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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개발협력 참여전략 설명회’ 개최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개발협력 참여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9회째를 맞이한 코이카의 개발협력 참여전략 설명회는 우리 기업들이 국내외 공적개발원조(ODA) 시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연례 최대 규모의 행사다.
특히 올해 확정된 제 4차 국제개발협력종합기본계획에서 성과에 기반한 K-ODA가 핵심 비전으로 제시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ODA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ODA 시장 진출에 관심이 높은 기업들의 요청 사항을 반영해 유형별 우수사업 사례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하고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2026년 통합적 개발협력 원년의 해를 맞아 ODA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코이카는 경쟁력 있는 우리 기업이 글로벌 개발협력 시장에서 가능성을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각 발표 세션은 개발협력사업 참여 경험이 없거나 초기 단계인 기업들도 ODA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로드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년간 개발협력사업에 참여한 우량 파트너사의 현지화 비즈니스 모델 수립에서부터 원조사업 경험 축적, 개발협력 성과 확산 및 비즈니스 규모 확대, 국내외 ODA 대형 사업 수행 역량 강화에 이르는 단계별 경험을 공유해 각 기업들의 ODA 참여 전략 수립을 돕고자 했다.
이에 따라 각 세션은 △코이카 ODA 사업 조달 참여 방안 △코이카 기업협력 프로그램 참여 방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ODA 사업 조달 참여방안 △해외 발주처를 통한 ODA 사업 참여 방안 등 사업 시행기관 및 프로그램에 따라 유기적으로 구성됐다.
장서희 코이카 조달1팀장은 코이카의 무상원조 사업 추진 개요 및 ODA 사업 조달 참여 방법을 안내했다. 장 팀장은 “ODA는 단순한 사업 지원이 아니라 우리 기업이 현지의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레퍼런스를 축적하는 기회”라며 “협력국의 수요와 제도, 현장 여건에 맞춘 적용, 확산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이카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과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을 운영하고 있어 현지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실증해 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코이카의 기업협력프로그램 참여 방법을 안내한 서동성 코이카 기업협력사업팀장은 “정부, 기업, 협력국이 함께 만드는 임팩트 시너지를 위해서 혁신 기업들이 OD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개발 재원을 형성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EDCF 경협구매부의 변재석 팀장과 지디씨컨설팅(주) 이계천 대표, 국제이주기구(IOM) 심륭 전문관이 EDCF, 다자개발은행(MDB), 국제기구를 통한 ODA 사업 참여 방법을 각각 안내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실제 코이카 사업 참여를 통해 글로벌 성과를 낸 기업들이 각 세션별 우수 사례들이 더욱 풍성하게 소개됐다. 코이카 국별협력사업 및 IBS 프로그램에 참여한 ㈜솔루텍시스템, CTS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을 진행 중인 크레파스솔루션(주), EDCF·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아프리카개발은행 사업을 수주해 수행 중인 ㈜삼안과 주식회사 수성엔지니어링이 코이카 사업 참여를 통해 달성한 주요 성과들을 공유했다.
행사장 밖에서는 국내 우수 파트너사의 홍부 부스가 운영돼 잠재 파트너사 간 네트워킹도 이뤄졌다. 의료기기 제조 중견기업,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 중소기업 등 참여사들은 각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코이카의 지원을 통한 사업 참여와 납품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코이카 조달실은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입찰 지원을 위해 직접 코이카 사업 발굴과 입찰, 공모 참여를 위한 세부 절차와 제안서 작성법 등 실무 중심의 상담도 진행했다.
코이카는 이번 행사 이후로도 코이카의 사업 및 글로벌 ODA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우리 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GEAR-UP’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ODA 사업 참여를 위해 코이카의 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의 관심 분야 및 보유 역량을 기반으로 ODA 입문-준비-실행-글로벌 진출 단계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역량강화교육 및 실습, 컨설팅, 현지조사, 제안서 작성 지원, 해외마케팅 및 네트워크 등이 GEAR-UP 프로그램을 통해 일원화된 창구를 통해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것이다.
우리 기업의 ODA 사업 참여 및 글로벌 ODA 시장 진출 사례가 담긴 사례집은 4일부터 코이카 누리집–국민참여 일자리–행사 게시판을 통해 다운받아 볼 수 있다.
