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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대학 자체 생성형 AI 에이전트 서비스 국립대 첫 구축
“부산대 관련 정보는 「산지니 AI」에게 물어보세요”
부산대학교가 하나의 창구에서 ChatGPT, Gemini 등 다양한 생성형 AI와 교내 정보를 통합해 활용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이며, 대학 고유 기술로 구축한 안전한 하이브리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교육·행정·연구 정보 접근 방식을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는 사용자의 요청을 스스로 이해하고 처리해 주는 지능형 소프트웨어이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부산대(PNU) AX 대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학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구축한 AI 에이전트 서비스 「산지니 AI」를 2일 시범 오픈하고, 대학 차원의 AI 기반 교육정보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멀티 LLM 에이전트 통합서비스인 ‘산지니 AI’는 부산대가 추진하는 PNU AX 대전환 통합전략의 핵심 서비스로, 교직원과 학생 등 전체 학내 구성원에게 ChatGPT, Gemini 등 다양한 ‘생성형 AI 에이전트’와 ‘교내 주요 정보 안내 AI 에이전트(PNU 도우미+행정 도우미)’를 하나로 통합해 제공하는 부산대 특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일반 이용자에게도 부산대 관심 정보를 대화형 서비스 방식으로 개방함으로써 대학의 대국민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멀티 LLM 에이전트 통합서비스는 ChatGPT·Gemini 등 여러 종류의 생성형 AI(LLM·Large Language Model, 초거대언어모델)와 다양한 기능형 에이전트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한 서비스이다.
‘산지니 AI’ 서비스는 부산대 홈페이지 우측 이용자 구분탭 하단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https://sanjinee.pusan.ac.kr로 바로 접속해 부산대 교직원과 학생 등 구성원은 물론, 시민들도 일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대 교직원은 ‘산지니 AI’가 제공하는 3가지 기능, 즉 ①생성형 AI 에이전트 ②PNU 도우미 ③행정 도우미 등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부산대 학생들의 경우 ①생성형 AI 에이전트와 ②PNU 도우미 기능을 쓸 수 있다.
다만, 일반 사용자들은 ②PNU 도우미 기능에서 부산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부산대 ‘산지니 AI’는 온프레미스(자체 구축형)의 높은 보안성과 클라우드 기반의 우수한 확장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I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구축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강화하는 동시에 서비스 운영 및 개발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나아가 개방형 표준 프로토콜(MCP)을 도입해 논문 검색, 구글 워크스페이스, 노션 등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성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서비스 확장도 한층 용이하게 구축했다.
부산대는 산지니 AI의 서비스 품질 향상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스템을 고도화시킬 방침이다. 유료 AI 서비스(ChatGPT, Gemini)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생성, 음성 입력·출력 등 일부 기능은 추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이번 ‘산지니 AI’ 오픈을 계기로 ‘대학 고유의 AI 기반 교육정보서비스 모델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행정·연구 전 과정에 AI를 내재화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학내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전략적 목표로 설정했다.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 △AI 기반 학생 맞춤형 교과/비교과 추천 서비스 △ 학습관리시스템(LMS) AI 조교 서비스 △AI 기반 학사행정시스템 서비스를 위한 에이전트를 구축 중이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부산대가 대학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산지니 AI’ 구축을 총괄한 부산대 최윤호 정보화본부장(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은 “산지니 AI는 대학이 스스로 구축·운영하는 AI 기반 교육정보서비스 모델의 체계적 출발점”이라며 “부산대는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교육·행정·연구 분야 전반으로 AI 적용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대학 차원의 AI 활용 역량을 안정적으로 정착·제도화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이번에 우리 대학이 선보이는 산지니 AI는 부산대가 AI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대학 고유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도입·확산해 대국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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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박상후 교수, 국가균형발전·지역산업 진흥 기여 공로 '대통령 표창'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박상후 기계공학부 교수(대외·전략부총장)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산업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박상후 교수는 산업통상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추천 및 공적 조사를 거쳐 올해 11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표창장은 3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받았다.
박상후 교수는 20여 년간 산학협력과 정부과제를 수행하며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동남권 산업과 협력하고, 부산 지역 방위산업 기반 조성에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부산대 미래정책실장과 대외·전략부총장을 맡아 부산의 신산업 지형을 바꿀 성과를 이뤘다. 한화오션 부산엔지니어링센터 유치에 협력, 부산대-한화에어로스페이스 R&D 허브센터 설립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고, 부산대 RISE 사업단장으로서 미래모빌리티 인력 양성 체계와 연계해 대한항공 테크센터의 무인기 생산시설 부산 투자 계획에도 지자체와 협력해 기여했다.
