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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GGGI-베트남 재무부, 녹색성장 투자유치 사업 착수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7일(현지시각)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베트남 재무부와 함께 베트남의 기후기술 생태계 육성과 투자 확대를 위한 ‘탄소중립 준비성 강화를 위한 녹색성장 투자유치 사업’의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순환경제(폐기물 관리), 친환경 모빌리티 등 녹색 산업 전반이 고성장을 보이며, 글로벌 기업과 기후기술이 집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기업들은 기술 개발 이후 시장 진입과 투자 유치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국 및 글로벌 기업 역시 현지 제도와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 네트워크 한계 등으로 인해 베트남 진출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코이카와 GGGI, 베트남 정부는 기후기술 상용화와 투자유치 가속화에 초점을 맞춰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시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구조적 접근 아래 기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투자 접근성 개선, 녹색투자 동원을 위한 정책 수립 지원 등의 활동을 2027년까지 전개할 계획이다.
투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는 “베트남을 거점으로 확산되는 기후기술 혁신(Climate Tech Catalyst : Vietnam and Beyond)”이라는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2026년과 2027년 두 차례에 걸쳐 총 30개 기업을 선발해, △전문가 멘토링 및 사업 전략 고도화 △시장 진출 및 스케일업 전략 수립 △글로벌 투자자 매칭 △투자설명회(데모데이)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12개 우수기업들을 대상으로는 총 24만 달러(약 3억 6천만 원)의 지원금도 제공된다.
2026년에는 농업, 순환경제·폐기물 관리, 2027년에는 재생에너지, 친환경 교통 분야에서 매년 15개 기업을 선발, 총 300만 달러(약 44억 4천만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선발 대상은 베트남,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기후기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다. 2026년 참가 기업 모집은 17일부터 한 달간 프로그램 접수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와 동시에 사업을 통해 중앙·지방 정부의 녹색 투자 정책 및 제도를 개선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가·지역 개발계획에 탄소중립 목표 반영을 지원하는 등의 정책 기반 강화 활동도 병행될 예정이다.
김주헌 GGGI 베트남 사무소장은 “이번 사업은 기후기술이라는 글로벌 과제를 중심으로 한국, 베트남, 그리고 국제시장을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을 최초로 구축할 계획이다”며 “베트남의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베트남을 기반으로 기후기술을 실증하고 확장하려는 한국 및 글로벌 스타트업에게 매우 전략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경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 부소장은 “코이카는 혁신 스타트업, 중소기업 지원을 오랫동안 이어왔으며, GGGI는 최근 유럽연합과 베트남에서 산업 기반 에너지 효율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며 “각 기관이 전문성을 발휘해 베트남의 탄소중립 정책∙투자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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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고용노동부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 최고 등급 획득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는 자회사를 운영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회사의 안정성·지속성 확보 노력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자회사 근로자 처우 개선 △자회사의 전문적 운영을 위한 지원 등 4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코이카는 그간 자회사인 ㈜코웍스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자회사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도, 모·자회사 간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이카는 근로자 이사회 참관제를 통해 자회사 이사회에 근로자 대표의 참석을 보장하여 자회사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자회사 처우개선을 위한 제반비용을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A등급 획득은 자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모·자회사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회사의 전문성 강화와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적극 지원하여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동반성장의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6-04-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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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빠니보틀과 협업 ‘르완다 새마을운동 ODA 사업현장’ 소개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구독자 약 255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협업, 르완다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한국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모델인 ‘새마을 운동’의 생생한 현장을 소개했다.
빠니보틀이 방문한 르완다 무심바(Mushimba) 마을은 2014년부터 코이카와 새마을재단의 지원으로 농촌 개발 사업이 시작된 곳이다. 현재는 공식적인 지원 사업이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새마을 정신’을 이어가며 공동체를 발전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지로 꼽힌다.