2026-03-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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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2025 앤어워드 ‘은빛 3관왕’ 쾌거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앤어워드(A.N.D. Award)’에서 자체 제작한 영상 콘텐츠로 2개 부문에서 총 3개의 ‘실버(Silver)’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웹드라마 ‘개발남녀 시즌2’와 ‘중앙아시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홍보영상(The Wind of KOICA)’이다. △‘개발남녀 시즌2’는 영상 콘텐츠(Video Contents) 부문에서 △‘중앙아시아 ODA 홍보영상’은 같은 영상 콘텐츠 부문과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부문(NGO & Government)을 동시에 석권하며 총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앤어워드는 (사)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권위 있는 연례 디지털 시상식이다. 코이카는 작년 ‘개발남녀 시즌1’ 수상에 이어 올해는 2개 작품으로 3관왕에 오르며 콘텐츠의 질적·양적 성장을 모두 증명했다.
이번에 수상한 웹드라마 ‘개발남녀 시즌2’는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던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후속작이다. 국제개발협력(ODA)의 ‘개발’과 IT 업계의 ‘개발’을 혼동해 벌어지는 소개팅 에피소드를 다뤘던 전작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즌2에서는 남녀 주인공의 본격적인 연애 서사를 그렸다.
총 4편으로 구성된 이번 시즌은 사내 연애의 설렘과 현실적인 갈등을 다채롭게 풀어냈다. 주인공 ‘익하(IT 개발자)’와 ‘익호(코이카 직원)’의 알콩달콩한 ‘썸’부터, 새로운 매력남 ‘대익’의 등장으로 시작된 아슬아슬한 삼각관계, 그리고 인기 연애 프로그램 '나는솔로' 출연자의 깜짝 출연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생소할 수 있는 ODA 용어와 현장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재미와 정보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함께 2관왕을 차지한 ‘중앙아시아 홍보영상’은 ‘The Wind of KOICA(코이카의 바람)’을 주제로 대한민국 ODA의 진정성을 세련된 영상 언어로 담아낸 감동 작이다. 영상은 척박한 대지에 불어온 코이카의 ‘바람(Wind)’이 현지인의 간절한 ‘바람(Wish)’과 만나 기적을 꽃피우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또한 단순한 현장 기록을 넘어, 수혜국 현지인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변화된 삶을 조명하며,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미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영상을 접한 국민들은 댓글 등을 통해 “기존의 정형화된 공공기관 영상의 틀을 깼다”, “대한민국 ODA의 국격과 진정성이 울림 있게 다가왔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류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한 편의 좋은 영상은 말이나 글만큼이나 서로 진심을 나눌 수 있게 도와주는 강력한 매개체”라며 “함께 웃고, 울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통해 코이카의 진심이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유튜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소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앞으로도 ‘도파민’ 터지는 유쾌한 재미와 가슴 뭉클한 ‘휴머니즘’을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민과 즐겁게 티키타카 하는 ‘소통 맛집’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6-02-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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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MOU 개정 체결
우리 정부의 개발협력기관인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디지털 전환 선도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K-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모두의 AI’ 실현을 위해 힘을 합친다.
코이카는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NIA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AI 및 디지털 신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개정 체결했다.
양 기관은 2009년 최초 MOU 체결 후 월드프렌즈코리아 IT 봉사단 파견, IT 분야 개발협력사업 컨설팅 및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개정 협약에서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협력 분야를 AI 분야로 대폭 확장했다.
이에 따라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AI 윤리 적용과 활용 사업 추진 △개발도상국의 AI 정책·제도·전략 등에 대한 전문 자문 협력 등이 강화될 방침이다. △국내외 네트워크 및 정보 공유 △기관 간행물 홍보 등 유기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 구축도 이어질 계획이다.
코이카는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 말 중장기 AI 행동계획으로 수립한 ‘모두의 AI 추진 전략’ 이행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IA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ODA 사업에 접목해 개발도상국의 AI 주권과 역량 강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AI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상생과 번영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양 기관의 파트너십이 지구촌 모두가 AI의 혜택을 누리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이란국가적 비전 실현과 국제개발협력의 지속가능한 성과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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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엘살바도르에 산모·신생아용 구급차·모바일 클리닉 등 지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중앙아메리카 엘살바도르 산간 지역의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 사수작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60여 년간 이어진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 양국 간 보건 협력의 역사가 엘살바도르 산간 오지 의료 사각지대를 잇는 ‘이동형 보건 인프라’ 확충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수도 산살바도르에 있는 보건부 응급의료시스템 본부(SEM, Sistema de Emergencias Médicas)에서 열린 코이카의 차량 기증식은 그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단순 차량 지원이 아니다. 코이카는 ‘엘살바도르 소외지역 고위험 산모·신생아 이송체계 및 모자보건서비스 접근성 강화사업’을 통해 엘살바도르의 험준한 지형과 열악한 의료 환경을 정밀 분석해 맞춤형 장비들을 포함했다. 산모·신생아 전용 구급차 10대, 산간용 이송 차량 5대, 여기에 초음파 진단기와 태아 심음측정기 등을 탑재해 마을 곳곳을 찾아가는 이동식 진료 차량(모바일 클리닉) 3대까지 총 18대의 맞춤형 차량이 엘살바도르 보건부에 전달됐다.