연구 분야에서도 금속적층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방위사업청 국방특화연구실을 부산대에 유치하며 국방 분야 핵심 인재 양성에 기여했고, 교육부 핵심연구지원센터(Core Facility) 사업을 수주해 하이브리드 제조혁신 분야 연구와 지역 기업 지원의 기반을 강화했다.
지금까지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146편을 포함해 2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5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하는 등 학술 진흥과 산업 발전에도 꾸준히 기여해 왔다.
한국기계가공학회장, 대한기계학회 생산설계부문 고문을 역임했으며 현재 군수사령부 자문교수, 부산상공회의소 정책자문교수, 한국정밀공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2025-12-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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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김현수 교수, 소비자법제 선진화 등으로 '대통령 표창'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법학전문대학원 김현수 교수가 3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제3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소비자 권익 증진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교수는 소비자법 분야의 연구와 정책 자문을 통해 소비자법제 발전과 사회적 신뢰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현수 교수는 계약법 이론 등 전통적인 법학 주제 연구를 기반으로, 블록체인·Web 3.0·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민사법적 쟁점까지 연구를 확장해 왔다.
『디지털 시대의 플랫폼과 소비자법』 등 저술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책임, 신유형 소비자 피해 예방, 가상자산 거래·전자신원관리 분야의 규범 마련에 기여했으며, 국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정착에도 학술적 근거를 제공했다.
올해 (사)한국소비자법학회장으로서 ‘온라인 다크패턴 정책토론회’, ‘디지털 경제시대 소비자정책 방향’ 등 학술행사를 열어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원, 소비자단체, 산업계가 참여하는 민·관·산·학 협력 기반을 강화했고, 학회 산하 ‘소비자법정책포럼’을 통해 구독경제 등 현안 논의에 참여했다.
김 교수는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한국대표단, 한-EU 디지털통상협정(DTA)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전자상거래·디지털 통상 관련 국제 규범 논의에 있어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논리를 제공하는 등 국격 제고에도 이바지했다.
현재 부산대 법학연구소장으로 연구 저변을 확장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 평가위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약관분쟁조정협의회 위원 등을 맡아 소비자 분쟁 해결과 정책 실효성 제고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현수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소비자법은 소비자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드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기술 환경 변화에 맞는 소비자 규범 마련에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2-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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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부산교대 통합 시너지 예고…미래 교원 역량 함께 키운다
2027년 통합 예정인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가 종합교원양성대학으로의 출범을 앞두고 미래 교육을 선도할 예비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해 통합 시너지를 예고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교육특화총괄본부 종합교원양성센터는 부산교육대학교 미래교육원, 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과 공동으로 「2025 AI·디지털 융합 교육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를 3일 오후 부산교대 대학본관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 속에서 예비교원들이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실 수업 설계 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부산대 사범대학 및 교직과정 설치학과 학부 재학생과 부산교대 학부 재학생 등 예비교원들이 참여했으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AI 기반 수업 모델을 제시했다.
예비 심사를 거쳐, 이날 본선에서는 △AI 기반 진로 탐색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문해력 향상 디지털 콘텐츠 △기후·환경 변화 분석 △예술·컴퓨팅 사고력 융합 프로그램 등 미래 교육이 주목하는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본선은 발표·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적 타당성, 수업 실행 가능성, AI 기술의 적절한 활용 여부 등을 평가해 대상(부산교대 총장상)에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강가현 학생의 ‘움직이는 지구, 디지털로 탐구하다’가 선정됐다.
이재우 부산대 교육특화총괄본부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은 “예비교원들이 AI 기반 교수·학습 설계를 실제로 경험해보는 기회는 미래교육 체제 전환을 준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양 대학의 공동 운영을 통해 지역 교육의 혁신 역량이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기관들은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콘텐츠를 지역 학교 현장과 연계해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예비교원의 AI·디지털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후속 연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5-12-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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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프랑스 그르노블대와 공동 박사과정 첫 학위 취득자 배출
부산대학교와 프랑스 그르노블대가 운영하는 공동 박사과정에서 첫 학위 취득자가 탄생하며 양 대학이 구축한 글로벌 융합연구 교육 모델이 결실을 맺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부산대 인지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프랑스 그르노블대(UGA) 물리학과가 공동 운영하는 박사과정에서 첫 박사학위 취득자를 배출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대와 그르노블대는 앞서 지난 2021년 MoU를 체결, 실질적인 글로벌 공동 교육과정을 구현하기 위해 4년 과정의 공동 박사과정을 구체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산대 인지메카트로닉스공학과 이승환 박사과정생은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양 대학 지도교수의 지도로 연구를 수행했고, 교과과정 또한 양교의 수업을 절반씩 이수했다. 재정적 지원은 프랑스 정부의 파스칼 장학금(3년)과 국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연구재단의 국제공동연구집단을 위한 우수연구자교류사업인 BrainLink 사업(1년)이 뒷받침했다.
