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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동문 6·25 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 개최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29일 오후 부산대 학군단 앞에서 ‘부산대학교 동문 6·25 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막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총장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이 함께 명비 제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최재원 부산대 총장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보훈문화정책실장 대독)의 기념사와 윤일현 금정구청장 축사를 통해 참전유공자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제막식에는 부산대 서영철 재경총동문회장, 김성범 ROTC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최수인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 차기 총학생회장도 참석했다.
특히 부산대 동문이자 참전유공자인 이종근 씨와 김정진 씨, 박성순 씨, 현기숭 씨가 직접 자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전유공자회 부산광역시지부 허경 지부장도 참석해 참전세대와 대학의 연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앞서, 부산대와 국가보훈부는 부산대 동문 출신 6·25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교내에 동문 명비 건립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255명의 동문 참전유공자를 발굴하고, 올해 1월 박물관 및 새벽뜰 일원으로 건립 입지를 결정, 6월 제막식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후 명단 구성의 역사적 고증 필요성과 명비 입지 등에 대한 학내 의견이 제기되면서, 대학본부는 명비 건립 입지를 학군단 주변으로 조정해 이번에 제막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명비는 가로 6.4m, 세로 2.7m, 높이 3.4m로 제작됐다. 최종 명단은 255명으로 부산대 졸업자 가운데 1920년~1940년 태어난 동문 명부와 국가보훈부의 6·25 참전유공자 명부를 면밀히 대조·검증해 발굴했고, 입학연도 순으로 이름을 각인했다.
부산대는 이 명비를 통해 참전한 255명 동문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고, 아직 기록되지 못한 전몰자와 유공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그 뜻을 역사 속에 남길 계획이다.
2025-12-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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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울산대, ‘초광역 대학 협력’ 업무협약 체결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29일 오전 울산대 본관에서 ‘초광역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주요 대학 재정지원 사업과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사업과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 등 정부 핵심 정책을 초광역 단위로 공동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개별 대학 중심의 경쟁을 넘어 연합을 통해 지역 혁신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전략이 담겼다. 산업 중심 도시 울산과 연구·교육 인프라가 집적된 부산이 협력함으로써 동남권 전체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RISE 사업을 시·도 단위를 넘어 초광역 범위로 확대 추진하고, 부산대 AI대학원과 울산대 Industrial AX대학원 간 교육과정과 교수진, 학생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 정책과 관련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정책 협의 과정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주도하는 초광역 혁신 거버넌스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AI와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양교가 연구·인재·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동남권을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 축으로 도약시키는 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지방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 인재 양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공동 과제 발굴과 정부 재정지원 사업 연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성과 중심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다른 지역 대학으로 확산 가능한 초광역 협력 사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5-12-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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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한문학회, 창립 40주년 제160차 동계학술대회 개최
동양한문학회(학회장 이준규·부산대 한문학과 교수)는 학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부산대 인덕관 101호에서 「제160차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후기 한문학의 새 지평과 탐색’을 기획 주제로, 조선후기 한문학 연구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문학사·사상사·지식사적 접근을 아우르는 새로운 연구 가능성을 모색하는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에는 ‘신진 논단’ 세션을 통해 조선 전·후기 경학, 산문 이론, 시조 한역, 학단 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차세대 연구자들의 문제의식과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이 세션은 동양한문학회의 지속적인 학문 세대 교체와 연구 저변 확대라는 학회 설립 이래의 지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오후에는 기획 주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학술 논의가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김용태 교수(성균관대)가 ‘조선 후기 한문학사의 경계와 특질 - 조동일의 시대구분론을 다시 생각한다’를 주제로 조선후기 한문학 연구의 이론적 틀과 문학사 인식의 쟁점을 심층적으로 조명한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조선후기 야사총서, 통신사 문학, 한문 산문의 장르 변이, 정조대 과문(科文)과 문신 제술 등 조선후기 한문학의 다양한 양상과 연구 방법론을 다룬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동양한문학회는 1985년 창립 이래 40년간 한국 한문학 연구의 학문적 기반을 구축하고, 세대와 전공을 아우르는 학술 교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이번 제160차 학술대회는 그러한 학문적 성과를 집약하는 동시에, 향후 한문학 연구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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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PNU-AX 전략」 선포 및 「장영실 AI융합연구원」 개원
부산대학교(PNU)가 AI 시대를 맞아 국립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확장하는 「PNU-AX 대전환 전략」을 선포하고, 「장영실 AI융합연구원」을 개원하는 등 AI 기반 연구·교육·산학 혁신을 실행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새로 개관한 교내 IT관에서 「PNU-AX 대전환 전략」 선포와 함께 「장영실 AI융합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AI 시대에 대응해 국립대학의 공공성과 책무를 기반으로 한 대학 AX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AI 기반 대학 혁신뿐 아니라 지역·산업·사회와 연계한 성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며,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국가 과학기술 × AI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부산대에서는 박상후 대외·전략부총장이 ‘AI 시대의 중심축, PNU Core AXIS’를 비전으로 ‘부산대학교 AX 대전환 중장기 전략(A.U.R.A 2.0)’을 발표하고, 이어 송길태 장영실 AI융합연구원장이 연구원 설립 경과 및 향후 운영 계획을 소개한다.