코이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엘살바도르 7개 주 내 임산부 7만여 명을 대상으로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연간 약 1800건 이상의 고위험 신생아 이송이 이뤄지는 거점 병원들에 전용 구급차를 배치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소중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차량 지원+인력 양성’ 결합한 한국형 보건의료 모델 이식
과거 엘살바도르 산간 지역 임산부들은 진료소까지 갈 수단이 없거나 비포장도로에 막혀 응급 상황에서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배치된 차량들은 1차 보건시설과 거점 병원을 유기적으로 연결, 고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이송하는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차량이라는 ‘하드웨어’에 한국의 선진 보건 노하우라는 ‘소프트웨어’도 더했다. 코이카는 단순히 열쇠를 넘겨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2024년부터 2년 간 엘살바도르 보건 인력 15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및 모자보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한국의 선진 응급 의료 시스템을 전수하기 위해 현지 전문가 6명을 순천향대학교병원으로 초청해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한국의 산부인과 전문의를 현지에 직접 파견해 실전 중심의 기술 전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한국형 이송 시스템이 현지 토양에 깊이 뿌리내려 사업 종료 후에도 엘살바도르 스스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양국의 신뢰로 빚어낸 ‘사람 중심’의 보건 협력
이번 사업은 엘살바도르 산간 지역의 모성 및 신생아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한국의 응급의료 이송체계와 지역 기반 보건 시스템 운영 경험을 현지 여건에 맞게 적용한 대표적인 보건의료 협력 사례가 됐다. 특히 지난 1월 29일 완공한 국립보건교육센터에 이어 소외 지역의 보건 시스템 강화까지 엘살바도르 현지 보건의료 체계 전반의 구조적인 개선에 한국의 보건 시스템이 깊이 자리잡게 됨에 따라 양국의 신뢰는 더욱 두터워졌다.
곽태열 주엘살바도르 대한민국 대사는 “필수 의료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이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실천을 통해 양국의 유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엘살바도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엘살바도르의 국가 모자보건 정책 ‘크레세르 훈토스(Crecer Juntos, 함께 성장하기)’를 주도하고 있는 가브리엘라 데 부켈레(Gabriela de Bukele) 영부인은 이번 차량 기증에 대해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영부인은 “엘살바도르 정부는 모든 아이가 최선의 시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지원은 우리 아이들과 산모들에게 주는 ‘생명의 기회’”라고 말했다.
기증된 18대의 차량은 수도 산살바도르를 포함해 아우아차판, 산타아나 등 7개 주요 주의 거점 병원에 전략적으로 배치돼, 산간 지역 주민들이 거주지에 상관없이 평등한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조소희 코이카 엘살바도르 사무소장은 “차량 지원은 산간 오지 임산부들의 ‘적기 치료’를 위한 소중한 통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부인과 전문의 파견 등을 통해 엘살바도르의 모자보건 환경이 근본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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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장원삼 이사장, 동티모르·라오스 순방 ‘상생 파트너십’ 강화
장원삼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동티모르, 라오스를 방문, 주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아세안 주요 협력국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전략적인 개발협력사업의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순방은 우리 정부의 외교 정책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교육·보건 등 개발협력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협력국과의 호혜적 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화 교류를 통한 미래세대 양성, 초국가범죄 공동 대응 등 정부 정책 현안과 연계한 현장 방문과 논의가 이뤄졌다.