영상에서 빠니보틀은 주민들과 함께 논에 들어가 잡초를 뽑으며 현지 농업 환경을 체험했다. 무심바 마을은 과거 벼농사를 짓지 않던 지역이었으나, ODA 사업을 통해 물길을 내고 땅을 개간하여 현재는 약 80헥타르 규모의 논에서 생산량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협동조합을 통해 농기구 공동 관리와 수익 배분을 철저히 관리하며 ‘함께 잘 사는 마을’을 실현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ODA 사업을 통해 전수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 양어장을 운영하며 단백질 공급과 소득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3개월마다 물고기를 수확해 공정하게 나누는 모습은 영상에서 빠니보틀이 언급한 바와 같이 ‘물고기를 주는 대신 잡는 법을 알려준다’는 ODA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교육 현장의 변화도 눈에 띈다. 마을 내 설립된 ‘새마을 유치원(Saemaul Nursery School)’은 르완다 차세대 리더들을 길러내는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 새마을사업으로 봉제기술을 배운 여성들은 새마을운동의 상징을 반영한 아이들의 원복과 가방을 직접 만들어 입히고 있다. 빠니보틀은 유치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교감하며 교육이 불러온 마을의 활기찬 변화를 국내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는 코이카 르완다 사무소 부소장과 코디네이터, 현지인 직원 등이 동행해 전문적인 안내를 제공했다. 직원들은 제노사이드 기념관을 함께 방문해 르완다의 비극적인 역사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 과정을 설명하며, 대한민국이 르완다의 국가 재건 파트너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상세히 전했다.
빠니보틀은 영상 후반부에서 “코이카가 정부 기관으로서 국민의 세금을 통해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실감했다”며 르완다 주민들이 보여준 할 수 있다는 정신과 마음가짐(mindset, 마인드셋)의 변화에 큰 감동을 표했다.
한편 영상은 15일 낮 공개된지 불과 3시간여 만에 10만 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아픔을 자국 스스로 딛고 일어서는 르완다… 정말 감명 깊었다. 코이카도 개발도상국에서 원조 받았던 대한민국의 세상을 향한 감사를 전하고 있어 진짜 감동이다", "(코이카가) 봉사활동 단체가 아니라 정부 기관이라는 것도 배우게 됐다"는 등 반응과 함께 호평을 받고 있다.
코이카는 앞으로도 르완다 무심바 마을과 같이 사업 종료 후에도 주민들이 스스로 성장을 견인하는 새마을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르완다 혁신적 농촌공동체 사업’을 준비 중이다.
2026-04-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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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UNFCCC, ‘개발도상국 기후행동 위한 AI 활용’ 논의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공동으로 오는 23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개발도상국 기후행동을 위한 AI 활용’을 주제로 국제적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6일 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리는 ‘UNFCCC 제3차 기후주간’의 공식 프로그램이다. 각국 정부와 개발협력기관 관계자, AI 전문가, 기업, 기후테크 스타트업 등 200여 명이 자리해 AI를 활용한 개발도상국 기후행동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후주간(Climate Week)은 UNFCCC COP(당사국총회)를 앞두고 198개 협약 당사국 정부, 국제기구 등 관계자들이 모여 기후 위기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매년 두 차례 지역을 달리해 개최해 전세계 기후변화 분야 전문가 및 개발도상국 공무원, 유엔기구 등 3000여 명 참석이 예상된다.
행사는 개회식과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노라 함라지 UNFCCC 부사무총장과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윤영 코이카 사업전략·지역사업I본부 이사의 기조연설 △페드로 실바 UNFCCC 기술집행위원회 의장의 AI4ClimateAction 이니셔티브와 기술집행위원회 활동 소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세션 1에서는 <기후행동을 위한 AI : 다양한 영역에서의 해결책>을 주제로 AI 혁신가,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세션 2에서는 <격차 해소 : 기후행동을 지원을 위한 수요 대응 및 AI 활용 확대>를 주제로 국제기구, 개발도상국, 공여기관, 다자개발은행 관계자들이 자리해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 현장 참석은 유엔 공식 행사 홈페이지에서 15일까지 사전 신청한 경우 가능하며, ‘UN Climate Change Event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행사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UNFCCC 제3차 기후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이카와 UNFCCCC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년 간 맺은 ‘기후 미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빈개도국(LDCs)과 군소도서국(SIDS)을 중심으로 개발도상국의 AI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파트너십으로 인공지능과 기후재원 두 축으로 협력이 진행 중이다.