이날 개원하는 장영실 AI융합연구원은 부산대의 AI 기반 핵심 연구·실증 거점으로, AI 원천기술과 산업·사회 문제 해결을 연결하는 AI 융합연구의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향후 △AI 핵심 기술 연구 △산업·공공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산학연 공동연구 및 인재 양성 △지역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장영실 AI융합연구원 개원을 계기로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중공업·은성의료재단·한국재료연구원 등과 함께 조선·의료·소재 분야에서 3건의 산학연 협약이 각각 체결돼, AI를 기반으로 한 연구성과를 산업과 지역 혁신으로 확장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부산대는 삼성중공업과 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산대 내에 ‘삼성중공업 AI연구협력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센터는 산업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동 연구·실증 공간으로 운영되며, 대학의 AI 원천기술과 대기업의 산업 현장 경험을 결합한 문제 해결형 연구·개발(R&D) 모델로 구현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 해양·조선 산업 고도화 정책, 국가 균형발전 전략 등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된 산학연 협력 사례로, 부산대가 국가거점 국립대로서 국가 정책과 지역 전략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어 지역 의료기관의 중추인 은성의료재단과도 업무협약(MoU)을 맺고, ‘좋은병원들 AX 헬스케어센터’를 부산대 내에 공동 설치해 AI 기반 의료 혁신 생태계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 PNU연구협력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연구성과의 연계와 확산을 도모하고, 국가 AI R&D 정책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렇게 설치되는 프로젝트 연구센터들은 양 기관이 공동예산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AI 기반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이번 PNU-AX 대전환 전략과 장영실 AI융합연구원 개원은 AI를 기반으로 한 대학 혁신과 더불어 대학을 중심으로 국가 정책, 지역 전략, 산업 수요를 연결하는 구조적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부산대는 대기업-지역의료기관-정부출연연구기관을 연계한 3대 정책 협력 축을 통해 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국가거점 국립대 육성 방향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대표 사례가 되겠다. 동남권을 대표하는 연구중심 거점국립대로서 AI·산학연 일체화의 국가적 허브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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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사회대, 부울경 고교생 초청 사회과학 진로 탐색 행사 성료
부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학장 장덕현·문헌정보학과 교수)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수적인 사회과학적 통찰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4일 교내 사회관에서 「제2회 고등학생 대상 사회과학 분야 소개 및 흥미유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첫 행사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18개교 고등학생 1, 2학년 250여 명과 인솔교사, 학부모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해 사회과학 분야의 다양한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특히 AI 시대에 사회과학적 통찰력과 윤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등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학생들은 사회과학대학 소속 7개 학과(행정학과, 정치외교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회학과, 심리학과, 문헌정보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별 부스를 방문해 전공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재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전문 장비를 체험하는 등 미래 사회과학자가 되는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가졌다.