장 이사장은 지난 3일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한국-동티모르 친선 스포츠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스포츠센터는 코이카가 지난 5년간 추진해 온 ‘스포츠를 활용한 아동 발달 사업’의 결실로 동티모르에서 공여기관의 지원으로 국제 규격의 운동장과 부대시설이 완비된 최초의 사례이다. 향후, 동티모르 체육청소년문화예술부가 사업을 통해 마련된 운영 매뉴얼을 바탕으로 아동 발달을 위한 유소년캠프, 축구교실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지속가능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스포츠센터는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 2층 1,140㎡ 규모로 건립, 남‧여 기숙사(52명 수용 가능), 피트니스 시설, 샤워실, 카페테리아(68명 수용 가능), 강의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 부지에는 각각 105m*68m, 80m*55m 사이즈 축구 경기장이 조성됐다.
장 이사장은 개소식 축사에서 “스포츠센터가 동티모르 아동·청소년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하는 거점이자, 한국의 스포츠 문화를 공유하며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카이 랄라 사나나 구스망 총리와 만나 코이카의 대(對) 동티모르 협력사업의 성과를 논의하고, 동티모르와 유사한 역사를 겪은 한국의 발전경험을 개발협력사업을 통해 동티모르와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구스망 총리는 동티모르 발전을 위한 코이카 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양국의 연대와 우정에 기반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장원삼 이사장은 벤디토 도스 산토스 프레이타스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개발협력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장 이사장은 동티모르의 아세안 정회원국 가입을 축하하며 “동티모르가 젊고 활기찬 인적 자원을 동력으로 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교육, 취‧창업 분야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동티모르가 아세안 회원국으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벤디토 도스 산토스 프레이타스 동티모르 외교부 장관은 “동티모르 독립 초기부터 상록수부대 파견 등 한국의 지원을 통해 평화와 안정을 회복할 수 있었으며, 교육, 보건‧농수산 분야에서 연간 약 1천만 달러에 달하는 코이카의 지원이 국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화답했다.
이어 지난 6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찾은 장원삼 이사장은 짠사몬 짜냘랏 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지난해 12월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에 부응하는 개발협력사업의 발전적 방향을 논의했다.
장 이사장은 농촌개발, 모자보건 등 기존의 코이카 국가지원계획(CP) 중심의 사업에서 더 나아가 “라오스의 2026년 최빈국 졸업 계획과 중소득국 전환에 발맞춰 현지 필요와 수요에 부합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이사장은 양국 간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라오스의 경제·사회적 여건과 우선순위를 고려해 경제·사회 자립 기반 마련에 초점을 두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 이사장과 짠사몬 짜냘랏 부총리는 아세안 지역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장 이사장은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이버범죄를 포함한 초국가범죄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부총리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짠사몬 짜냘랏 부총리는 양국의 초국가범죄 대응 협력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며, “향후 양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같은 날 장 이사장은 바이캄 카띠야 라오스 보건부 장관도 만나 코이카의 보건 분야 ODA 지원 현황과 대(對) 라오스 지원 성과를 논의하고, 향후 코이카는 ODA 사업의 질적 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성과 지향적 개발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순방 마지막 날인 7일 장 이사장은 코이카 지원으로 2011년 비엔티안에 개원한 라오스 최초이자 유일한 3차 아동전문병원인 ‘한-라 아동병원’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코이카는 사업 이후에도 소아과 의료인력 역량강화와 교육센터 건립, 글로벌 협력의사와 봉사단 파견 등을 통해 병원 운영과 관리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장 이사장은 “지난 10여 년간 국가 소아 의료체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한-라 아동병원이 늘어나는 진료 수요에 맞춰 기능을 확충하고, 라오스 보건부 주도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이번 순방 기간 도출된 성과와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동티모르와 라오스의 국가 발전 단계에 맞춘 개발협력사업을 강화하여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번영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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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서 ‘ODA 월드투어’ 개최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 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에서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ODA 월드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중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글로벌 이슈와 ODA를 주제로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이 글로벌 가치 실현에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의 ‘ODA 월드투어’는 크게 △교육 프로그램 △체험 미션 △부대 프로그램 및 현장 이벤트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케냐 감자 농부 이야기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감자 고슴도치’를 만드는 ‘감자합니다’(가족 대상)와 아이티 소년 세바스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업사이클링 레고 버스를 만들어보는 ‘버스왔어요’(초등 대상)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관 곳곳을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세계 각국의 인사를 배워보는 ‘반가워요 세계시민’,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바다거북 에코 탈출’, ODA의 가치를 퀴즈로 푸는 ‘함께 쏘는 기적의 슛’ 등 3가지 미션을 완료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시관 내 ‘ODA 라운지’도 운영한다.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방문객에게는 따뜻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도서와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개인 SNS 현장 사진을 인증한 관람객 180명에게 럭키박스 참여 기회를 주는 ‘럭키 팝(LUCKY POP)’ 이벤트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최근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2025~2028년)으로 선정된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은 앞으로도 유익하고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청소년들이 개발협력 분야와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진로를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신청 또는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코이카 홈페이지 및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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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피코프렌즈’, ‘케일페’ 관람객 마음 훔치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지난달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서울 2026(케일페)’에서 기관 소통 캐릭터 ‘피코프렌즈(PeKO Friends)’ 부스를 운영, 약 5천4백명에 달하는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코이카와 공적개발원조(ODA)의 가치를 알렸다.