이 공동 박사과정은 복수학위 체제로 운영되며, 이승환 학생은 그르노블대로부터 물리학박사(Doctorat en Physique), 부산대로부터 공학박사(PhD in Engineering) 학위를 각각 받게 된다. 그르노블대는 심사 당일 박사학위증을 즉시 부여하며, 부산대 학위증은 2026년 2월 졸업식에서 전달된다.
이번 박사학위 연구가 진행된 부산대 인지메카트로닉스공학과의 대학원과 그르노블대 물리학과와 연계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융합생체물리연구소(LIPHY)는 기초과학, 공학기술,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생 융합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양 대학의 공동 박사학위 심사는 최근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진행됐다. 심사는 구두 발표와 질의응답, 자격요건 심의 등 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그 결과 부산대 인지메카트로닉스공학과 소속 이승환 학생이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프랑스(오흘레앙 구히에 교수)와 한국(김광석 교수) 지도교수 2명과 양국의 외부 기관 교수 6명이 심사에 참여해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엄정한 평가가 이뤄졌다. 6명의 외부 심사위원 중 4명은 프랑스의 광영상분석, 생체광학, 치의학 분야의 전문가였고, 2명은 국내 타 대학의 광현미경 영상분석 전문가가 초빙됐다.
양 대학으로부터 공동 박사학위를 받게 된 이승환 학생은 인간 치아 분석이라는 미개척 분야에 광영상기법을 도입해 새로운 연구 지평을 개척했다. 비선형 레이저 영상측정 장치를 활용해 치아 내부에 분포하는 다공성 미세조직을 고분해능으로 획득하는 최적 조건과 광기술을 개발했으며, 복잡하게 얽힌 치아 미세구조의 지도를 치아 전체 영역에 확장하는 성과를 냈다.
이 연구로 구축된 대규모 영상 데이터는 치아의 통증 전달 메커니즘, 노화 과정, 희귀 유전성 치아질환의 특성 규명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향후 바이오메디컬·치의학 분야에서 가치 있는 연구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2025-12-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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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금정구 진로교육지원센터 위탁 운영기관」 선정
부산대학교가 국립대의 우수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전면 개방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 새로운 교육 실험에 나선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부산시 금정구가 공모한 「2026학년도 금정구 진로교육지원센터 위탁 운영기관」에 2일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2026년부터 향후 6년간(3년+3년) 금정구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진학·체험을 전담하며, 대학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 맞춤형 진로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부산대가 제시한 핵심 비전은 대학(인프라)-학교(교육)-지역(자원)을 잇는 ‘G-Edu Triangle’이다. 이는 대학이 보유한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 청소년에게 직접 연결해,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단절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주기 맞춤형 진로교육’ 모델이다.
특히, 부산대는 기존의 나열식 진로 체험에서 벗어나, 학생의 수요와 특성에 맞춘 3대 핵심분야(체험·상담·데이터)로 프로그램을 체계화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우선,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Dream Factory’ 사업은 대학의 실험실을 개방해 학생들이 직접 전공과 관련된 시제품을 제작하고 연구과정을 체험하는 고난도 실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 나래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전공 교수진 및 전문 상담사가 참여해 진로 상담과 더불어 학업 스트레스와 진로 불안을 해소하는 심층 심리 상담 지원과 정서적 지지가 뒷받침된 건강한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준다.
‘찾아가는 꿈교실’ 및 ‘진로진학 디자인 스쿨’을 통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멘토링과 실전 입시 코칭도 병행한다.