장덕현 부산대 사회과학대학장은 “급변하는 AI 시대일수록 인간과 사회는 복잡성을 이해하고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과학적 통찰력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며 “우리 대학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등학생들에게 사회과학의 흥미로운 세계를 직접 보여주고,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동기를 제공하고자 했다. 앞으로도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사회과학 분야의 창의적 인재 양성에 힘쓰며, 지역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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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여성연구소, '2026 겨울 페미서당'… 시민강좌 4강 연속 개최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여성연구소는 ‘페미니즘과 생태: 삶의 가능성에 대한 모색’을 주제로 한 시민강좌 「2026 겨울 페미서당」을 오는 1월 6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젠더·다양성 전공자를 강사로 초빙한 연속강좌로, 1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비대면(Zoom)으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1월 2일까지 온라인(https://forms.gle/AKg9WyJ4EMeSNQBb6) 사전 신청을 받는다.
이 강좌는 연구시설 지원을 위한 PNU Startup-10 사업 지원을 받아 기획됐다.
이번 시민강좌는 여성주의 관점에서 기후위기 시대의 다양한 연결성을 탐구하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이를 일깨우는 4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1월 6일 첫 강좌 ‘돌봄과 장애정의가 만드는 세계’에서는 인천대 인문학연구소 전혜은 전임연구원이 리아 락슈미 피엡즈나-사마라신하의 『가장 느린 정의』를 바탕으로, 장애·질병을 가진 퀴어 유색인 페미니스트들이 주도해 온 장애정의운동과 돌봄의 교차성 정치를 소개한다.
1월 13일에는 ‘우리는 모두 에코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아주 작은 페미니즘학교 탱자 박이은실 전담교수가 에코페미니즘의 사유와 세계관을 다양한 학문을 통해 살펴보고, 오늘날 ‘좋은 삶’에 왜 필요한지 논한다.
1월 20일 3강은 황윤 영화감독이 ‘동물들의 미투선언’에 대한 내용으로, 공장식 축산 속 여성동물이 겪는 폭력과 고통을 통해 비인간 여성동물과 인간 약자에 대한 억압의 연결성을 조명한다.
1월 27일 마지막 강좌 ‘만져지는 기후위기, 무엇을 먹고 살까’에서는 한국농촌사회학회 정은정 감사가 기후위기 속 먹거리 문제와 기술·개인 실천의 한계, 세계적 연결성 인식의 중요성 등을 다룬다.
2025-12-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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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지도교수상담 AI 도우미' 국립대 첫 자체 구축
부산대학교가 대학 자체 구축·운영 중인 AI 서비스 플랫폼인 ‘산지니 AI’를 기반으로 「지도교수상담 AI 도우미」를 개발·제공해 지도교수상담의 품질과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등 AI 기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정보화본부는 ‘부산대(PNU) AX 대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립대 처음으로 「지도교수상담 AI 도우미」를 지난 22일 시범 오픈하고, 대학 내 지도교수상담제 참여 교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도교수상담 AI 도우미’는 학생 맞춤형 상담 정보를 통해 교원이 상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성적 요약 △지난 회차 상담 요약 △상담 방향 △취업 도우미 등의 정보를 AI가 자동 분석해 제공한다.