코이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 미래 파트너십의 주요 성과를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 우리 기업과 AI 기술자들의 기후변화 대응 참여는 전 지구적 기후위기 대응에 함께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기후 AI 혁신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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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리턴프로그램 약정체결식’ 10개 창업팀 공식 출범
캄보디아 중부 깜퐁치낭(Kampong Chhnang)의 작은 도예마을 언동루세이(Andong Russei). 2000년 넘는 역사를 간직한 이곳에서는 아직도 물레나 가마 없이 사람이 직접 점토를 빚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집에서 도자기를 만든다. 하지만 시대 변화로 도자기 수요가 줄고 낮은 수익 구조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더 이상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졌고 젊은이들마저 하나둘 마을을 떠나며 존속이 위태로워졌다.
현지에서 코이카 봉사 활동을 하던 중 마을 사정을 접한 안진선 대표는 국내에 돌아와 ‘베란다’ 팀을 만들고 ‘코이카 리턴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렇게 다시 캄보디아로 날아가 언동루세이 마을과 협력해 마법같은 변화를 만들어냈다. 도자기 디자인을 다양화해 50여 종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수도 프놈펜에 도예센터를 설립해 판매 채널도 넓혔다. 언동루세이 주민들에게는 오랜 전통을 지키면서도 일자리를 찾아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됐다. 이 사례는 전통의 가치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지역의 문화와 경제를 다시 깨우려는 진정성 있는 시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이러한 변화를 더 많이, 더 오래 만들어가고자 2019년부터 ‘코이카 리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리 대한민국 인재가 국내외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봉사활동 등 해외 경험 후 복귀해 국내에서 창업할 수도 있고 다시 개발도상국으로 돌아가 창업할 수도 있다.
코이카 리턴프로그램은 단순한 아이디어 발굴을 넘어 사업화와 기업 성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44개 창업팀이 지원을 받았으며, 그 중 22개 팀이 창업에 성공해 국내외 고용창출 누적 253명, 신규 창업률 64%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1년 단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예비 단계’부터 ‘초기 단계’, 나아가 ‘도약 단계’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도입하고, 기존 창업팀을 대상으로 한 ‘계속지원팀’을 신설해 사업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강화했다.
계속지원팀은 기존 리턴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동일한 사업을 이어가는 팀이다. 초기 검증을 마친 사업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팀당 최대 3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한다. 코이카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리턴프로그램이 단발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베란다’ 팀과 같은 우수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코이카는 7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 대강당에서 ‘2026년 리턴프로그램 약정체결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리턴프로그램 예비창업팀, 계속지원팀으로 선발된 10개 팀이 공식 출범을 알렸다. 창업팀과 자문위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코이카와 10개 참여팀 간 약정 체결과 사업 계획 발표, 자문위원 위촉 등이 진행됐다.
10개은 팀 베란다, 코너스톤티엔엠, 디어마이브레드(Dearmybread), 워시링크(WashLink), 사파리 오이스터(Safari Oyster), 유스피아, 캄디언즈, 루루프라나, 시프트 케이(Shift K), 루미사피엔스이다.
정윤길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은 “리턴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하고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을 함께 고민하는 포용적 창업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단순히 사업 시작을 알리는 자리를 넘어 참가팀들이 만나 서로를 알아가고 교류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또한 앞서 리턴프로그램을 경험한 펠로우십 기업도 함께 참여해 생생한 조언을 전했다.
코이카는 올해 리턴프로그램을 통해 단계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창업팀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SDGs 달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2026-04-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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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페루서 중남미 최초 ‘K-조선 기업협력 ODA 착수’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HD현대중공업이 협력해 우리나라 조선업의 세계적인 역량을 중남미 시장의 거점 페루에 전수한다.