센터 운영의 역점 사항은 ‘Career PASS’라는 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이다. 학생 개개인의 진로 활동 이력, 상담 기록, 역량 인증(디지털 배지)을 데이터로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일회성 체험이 아닌 초·중·고 성장의 흐름을 누적 관리해 진학 시 포트폴리오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부산대 최진혁 학생부처장(특수교육과 교수, 신임 센터장 예정)은 “이번 센터 운영의 핵심은 우수한 학생뿐만 아니라,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까지 모두 포용하는 것”이라며 “대학의 인프라와 행동과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촘촘하고 체계적인 ‘로컬형 대표 진로교육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대는 오는 2026년 3월 진로교육지원센터를 정식 개소하고, ‘G-Edu Triangle’ 모델을 금정구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뒤, 이를 부산, 울산 및 경남 권역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2025-12-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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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부산외대, 산학협력 거점 「녹산 오픈캠퍼스」 개소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서부산 권역 산업현장·근로자·다문화 가족을 아우르는 산학협력 종합 거점으로 기능할 「녹산 오픈캠퍼스」를 마련해 2일 오후 부산 녹산혁신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녹산 오픈캠퍼스는 부산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및 부산외대 특성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산업단지 기반의 기업 지원, 인재 양성, 지역공동체 확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 중심의 녹산국가산업단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자문, 연구개발사업 매칭, 인력 교육을 한곳에서 지원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 지원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지역산업-지역사회-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체계 구축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과 장순흥 부산외국어대 총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 부산경제진흥원장, 녹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장,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 산업단지 기반 혁신 플랫폼 출범을 축하했다.
녹산 오픈캠퍼스는 부산대와 부산외대가 공동 운영하며, 양 대학의 전문 영역을 결합해 지역 산업단지 맞춤형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술·교육·언어·문화·수출 지원이 결합된 산업단지형 산학협력 플랫폼으로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체계를 제공하게 된다.
부산대는 기업 애로사항 접수 및 기술 연계 지원, 산업단지 재직자 대상 맞춤형 교육 지원, 기술이전 및 산학협력 기반 고도화 지원을 주로 맡고, 부산외대는 다문화 가족 대상 한국어 교육 및 지역 정착 지원, 외국인 근로자 통역·상담·생활 지원, 산업단지 수출기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대응센터 운영을 주로 담당한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녹산국가산업단지는 기계·조선·자동차 부품 등 부산의 성장을 견인해 온 든든한 버팀목으로 오늘날 AI와 디지털 대전환(DX),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파고 앞에 서 있다"면서 "이번에 문을 여는 녹산 오픈캠퍼스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는 대학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며 "이제 대학은 캠퍼스 안에만 머무르는 상아탑이 아닌 기업이 있는 곳이 곧 캠퍼스이며, 산업현장의 문제가 곧 대학의 연구 과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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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독일 프라운호퍼와 공동연구실 구축
부산대학교가 유럽 최대 응용과학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손잡고 글로벌 기술 난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부산대학교(PNU, 총장 최재원)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nstitute)와 「PNU-Fraunhofer IKTS 공동연구실(Joint Lab)」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라운호퍼는 독일 전역에 76개 연구소 및 센터를 둔 유럽 최대의 응용과학 분야 대규모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배터리 △AI 기반 제조혁신 △친환경·무공해 기술 △녹색전환(Green Transition) 등 한국과 독일이 공동으로 직면한 글로벌 기술 난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한국과 독일은 전기차·수소 기반 경제·친환경·무공해 기술 등 미래 산업 경쟁에서 긴밀한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양국 경제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및 국제 시장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제품 생산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배터리·수소전환기술·AI·반도체·지속가능 경제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R&D)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부산대와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상호 보유한 R&D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기술 난제 해결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AI 기반 제조혁신, 지속가능 그린테크 등 전략 분야에서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장기적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동연구실(Joint Lab) 구축 및 운영 △미래 전략기술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발굴 △연구자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술사업화 및 산업협력 확대 △지속 가능한 장기 파트너십 구축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대-프라운호퍼 공동연구실 구축은 △부산대의 글로벌 연구 경쟁력 강화 △독일 최고 수준 응용과학 연구기관과의 지속적 교류 △미래 전략 기술 분야의 혁신적 연구 성과 창출 △부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신규 R&D 생태계 확장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력은 K-FAST(한국-프라운호퍼 과학기술협력 허브)를 중심으로 프라운호퍼 IKTS(Institute for Ceramic Technologies and Systems)가 주요 연락 창구(Head Office)로서 프라운호퍼 연구소들과의 컨소시엄 구성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며, 모든 개별 프로젝트는 별도 계약을 통해 추진된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프라운호퍼와의 협력은 부산대가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 기관의 공동연구실을 중심으로 미래 기술 난제를 함께 해결하고 세계적 연구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프라운호퍼 알렉산더 미카엘리스(Alexander Michaelis) IKTS 소장은 “한국은 프라운호퍼에게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국가에 해당되며, 부산대와의 파트너십은 한국과 독일의 기술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공동연구실이 양국 산업과 연구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12-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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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문일장학재단, 부산대에 장학금 500만 원 출연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재단법인 문일장학재단이 1일 오전 대학본부 4층 대외·전략부총장실에서 부산대에 장학금 500만 원을 출연했다고 2일 밝혔다.