또한 ‘상담 결과 작성 도우미’ 기능을 통해 상담이 종료된 뒤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상담 결과 초안을 자동 생성해, 교원이 확인하고 보완한 후 신속하고 일관되게 상담 결과를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부산대는 지도교수상담 과정에서 다뤄질 수 있는 민감 정보를 고려해 ‘지도교수상담 AI 도우미’서비스를 ‘산지니 AI’ PNU AI 플랫폼 환경에서 처리하고, 접근 권한을 엄격히 통제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기준을 강화했다. 아울러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생성되는 정보는 저장 또는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 원칙을 적용해 안전한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지도교수상담 AI 도우미’ 구축을 총괄한 부산대 최윤호 정보화본부장(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은 “이번 활용에서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교수-학생) 간의 보다 깊이 있는 소통을 지원하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공공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를 전제로 한 안전한 AI 활용 모델을 확산해 교육 현장의 AI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향후 △AI 기반 학생 맞춤형 교과·비교과 추천 서비스 △AI 기반 학사 행정 시스템 서비스를 위한 에이전트 구축 △AI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 구축 △PNU AI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대학 고유의 AI 기반 교육정보서비스 모델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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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부산대, 지역 중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 기여
부산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중학생을 위한 AI(인공지능)·Digital(디지털) 기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의 교육 문제 해결과 디지털 소양 강화 및 교육격차 해소 등 공교육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교육특화총괄본부 종합교원양성센터는 부산광역시교육청 및 동래교육지원청과 협력해 「2025 AI·Digital 기반 지역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12월 10일부터 24일까지 동래중·금사중·동현중·구서여중·동래여중 등 관내 교육복지우선지원 중점 및 지원학교 5개교 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활용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반 진로 탐색 △디지털 윤리 교육 △에듀테크 실습 체험 등을 제공해 학생들의 미래역량·디지털 시민성·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추진됐다.
▲ <프로그램 1>은 생성형 AI로 그리는 ‘미래설계 교실’을 운영해, AI를 활용한 흥미 분석, 인포그래픽 제작, AI 윤리 탐구 등 학생 중심의 진로 탐색 활동을 실시했다.
▲ <프로그램 2>는 에듀테크 실증 확산 ‘디지털 점프!’로, 2025년 부산시 에듀테크 실증기업인 ㈜호랑에듀의 교육용 키트를 활용해 AI·코딩 기초 이해, 문제해결 기반 게임 설계, 미니 해커톤 등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Project-Based Learning)이 이뤄졌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부산대 AI·SW(소프트웨어) 교육 전문 초빙교수가 강의를 맡고,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 교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교원 양성 모델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예비 교원은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운영 경험을 가졌고, 학생들은 실제 수업 지원을 받으며 보다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체험했다.
참여 학생들은 AI·코딩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활동에 높은 흥미를 보였으며, 일선 교사들 또한 학생 참여도 향상, 디지털 도구 활용 능력 증진, 진로 탐색 기회 확대 등 교육적 효과를 기대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부산대가 부산시·부산시교육청·부산교대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운영사업’의 실증 취지와도 긴밀하게 연계된다.
해당 사업은 학교 현장과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해 공교육에 적합한 기술과 콘텐츠가 개발·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단위 실증사업이다. 부산대는 이 사업의 참여대학으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현장 적용에 기여하고 있다.
이재우 부산대 교육특화총괄본부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방향에 따라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중학생에게 실제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내 AI·Digital 기반 수업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실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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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라이즈 사업 시민 공감형 리빙랩 성과공유회 성료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교내 13개 학과(대학원)가 함께 추진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 공감형 혁신 milieu(밀리우·환경) 구축」 성과공유회를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부산대가 라이즈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수행해 온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 공감형 혁신 milieu 구축’ 과제의 축적된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로, 향후 지역혁신 확산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대는 이번 과제를 통해 청년 유출, 고령화, 도시 쇠퇴, 문화 소외, 미래사회 변화 등 부산이 직면한 복합적인 지역 문제를 시민 공감형 리빙랩 방식으로 접근해 왔다.