‘피코프렌즈’는 코이카의 핵심 가치인 5P(평화, 사람, 번영, 환경, 파트너십) 세계관을 담은 다섯 소통 캐릭터(피코, 뽀용, 팟찌, 퓨리, 포슬)로 이번 행사에서 전국 공공기관과 지자체를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를 소개하는 특별 기획전 ‘대한민국 캐동여지도’에 공식 초청 받았다.
피코프렌즈 부스는 캐릭터의 세계관과 글로벌 활약상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전시존과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참여존으로 운영됐다. 참여 프로그램 중에서도 중독적인 비트에 맞춰 피코프렌즈의 이름을 외치는 ‘리듬게임 챌린지’가 큰 인기를 모았다. 긴박한 박자를 맞추려다 발음이 꼬이거나 엇박차를 타는 관람객의 모습에 박장대소하는 등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뽑기 게임과 함께 진행된 ODA 퀴즈 이벤트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국제개발협력 개념을 시각적으로 재밌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관람객 개개인의 업무 성향을 분석해 피코프렌즈 캐릭터와 연결해 주는 팀플 유형 테스트도 MZ 세대의 트렌드와 맞물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이벤트 상품으로 증정된 피코프렌즈 보조배터리와 핫팩 등 한정판 굿즈와 협력국 간식은 모두 소진이 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현장을 찾은 신희지씨(24세)는 “공공기관 캐릭터라고 해서 딱딱할 줄 알았는데, 세계관이 탄탄하고 디자인이 귀여워 놀랐다”며 “게임을 하면서 우리나라가 ODA를 통해 여러 나라와 함께 성장해 가며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주고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코프렌즈는 지난해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대상,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캐릭터 페스티벌 이벤트 혁신상’을 휩쓸고, 카카오톡 이모티콘 배포 시작 17분 만에 완판 기록 등을 세우며 강력한 팬덤을 형성해 왔다. 이번 페어 참여는 온‧오프라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코이카 홍보실 박다슬 홍보관은 “‘일반 국민 분들께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ODA를 캐릭터의 귀여움으로 이렇게 통역할 수 있구나’ 현장에서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피코프렌즈를 매개체로 국제개발협력의 가치가 일상 속 우리의 이야기로 스며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이카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행사 현장 스케치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피코프렌즈를 활용한 인스타툰, 숏폼, 밈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팔로워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챌린지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2-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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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엘살바도르 국립보건교육센터’ 완공
대한민국의 의료보건 시스템과 노하우로 엘살바도르의 국민 건강 수준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만성질환과 영아 사망률, 지역 간 의료 서비스 격차 등 여러 난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와중에도 보건의료 인프라와 전문인력 부족으로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 온 나라에 이제 희망의 씨앗이 싹 트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2009년부터 보건의료 개혁을 통해 지역 보건소 중심의 의료시스템을 강화하고자 애써오고 있지만 지역 보건 인력 확충과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실습 기구 하나 제대로 갖춘 보건 인력 교육시설이 없어 많지 않은 정부의 보건 교육 예산의 90%를 강의실로 빌리는 임차료로 써야하는 것이 엘살바도르 보건의료의 현실이었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엘살바도르 국립보건교육센터 설립 및 보건교육 강화사업’을 통해 오랜 숙제를 해결했다.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 기관 코이카는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 현지 최초의 보건의료 전문 교육 시설인 ‘국립보건교육센터(CENES, Centro Nacional de Especialización en Salud, 이하 센터)’를 완공하고 2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이카 사무소가 엘살바도르에 개소한 이래 임산부 요양소 건립, 한-엘 의료센터 건립에 이은 국립보건교육센터 설립은 지난 60여년 동안 이어져 온 한국과 엘살바도르 양국 간 파트너십의 상징이자 보건 협력의 결실이 됐다.