코이카는 6일(현지시간) 페루 생산부(Ministry of Production)와 ‘페루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 사업’의 착수식을 개최하고,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한국의 조선산업 역량을 페루에 전수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사업은 코이카가 기업과 함께 벌이는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인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nclusive Business Solution, IBS)의 일환으로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추진하는 민관협력 ODA 모델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투입 예산은 향후 3년에 걸쳐 약 3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공공과 민간이 각자의 강점을 살리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결합하는 취지에 따라 예산을 50%씩 분담한다.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 공유가치 창출 및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련 재원과 전략을 ODA사업과 적극 연계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목표는 조선업 관련 페루 역량 강화 교육 및 기술 전수다. 구체적으로는 △조선산업 기초 직무 기술교육 교재 개발, △조선산업 기초 직무 및 시스템 관련 인력 역량 강화, △생산 및 품질 관리 분야 기술역량 향상, △페루 정부와 파트너십 구축 등의 활동이 추진된다. 총 180명의 페루 조선산업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현지 18개 조선업 관련 페루 기업에 대한 기술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한국과 페루 양국 간의 산업협력 관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루는 2400km에 달하는 태평양 연안 해안선과 아마존 유역이라는 환경적, 지리적 이점에 더해, 연안 운송과 어업 발전, 주요 항구를 중심으로 한 산업 클러스터 형성 가능성이 크고 이를 뒷받침할 풍부한 노동력까지 갖추고 있어 조선산업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국가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K-조선의 선두 기업’인 HD현대중공업이 우리나라 ODA 대표기관인 코이카와 손잡고 중남미에서는 최초로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데 대한 현지 기대감이 높다.
사업 착수식에는 최종욱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 김영우 코이카 페루사무소장, HD현대중공업 신상운 수석매니저, 페루 생산부 세자르 끼스뻬(Cesar Quispe)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제 1차 기술 연수로 한국에서 연수받을 예정인 25명의 페루 연수생 등도 함께해 한-페루 간 조선산업 육성 및 협력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최종욱 대사는 “이번 코이카 사업은 한-페루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과 개발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두 나라가 글로벌 조선산업에서 긴밀한 동반자로서 협력을 이끌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루 생산부 세자르 끼스뻬(Cesar Quispe) 장관은 “이번 코이카와 HD현대중공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인력 역량 강화와 기업 대상 기술지도 활동들은 페루 조선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연수에 선발된 페루 인력들이 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우 코이카 페루사무소장은 “K-조선의 선두기업 HD현대중공업과 우리나라 ODA 대표기관인 코이카가 페루 조선업 발전을 위해 힘을 뭉쳤다”며 “중남미 지역에서의 첫 조선업 분야 민관협력 ODA 사업이라는 상징성과 높은 현지 기대에 부응해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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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프랑스개발청, ‘지속가능발전·글로벌 현안 대응’ MOU 체결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3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 컨퍼런스센터 사파이어홀에서 프랑스개발청(Agence Francaise de Developpement, AFD)그룹과 국제개발협력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한국 국빈 방문 계기에 이뤄졌다.
두 기관은 2029년까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재난위험경감 △지속가능한 인프라 △기업가정신 △디지털 전환 △식량안보 및 농업 △교육 △보건△성평등 △평화와 안정 △인권 등 총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두 기관은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수행을 중심으로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연 1회 고위급 회의와 정기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1941년 설립된 프랑스개발청 그룹은 프랑스 정부의 개발협력 정책을 수행하는 핵심 개발금융기관이다. 공공부문 개발금융을 담당하는 AFD를 비롯해 기술협력 기관인 엑스퍼티스 프랑스(Expertise France), 민간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프로파르코(Proparco) 등이 함께하며, 빈곤 감소와 불평등 해소, 지속가능발전을 목표로 한다.