특히 지리교육과, 음악학과, 사학과, 언어정보학과, 예술문화영상학과, 디자인학과, 도시공학과, 행정학과, 실내환경디자인학과, 의생명융합공학부, 식품자원경제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국제전문대학원 등 총 13개 학과(대학원)가 참여해 지역 공간 분석과 도시 진단, 역사·문화 자원 해석, 언어·데이터 기반 분석, 공연·영상 등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공공디자인과 공간 설계, 데이터 기반 정책 제안, 건강·돌봄 연계 모델,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 각 학문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실천적 성과물을 도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같은 성과들이 공유됐고, 이와 함께 학생과 시민이 직접 팀을 구성해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한 학생-시민 공모전 연계 리빙랩 프로젝트 역시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참가팀들은 해커톤과 현장 멘토링 과정을 거쳐 지역사회 공간 개선, 부산형 Aging in Place(AIP), 미래사회 빅데이터, 시민 제안형 지역 현안 등 다양한 주제의 결과물을 제시하며 시민 참여 기반 문제해결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형남 부산대 기획처장(지역사회혁신본부장)은 “이번 과제는 대학이 지역 문제를 일방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과 시민, 지역 기관이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실험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공감형 지역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공감형 지역혁신 모델을 고도화하고, RISE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협력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상후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RISE사업단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대학의 연구와 교육 성과가 시민의 삶과 지역 현장 속에서 어떻게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부산대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2-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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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한국자산관리공사-서울과기대, 회생기업 지원 전문가 양성 공동 교육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정정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와 함께 회생기업 지원 전문가 양성 및 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2일 오후 서울 캠코양재타워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 환경 변화와 경기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중소·회생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공기관과 대학이 협력해 교육과 현장을 연계하는 새로운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회생기업 지원 전문가 교육과정 공동 운영 △회생·재무·경영 컨설팅 등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 운영 및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해당 전문가 교육과정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시니어 직원(임금피크 대상 포함)과 금융기관 종사 경험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해 부산대와 서울과학기술대에서 3개월간 오프라인 집합교육(주 3일)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대학이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회생기업 지원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함께 대응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공공 가치 창출과 지역·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회생기업 지원 분야를 포함한 산학·공공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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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창업지원단, '제4회 메카 스타트업 데이' 성료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수행 중인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창업지원단은 교내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RISE 미래신산업선도본부과 함께 지난 19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4회 메카 스타트업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기업 및 협력기관 간 상생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창업중심대학 수혜기업, 협력기관, 지역 창업 유관기관, 투자사 등에서 170여 명이 참석해, 창업중심대학 사업성과 공유, 감사패 수여, 우수기업 사례 발표, 창업특강,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협력기관 △(재)부산기술창업투자원 △㈜크립톤 △조광페인트㈜에 사회공헌 감사패가 수여됐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창업기업 △㈜케이워터크레프트 △㈜소담소담 △㈜테라아이앤씨 △㈜넥스트배터리에는 우수기업 감사패가 전달되는 등 동반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방송인 겸 창업가 고명환 씨가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을 주제로 창업 특강을 진행해 창업 과정에서의 도전과 실패,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현장감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부산대 예술대학의 국악 공연도 이어져 창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부산대 강정은 창업지원단장(도시공학과 교수)은 “이번 메카 스타트업 데이는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지역 창업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과 선순환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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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부리단길 상권 활성화 전시회
부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학과장 김동식)는 ‘부산대 인근 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학생 작품 전시’를 마련해 23~28일까지 부산대 지하철역과 금정문화재단 문화나눔터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대 인근 상권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디자인을 매개로 한 상권 재생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지역 상인과 시민 모두에게 열린 전시로 운영된다.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실내디자인스튜디오Ⅱ(캡스톤디자인Ⅱ) 교과목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학생들이 부산대 앞 문화·상업 거리인 ‘부리단길’을 중심으로 인근 상권의 공실 문제와 침체된 거리 환경을 분석하고, 공간 디자인을 통해 재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결과물 11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두 곳에서 진행된다. 먼저 23~27일까지는 부산대 지하철역에서 학생 작품을 전시하고, 이어 오는 28일에는 금정문화재단 문화나눔터 야외전시장에서 전시 및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대 학생들은 부리단길에 실제로 위치한 점포를 각 팀 또는 개인별로 선정해 Road(도로)와 Interior(인테리어)를 결합한 ‘로드테리어(Road-terior)’ 개념을 적용한 공간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기존 업종을 유지하며 공간을 개선한 사례부터 새로운 업종과 공간 활용 방안을 제시한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골목과 거리 단위의 상권 활성화 가능성을 탐구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부리단길 상인회 회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크리틱 형식의 소통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쌓고, 상인들은 부산대 상권의 사용자 관점에서 청년 디자이너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를 지도한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김동식 교수는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지역 상권의 실제 문제를 디자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대학 교육이 지역사회와 직접 연결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22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