문일장학재단은 2001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초중고 및 대학생 200여 명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 온 지역 장학재단이다.
재단은 이날 첫 출연을 시작으로 향후 매년 500만 원씩 부산대에 지속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2025-12-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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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장애학생지원센터, '부울경 장애대학생 취업캠프' 성료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8~29일 양일간 부산 마리안느호텔 해운대에서 「2025 부울경 장애대학생 취업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대는 장애대학생 지원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거점대학으로,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재정지원 사업인 ‘2025년 장애학생 지원 권역별 선도대학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박 2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는 부울경 지역의 장애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진로 탐색, 직무 이해,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등 취업 전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 분석 교육과 실제 면접 상황을 반영한 모의 면접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학생들은 직무별 요구 역량을 이해하고 자신의 장애 특성과 강점을 정리하는 전략을 배움과 동시에,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장애인 고용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의 양해철 원장 특강이 진행됐다. 양 원장은 장애인의 고용 환경 변화, 산업별 장애 친화 직무, 직업 선택 전략 등을 소개했으며,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활용한 취업 전략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자신의 진로 방향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으며,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자기소개서 작성과 전문가의 개별 첨삭 시간을 통해 실제 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를 직접 준비해 볼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모의 면접에서는 면접관 역할을 맡은 전문가들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학생들의 면접 전략 수립과 자신감 향상에 도움을 줬다.
임용재 부산대 장애학생지원센터장(특수교육과 교수)은 “이번 캠프를 통해 장애대학생들이 전공과 장애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대학생의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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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바헤닝언대-부산대, ‘국제 푸드테크 심포지엄’ 개최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농식품 대학인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 이하 WUR)과 손잡고 글로벌 푸드테크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부산대 라이즈 사업단(단장 박상후 대외·전략부총장) 미래산업디스커버리 사업 푸드테크 분야(연구책임자 김선범·식품공학과 교수)에서 주관한 ‘2025 PNU-WUR 국제 푸드테크 심포지엄’이 지난달 28일 오후 교내 기계관 교수라운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앞서 지난달 26~27일 양일간 진행된 ‘2025 PNU 국제 푸드테크 협력 프로그램’의 후속 심화 과정으로 마련됐다. 앞선 일정이 다국적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했다면, 이날 행사는 핵심 파트너인 ‘PNU(부산대)’와 ‘WUR(바헤닝언대)’ 간의 실질적인 학술 교류와 공동연구 의제 확정에 초점을 맞췄다. 상호 협력을 위한 양 대학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이날 함께 진행됐다.
WUR은 농림 및 식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세계 1위로 평가받는 대학이다. 부산대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WUR의 선진 연구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조류 기반 푸드테크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WUR의 앙투와네트 카즈바르(Antoinette Kazbar) 박사가 연사로 나서 네덜란드의 최신 푸드테크 연구 동향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이어 부산대 식품공학과 김선범 교수, 조영재 교수, 김대현 교수, 약학대학 이승락 교수, 바이오산업기계공학과 박선호 교수 등 관련 분야 핵심 연구진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해조류 기반 산업 소재 △식품 및 바이오헬스 응용 기술 등 미래 푸드테크 핵심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며 양 대학 간 공동연구 파이프라인 구축에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앞서 지난달 26~27일 PNU 국제 푸드테크 협력 프로그램 행사로 형성된 국제 협력 기류를 확대해, 부산대와 WUR이라는 두 학술 기관의 ‘연구 동맹’으로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대는 이를 기점으로 PNU-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공동연구센터 등과 연계해 글로벌 수준의 푸드테크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대학인 WUR과 부산대가 푸드테크라는 미래 산업을 위해 원팀(One-Team)으로 뭉친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출된 협력 의제들이 실질적인 연구성과로 이어져 부산이 글로벌 푸드테크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2-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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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창업지원단, 창업기업 중장기 성장전략 지원 행사 개최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창업지원단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의 연계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예비)창업기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지원하는 「READY TO 2026: 마일스톤 설계 밋업」 행사를 27일 오후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일스톤(milestone)은 거리 마일을 의미하는 mile과 표식을 뜻하는 stone이 합쳐져 비즈니스 목표 달성의 이정표를 일컫는 말이고, 밋업(meetup)은 공통의 관심사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교류하고 정보를 나누는 일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예비)창업기업들이 중장기적인 성장단계에 필요한 전략과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투자·R&D·정부지원사업 마일스톤 밋업 △전문가 컨설팅 △성장전략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48개 (예비)창업기업이 참가해 2026년 마일스톤을 구체화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후속 지원 및 투자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산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8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