코이카와 프랑스개발청 그룹은 2012년 첫 MOU를 체결한 이후 모로코 카사블랑카 자동차직업훈련원 지원사업(2010~2013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시 빈민가정 상수급수연결사업(2014~2016년)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요 내용은 양 기관 간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로 △교육 △보건 △기아 및 식량안보 △기후변화 및 환경 △재난대응 및 인도적 지원 등 분야 협력이다.
이번 MOU는 앞선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두 기관의 파트너십을 재정비하고, 전략 및 운영 차원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노현준 코이카 대외협력총괄실장은 “개발협력 환경이 복잡해지고 재원은 제한되는 상황에서 기관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에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게 되어 무척 기쁘고, 앞으로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브루노 보슬(Bruno BOSLE) 프랑스개발청 파트너십 실장은 “코이카는 오랜 기간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온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두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경험을 결합해 더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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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중앙아 ODA 영상,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수상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NYF K-NBA)’ 시상식에서 글로벌 홍보 콘텐츠 ‘중앙아시아에 부는 희망의 바람(The Wind of HOPE in Central Asia)’으로 ESG경영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달 26일 열린 한국디지털기업협회 주관 국내 대표 디지털 시상식 ‘2025 앤어워드(A.N.D. Award)’에서도 이미 영상 콘텐츠 부문과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부문에서 실버(silver)상 2관왕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올해로 17회차를 맞은 NYF K-NBA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K-산업과 브랜드를 발굴, 소개해 왔다.
코이카의 이번 수상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콘텐츠가 국내용 홍보물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감각과 메시지 전달력을 갖추었음을 권위 있는 국제 광고제 연계 시상식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수상작 ‘중앙아시아에 부는 희망의 바람’은 2019년 아세안(동남아시아), 2024년 아프리카에 이어 선보인 지역별 개발협력 우수사업 홍보영상 세 번째 시리즈다. 티저영상 1편, 메인 영상 1편과 수혜자 스토리 영상 3편 등 총 5개 영상으로 코이카가 중앙아에서 추진해 온 ODA 사업이 지역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드라마틱하게 담았다.
메인 영상은 전체 시리즈를 관통하는 희망(Hope)의 메시지를 장대한 시네마틱 형식으로 보여주며 코이카의 중앙아 개발협력 전략과 사업 성과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수혜자 스토리 영상 3편은 각각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3개국을 배경으로 척박한 환경에 불어온 코이카의 ‘바람(Wind)’이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Wish)’과 만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우즈베키스탄 편에서는 직업훈련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가는 ‘청년, 압두코디르’의 이야기를, 키르기스스탄 편에서는 통합적 농촌개발 사업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끈 ‘엄마, 샤흐자다’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지키스탄 편에서는 전력망 구축 사업으로 별처럼 빛나는 일상을 되찾은 ‘소녀, 시토라’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달했다.
뉴욕페스티벌은 칸느 라이온스, 클리오 어워즈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다. 1957년부터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작품을 시상하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80여개 국에서 6만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된다. 매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NYF K-NBA)에서는 후보작에 대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를 산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에 따라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하게 된다.
류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개발협력 현장에서 펼쳐지는 마법과도 같은 감동의 순간들을 영상으로나마 국민 그리고 세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콘텐츠로 대한민국 ODA와 코이카의 가치를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한–중앙아시아 협력이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흐름에 맞춰 이번 수상작 영상을 코이카 해외사무소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핵심 홍보 콘텐츠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2026-04-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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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7년 연속 ‘최고’ 등급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평가는 기관의 데이터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제도로 올해는 총 684개 기관 대상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평가했다.