이번에 문을 연 국립보건교육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2,246㎡ 규모로 산살바도르 국립병원 부지 안에 자리잡았다. 덕분에 의료진들은 진료 현장에서 곧바로 교육장으로 이동해 실전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단순히 건물만 지어준 것이 아니다. 응급 구조와 외상 처치를 위한 51종의 최신 교육 기자재는 물론, 온라인 교육 시스템까지 갖춰 ‘디지털 보건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 엘살바도르 보건의료 인력들이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과 노하우를 체계적인 환경에서 습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코이카는 센터의 중장기 비전을 담은 ‘운영 마스터플랜(2026-2030)’ 수립까지 지원, 센터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장을 넘어 국제적인 보건 표준을 확립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도왔다.
엘살바도르 국립보건교육센터가 완성되기 전부터도 한국의 의료보건 노하우는 이미 현지에 뿌리내려오고 있었다. 코이카가 순천향대학교병원, 삼성의료재단과 협력해 진행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총 3265명의 보건 인력이 역량 강화 교육을 마쳤다. 인근 중미 7개국 보건 전문가 65명도 이곳에서 연수를 받아 중남미 전반의 ‘보건 지식 허브’로 자리매김할 잠재력을 입증했다.
코이카의 엘살바도르 보건의료 지원은 현지 의료진과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이 중남미 표준으로 자리잡으며 ‘의료 강국’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향후 한국 의료 기자재와 온라인 교육 솔루션 등 ‘K-의료’의 해외 진출에도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태열 주엘살바도르 대한민국 대사는 센터 준공식에서 “엘살바도르 국립보건교육센터가 전통적 보건의료 교육을 넘어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플랫폼이자 중미 지역 우수 사례 공유의 거점이 되어 그 혜택이 주민 모두에게 두루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프란시스코 알라비 엘살바도르 보건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전달해 준 소중한 자산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엘살바도르 보건 현대화의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한국 정부와 코이카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준공식 직후인 2월 2일 국립보건교육센터에서는 코이카 보건 사업의 일환으로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통합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어서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이송 시뮬레이션, 초음파 교육 실전 훈련 등으로 센터의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조소희 코이카 엘살바도르 사무소장은 “모자보건 개선이나 만성질환 예방 등 코이카의 다른 보건의료 사업도 이 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센터 건립 작업은 일단락됐지만 앞으로도 운영상의 보완점을 찾아 개선하고 보건교육 전문가를 추가 파견하는 등 센터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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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2026년 첫 석·박사 학위연수 사업 실시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대한민국과 개발도상국 간 교육을 통한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국과의 상생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학위연수사업 올해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코이카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연수센터에서 2026년 첫 석·박사 학위연수 입국자 23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올해 학위연수사업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가나, 몽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콜롬비아, 페루 등에서 온 3명의 박사 과정, 20명의 석사 과정 연수생이 함께했다. 2026년 코이카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석·박사 학위연수 사업에는 여러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온 총 1048명의 연수생이 함께할 예정이다.
코이카의 학위연수 사업은 1997년부터 지금까지 총 95개 국에서 6500여 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학위연수사업은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개도국의 실질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연수생들은 귀국 후에도 한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시작한 박사 학위 연수사업은 협력국의 발전 기여도가 높은 ‘한국 우호 인적 자원’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국가 간 개발협력 사업 추진 시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현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집트 연수생 파산트 하페즈(Passant Hafez) 씨는 이번 박사 학위 과정 이전에 석사 과정도 코이카 연수 사업을 통해 달성한 사례다.
하페즈 씨는 “석사 과정 이수 후 현업에서 정책 실무를 담당하며 한국의 발전 경험을 이집트 현지에 접목해 왔다”며 “앞으로 두 나라의 상생 협력을 이어가는 인재로 성장해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이카는 대표 연수 브랜드인 ‘이음(IEM)-씨앗(CIAT)’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의 선순환을 완성하고 있다. ‘이음-씨앗’ 프로그램은 학위 연수생을 대상으로 후속 네트워킹·프로젝트 등을 지원해 씨앗(CIAT)의 교육 성과가 현지에 뿌리내려 협력국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음(IEM)’으로써 개발도상국의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코이카의 통합 플랫폼 역할을 상징한다.
