 신규 연구 협력 모델 체계로, 첨단 이차전지 분야의 △초광역 공동 연구 및 전문 인재 양성 △산학연 연계 활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및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정합성을 갖춘 지역 주도형 협력 모델로서 성과 창출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동남권 이차전지 분야의 연구·교육·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민준 부산대 첨단배터리기술센터장은 “센터 출범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부응해 동남권 대학이 첨단 이차전지 분야를 주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대학 간 협력과 산학연 연계를 통해 국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8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