올해부터 평가 등급체계가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되어 기관 간 변별력이 한층 엄격해진 가운데 코이카는 7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코이카는 총점 96.08점으로 △데이터 개방계획의 체계적 이행 △민간 수요 중심의 활용지원 고도화 △보유 데이터 품질 관리 등 각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평균 점수(92.5점)를 크게 웃도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코이카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공공데이터의 실질적인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 부응해 더욱 가치있는 데이터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 민간의 데이터 활용 지원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국제개발협력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반영한 데이터 개방의 내실을 다져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통해 정부와 민간 사이에서 국민이 체감할 만한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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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캄보디아에 '과학수사 허브' 구축… 치안 강화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31일(현지시각) 캄보디아 내무부와 ‘캄보디아 경찰 현장 감식 및 법과학 역량강화 사업' 착수를 위한 협의의사록(Record of Discussion, RD)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 형사사법 체계를 진술, 자백 중심에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 기반의 수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경찰과학연구소 신축 및 감정 기자재(유전자, 지문감식, 디지털 포렌식 등) 지원 △교수요원, 감정관 등 인적 역량 고도화 △관련 제도적 기반 구축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1997년 재수교 이후 경제·투자 교류를 꾸준히 확대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왔다. 코이카는 그간 경찰청 사이버수사 교수요원 역량 강화, 디지털포렌식을 활용한 자금세탁방지 역량강화 등 치안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캄보디아는 연간 수십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하는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인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한 과학수사 역량 강화는 현지 치안 안정뿐만 아니라 재외국민과 관광객, 그리고 우리 기업의 현지 안전 확보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이카는 캄보디아 경찰청 내 설치된 ‘코리아 전담반(Korea T/F)’과 연계해 온라인 스캠, 마약 밀매, 인신매매 등 우리 국민과 기업 활동을 위협하는 초국가 조직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사는 “이번 사업은 과학수사 기반 구축을 통해 캄보디아 형사사법 체계의 현대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양국 간 실질적인 치안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정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장은 “코이카는 앞으로도 단순한 인프라 지원을 넘어 현지 인력 양성과 제도 정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법과학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동남아 지역 내 책임 있는 개발협력 파트너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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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DR콩고에 보건센터 완공… 보건서비스 강화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한 보건 인프라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탕가니카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8일(현지시간) DR콩고 탕가니카 주 뉸주(Nyunzu)에서 유니세프(UNICEF), 탕가니카 주정부와 함께 ‘DR콩고 탕가니카 국내실향민(IDPs) 및 귀환민 대상 통합적 서비스 제공을 통한 영유아 질병률 및 사망률 감소 지원 사업’으로 건설된 보건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DR콩고 탕가니카 지역에서 지속되어 온 분쟁과 인도적 위기로 취약해진 보건·영양·위생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고, 특히 5세 미만 아동의 질병과 사망률을 줄일 목표로 추진됐다. 이 사업으로 5세 미만의 아동 1만 6천여 명, 18세 미만 청소년 2만 6천여 명, 임산부 3천여 명을 포함해 총 8만 명이 넘는 분쟁지역 아동 및 취약계층이 향상된 보건 인프라 접근성을 누리게 됐다.
탕가니카 지역은 2013년 이후 공동체 간 갈등과 분쟁의 영향으로 의료 인프라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며 특히 뉸주(Nyunzu) 지역은 국내 실향민과 귀환민이 증가하면서 기본적인 보건 서비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왔다. 코이카는 유니세프와 협력해 보건·영양·식수·위생(WASH)·보호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보건 인프라 차원에서는 뉸주 지역에 총 7개 보건시설 신축 및 개보수, 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한 태양광 발전 설비와 필수 의료 기자재, 지역 주민의 감염 예방을 위한 식수 시설 및 우물 설치 등을 지원했다.
통합적 보건 패키지 차원으로는 지역의 보건 의료 체계 보건을 위해 중증 급성 영양실조 치료 프로그램, 필수 백신 공급, 모자보건 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 지원과 성폭력 피해자 통합 지원을 위한 ‘원스톱 센터’ 등을 운영해 왔다.