정윤길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개발도상국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ODA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이카는 올해 석사 31개 과정, 박사 16개 과정 등 총 1048명을 대상으로 학위연수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및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IT 및 인공지능(AI), 제조산업 엔지니어링 등 미래 산업 분야의 전문 과정을 대폭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2026-01-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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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피코프렌즈' 뜬다... 코엑스에 '귀염주의보' 발령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기관 소통 캐릭터 '피코프렌즈(PeKO Friends)'가 29일부터 2월1일까지 나흘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K-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참가한다. 일반 국민과 만나 공적개발원조(ODA)와 코이카도 자연스레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차를 맞는 'K-일러스트레이션페어'(케일페)는 국내외 유망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최신 일러스트와 시각 예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연례 행사로, 작년 서울 행사 기준 약 7만 명이 찾은 대규모 전시회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 피코프렌즈는 전국 공공기관 및 지자체를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들이 모이는 특별 기획전 '대한민국 캐동여지도'에 정식 초청돼 눈길을 끈다.
피코프렌즈는 이번 행사에서 코이카의 핵심 가치인 평화, 사람, 번영, 환경, 파트너십의 가치를 담은 캐릭터 세계관을 선보이며, 공적개발원조(ODA)의 메시지를 대중에게 친근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2026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피코프렌즈 부스는 단순 관람을 넘어 관람객이 캐릭터와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참여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시존에서는 피코프렌즈의 세계관과 글로벌 활약상을 담은 미디어 영상이 상영된다. 참여존에서는 코이카 핵심 가치를 비트에 맞춰 외치는 '리듬게임 챌린지'와 SNS 팔로우 시 피코프렌즈 보조배터리, 핫팩 등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추억의 뽑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ODA 퀴즈를 풀며 개발도상 협력국의 이색 간식을 맛보는 체험과 더불어, 피코프렌즈를 활용한 성격유형 테스트 등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프로그램까지 풍성하게 운영된다.
한편, 피코프렌즈는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행사 전 여러 소개 블로그 등에서도 '귀염뽀짝' 매력으로 단연 주목을 받으며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코이카는 지난 16일부터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에서 구독자 대상 무료 초청장 증정 이벤트로 기대감을 높였다.
피코프렌즈는 지난 2025년 한 해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며 큰 팬덤을 형성해 왔다. 글로벌 평화 메시지를 담은 '피코송 챌린지'로 큰 화제를 모았고,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배포 시작 17분 만에 전량 소진되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또한,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 최종 30선에 선정돼 대상을 수상하고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캐릭터 페스티벌 이벤트 혁신상'을 휩쓰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인기를 증명했다.
코이카 홍보실 류진 실장은 "피코프렌즈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 드린다"며 "대국민 접점을 넓혀 캐릭터의 매력을 전하는 동시에 평화와 환경, 파트너십 등 국제개발협력의 소중한 가치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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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인도 메카트로닉스 산업인재 양성 미래 연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20일(현지시간)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州)의 주도 보팔(Bhopal)에서 ‘인도 직업기술교육 역량강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한–인도 양국 간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협력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한국 정부가 주도해 인도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최초의 양자 협력 프로젝트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지난해 1월 사업 추진을 위한 교환각서 체결, 3월 협의의사록 서명에 이어 올해 본격화하는 것이다.
사업의 공식적인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고 주요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된 착수보고회에는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대사, 산제이 쿠마르(Sanjay Kumar) 인도 교육부 차관, 디네쉬 프라사드 사클라니(Dinesh Prasad Sakalani) 인도 국가교육연구개발위원회(NCERT-National Council of Educational Research & Training) 원장을 비롯해 코이카, 사업관리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인도 PSSCIVE(중앙직업교육연구소), RIE Bhopal(지역교육연구소) 등 양국 주요 기관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사업 개요 및 향후 추진계획, 수원기관인 NCERT 측의 협력 방향 등이 함께 공유됐다.
‘인도 직업기술교육 역량강화사업’은 인도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 육성 국가 시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따라 급증하는 제조업 숙련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이카는 이 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인도 보팔 지역의 다목적 시범학교(DMS) 를 중심으로 메카트로닉스 직업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한다.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 기전공학(機電工學))란 기계·전기·전자·컴퓨터공학 분야 지식 및 기술을 통합하여 제조업 및 첨단산업 분야의 로봇·공장자동화·기계제어 등에 적용하는 학문을 말한다.