또한 지역 주민들 주도의 커뮤니티 활동, 출생등록 확대 캠페인, 위생 개선 활동 등은 분쟁을 피해 돌아온 귀환민과 실향민들의 지역사회 회복력을 강화하는 첫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보건센터 준공식에는 이현구 주콩고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참사관, 최연재 코이카 DR콩고 사무소장, 베누와 말룸비 무히야(Dr. Benoit Malumbi Muhiya) 탕가니카 주 지역 보건부 장관, 베누와 다오운도(Benoit Daoundo) 유니세프 DR콩고 칼레미 지역사무소장 등 정부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연재 코이카 DR콩고 사무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도적 지원을 넘어 탕가니카 지역의 평화와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코이카는 유니세프 및 탕가니카 주정부와 협력해 뉸주 주민들이 지역 사회 참여를 기반으로 분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이카는 앞으로 DR콩고와의 파트너십 강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 교육, 농촌개발, 평화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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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콜롬비아서 ‘사차인치 쫀득 에너지바’ 출시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세계 코카인 최대 생산지인 콜롬비아에서 아마존 지역을 원산지로 하는 견과류 ‘사차인치(Sacha Inchi)’를 기존의 불법 마약 작물을 대체하는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재탄생시키며 합법 경제 전환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고대 잉카 제국 시절부터 원주민들이 고급 영양 공급원으로 즐겨 먹은 별 모양의 견과류 ‘사차인치’는 ‘잉카 너트’, ‘시타 시드(Star Seed)’라고도 불린다. 오메가3·6·9 지방산과 항산화 성분, 비타민 A·E가 풍부해 최근 건강식품 수요 확대와 함께 오일·분말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의 상업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코이카는 콜롬비아 내에서도 코카 재배 등 불법 경제 의존도가 높은 푸투마요주에서 2020년부터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함께 사차인치와 같은 원산 작물을 마약 대체 작물로 상업화하고 지역 농가 경제를 강화하는 사업을 펼쳐왔다. 3일(현지시각) 코이카는 현지 주민들과 함께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위치한 공감상점(Empathy Store)에서 사업의 결과물인 사차인치를 활용한 시리얼바, ‘사차 에너지(Sacha Energy)’ 출시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사차 에너지’ 시리얼바 출시는 코이카와 UNODC가 다각도 지원을 통해 구축한 ‘생산-가공-유통’ 통합 가치사슬에 기반한 실질적인 상업화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이카는 사업을 통해 푸투마요주 7개 시(군) 700개 농가를 대상으로 총 1026 헥타르에 달하는 대체 작물 재배 기반을 조성하고 농업 기술을 전수했다. 생산자 조직화와 협동조합(COOMULTIAGROP) 설립을 통해 공동 생산·집하·가공·판매 체계를 구축하고, 브랜드 등록과 상업 계약 체결 등으로 지역사회의 자립을 돕는 상업화 토대도 마련했다. 그 과정에서 농가 월평균 소득이 약 50만 페소에서 120만 페소로 약 140% 증가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에 출시된 ‘사차 에너지’ 시리얼바는 협동조합에서 작년 1차적으로 생산한 시리얼바를 리뉴얼해 영양 구성과 맛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콜롬비아 내 카룰라(Carulla), 줌보(Jumbo) 등 대형 마트 입점뿐만 아니라 벨기에, 오스트리아, 독일 등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협상도 활발히 진행 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코이카 사업에 참여해 코카잎 대신 사차인치 재배를 시작한 농민 산드라 로레나 에레라 씨는 “코카잎을 재배할 때는 불법 작물이다 보니 누군가로부터 빼앗길 수 있다는 걱정 속에 살았는데 합법적인 방식으로 경작 방식을 바꾸니 안정감도 느끼고 건강식품 재배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충건 주콜롬비아 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사업이 농가 소득 증대와 역량 강화는 물론 콜롬비아의 국민 건강 증진과 평화 정착에도 기여하며 일석삼조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정욱 코이카 콜롬비아 사무소장은 “사차 에너지 시리얼바가 콜롬비아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대체 개발 상품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을 마중물 삼아 지역사회 주도의 합법적 작물 전환 모델이 콜롬비아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이카는 이번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콜롬비아 내 마약 대체 작물 개발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UNODC와 코카 재배 문제를 공유하는 페루·에콰도르 등 중남미 인접 국가와의 삼각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 사업을 논의 중이다.
2026-03-05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