사업이 추진될 마디아프라데시 주는 인도 광물 생산량의 2위를 차지하며 농업·식품가공업·자동차·제약 및 의료 산업 등이 발달해있으나 1인당 GDP가 인도 전체 평균에는 미치지 못해 잠재 성장력이 큰 지역이다. 또한 보팔에는 PSSCIVE, RIE 등 지역 교육기관과 다목적시범학교가 같은 단지 안에 자리하고 있고 인근지역에 자동차 분야 산업단지가 있어 취업으로 연계 가능성도 높아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으로는 △인도 국가자격체계(NSQF) 기반의 메카트로닉스 교육과정 승인 자문 △학생용 교재 및 교사용 지도서 개발 △CNC(컴퓨터제어 계측)·PLC(공장자동화) 실습장비를 포함한 41종의 첨단 실습 기자재 지원 △인도 교육 정책결정자 및 교사 대상 한국 초청 연수 등이 포함된다. 특히 한국의 마이스터고 모델을 주로 벤치마킹해 현지 교사들의 실기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세미나 및 실습실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대사는 축사에서 “이번 사업은 한국-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최초의 개발협력 사업이며, 향후 한국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는 인도 최중앙부인 마디아프라데시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 정부는 인도가 2047년까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빅시트 바라트 2047(Viksit Bharat 2047)’ 비전을 달성하는데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제이 쿠마르(Sanjay Kumar) 인도 교육부 차관은 “인도와 한국의 유대관계와 교류의 역사는 허황옥 왕후의 전설과 인도 시인 타고르의 ‘동방의 등불’을 거쳐 현대 K팝과 같은 한류 컨텐츠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국의 인재양성 교육체계에 기반한 경제성장 과정을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인도 전역에 확산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제시했다.
허황옥 왕후는 인도 아유타국 출신의 공주로 금관가야 시조 수로왕의 왕비가 되어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됐다.
코이카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기초선 조사를 완료하고 전문가 파견을 통한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인도 TVET 분야 정책결정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직업교육 정책 수립과 실행을 지원하며, 양질의 직업교육 모델을 현지에 정착시켜 청년 고용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민영 코이카 인도주재원은 “한국의 제조업 중심 산업 육성과 숙련 기술인력 양성을 통한 경제성장 경험과 역사에 대해 인도 정부의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관심과 기대가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도 측 사업 관계자와 긴밀히 소통하며 면밀히 사업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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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한-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보존·복원 사업’ 성과 공유
코이카는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프레아피투 사원과 코끼리테라스 보존·복원 2차 사업’ 성과 공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 항 뽀우(HANG Peou) 압사라청장, 코이카 최문정 캄보디아 소장, 한국 국가유산진흥원 김동하 본부장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앙코르유적 보존·복원 2차 사업’의 추진 경과와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문화유산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한–캄보디아 간 문화유산 협력의 지속적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이카는 2014년 앙코르 유적 복원에 처음 참여한 이후, 2019년부터 2차 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했다. 2차 사업에서 코이카는 △프레아피투 사원군과 코끼리테라스의 보존·복원 △압사라청 연구원 및 직원 역량강화 △고성능 석재 가공·분석·실험 장비 등을 지원했다.
압사라청(APSARA Authority)은 앙코르유적을 포함한 앙코르 지역 전반의 보존·관리·연구·관광 개발을 총괄하는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산하 전담 기관이다.
한국과 캄보디아의 10년 간 이어진 협력은 한국의 문화유산 보존·복원 기술과 접근 방식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특히 사업 대상지 인근에 우리 정부의 보존·복원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관이 조성돼 앙코르 유적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에게는 자긍심을, 세계 관광객에게는 K-복원의 정교함을 알리는 공간이 됐다.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는 성과공유회에서 축사를 통해 “프레아피투 사원과 코끼리테라스를 포함한 앙코르유적 보존·복원 사업은 지난 10여 년간 한국과 캄보디아가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상징”임을 강조했다.
행 뽀우(Hang Peou) 압사라청장은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은 캄보디아가 자국의 문화유산을 스스로 보존·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과학적 조사와 현장 중심의 교육은 압사라청 직원들의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성과 공유는 앙코르유적 복원의 성공적 마무리를 넘어, 코이카가 문화유산 분야를 핵심 축으로 글로벌 ODA 통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코이카는 앞으로 문화유산 보존을 매개로 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문화 ODA를 통한 국제 연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6-01-16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