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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ESG위원회 개편 및 지역사회 상생 확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기관의 국제개발협력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상생협력 및 사회공헌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ESG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더욱 책임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기존 ESG위원회도 이사회 산하 ESG전문위원회로 개편했다.
코이카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ESG전문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개편은 재정경제부의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에 맞춰 이사회가 ESG 관련 주요 현안을 보다 깊이 살펴보고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ESG전문위원회는 상임이사 1명과 비상임이사 3명으로 구성되며, 자문위원들도 참여한다. ESG 전략과 이사회에 상정될 주요 ESG 안건을 미리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으며, 연 3회 이상 회의를 개최한다.
첫 회의에서는 ESG 중대성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2026~2030년 ESG전략의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후에도 안전경영, 윤리경영, 녹색기후기금(GCF) 관련 사업 등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는 주요 ESG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위원회 개편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사회공헌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코이카는 ‘지역사회와 세계를 잇는 글로벌 상생 기관’을 목표로 일회성 기부나 봉사에 그치지 않고 개발협력이라는 기관의 강점을 지역사회의 필요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이카는 전국 비수도권 대학 10곳에 설치된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지역 거점으로 활용해 청년들에게 ODA 교육과 국제협력분야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북에서는 2016년 전북대 교양과목에서 개발협력을 처음 접한 한 청년이 우간다 해외봉사단, 대학생 ODA 동아리, 센터 인턴(YP)를 거쳐 2024년 코이카에 입사했다. 이와 유사하게 전북센터를 거쳐 국제개발협력 분야로 진출한 지역 청년은 최근 3년간 73명으로, 코이카는 이처럼 국제개발협력센터를 통해 수도권에 몰려 있던 ODA 교육과 국제개발협력 진로의 기회를 지역 청년들에게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돕는다. 코이카는 지난해 성남시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중증장애인 생산품 기업 등을 대상으로 약 2억 9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했으며, 비수도권 기업 대상으로는 192건의 ODA 사업 진출 컨설팅을 진행했다. 올해도 ODA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활동도 지속한다. 또한 올해 전북도청, 강원도 영월군을 초대해 인구 감소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제에 직원들이 참여했고, 성남시 공공기관 협의회와 협업을 통해 성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으로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만든 봉사 동호회 ‘따봉’(따뜻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사랑의 빵 만들기, 연탄 나눔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자발적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올해 각 부서가 워크숍이나 자체 행사를 활용해 친환경 활동이나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우수 참여자에게 학습시간 인정이나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취약계층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기부와 장학금, 멘토링, 지역사회 환경 정화 등 기존 활동도 이어간다. 코이카는 기관의 개발협력 인력과 전문성, 사업 경험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ESG전문위원회로의 개편을 통해 ESG를 기관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보다 체계적으로 반영하고자 한다”며 “코이카가 가진 개발협력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지역인재와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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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서울 국제개발협력 영상 챌린지’서 KDRT 활약 영상 우수상
대규모 지진, 홍수, 산불 등 지구촌 곳곳의 재난 현장에서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orea Disaster Relief Team, KDRT)’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영상으로 재조명됐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21일 오후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6 서울 국제개발협력 영상 챌린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KDRT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KDRT - 긴급 구호를 넘어, 자립을 향해’다.
서울시가 주최한 이번 영상 챌린지는 국제개발협력 현장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글로벌 시민과 동행하는 국제개발협력 매력 찾기’를 주제로, 개인의 개발협력 경험과 기관의 사업 사례를 공모했다. 각 부문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 등을 합산해 선정했다.
코이카의 ‘KDRT - 긴급 구호를 넘어, 자립을 향해’ 영상은 3년 전 튀르키예 대지진 현장에 파견된 KDRT의 활동을 담았다. 혹독한 추위와 무너진 기반시설 속에서 펼친 1진의 수색, 구조 활동과 2진의 구호, 복구 지원 활동, 그리고 세계 각국 구호대와 협력하는 대원들의 모습을 통해 재난 현장의 연대와 인도적 지원의 의미를 보여주고자 했다. 나아가 현지 주민의 일상 회복과 자립까지 시선을 넓혀, 긴급구호가 복구와 개발협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도 담았다.
KDRT는 재난이 발생한 국가의 피해 감소, 복구, 또는 인명구조, 의료구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 코이카, 소방청, 경찰청 등으로 구성해 정부 차원에서 신속하게 파견하는 긴급구호대다. 코이카는 ‘KDRT 사무국’으로 대규모 재난 발생시 관계부처와 기관과 함께 긴급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이후 피해 지역의 회복과 주민들의 자립을 위한 인도적 지원과 개발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박다슬 코이카 홍보관은 “재난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긴급구호 대원분들의 노고와 현지 주민들의 회복, 재건을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코이카와 다양한 개발협력 파트너들이 현장에서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마법같은 변화와 국제개발협력의 가치가 더 많은 국민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챌린지 본상 수상작 중에는 코이카의 작품 외에도 여러 개인, 기관이 코이카와 함께한 경험과 사업을 소재로 다뤄 눈길을 끌었다. 각 기관 및 개인이 각각 현장의 변화를 영상으로 담아내면서, 코이카와 다양한 파트너가 함께 만들어 온 개발협력의 성과와 의미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2026-09-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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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필리핀 첫 농업유전체연구센터 완공식 개최
필리핀이 해외에 의존해온 농업 유전자 분석을 이제 자국에서 직접 할 수 있게 됐다. 기후 변화와 병해충에 강한 작물을 개발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연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21일(현지 시각) 필리핀 라구나주의 필리핀국립대학교 로스바뇨스 캠퍼스(University of Philippines Los Baños Campus, UPLB)에서 필리핀 최초의 농업유전체연구센터(Agricultural Genomics Research Center, AGRC)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센터는 코이카가 2021~2027년까지 UPLB, 국제미작연구소(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 IRRI)와 함께 추진하는 ‘필리핀 국립대학교 첨단 농업연구센터 설립 및 고등교육역량 강화사업(2021~2026)’의 핵심 시설로, 현재까지 코이카가 필리핀을 대상으로 지원한 최대 규모 시설이다. 3400㎡ 규모의 농업유전체연구소와 600㎡ 규모의 곡물·과일·채소 재배온실을 갖췄으며, 연구 기자재 77종 107대도 지원한다.
완공된 연구센터는 특정 작물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종류의 식량·원예작물과 과일은 물론 소·돼지·닭·염소 등 가축, 곤충,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농업과 연관된 모든 생물 종을 종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필리핀 유일의 거점 연구소다.
이 사업은 필리핀이 안고 있는 농업 연구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필리핀은 기후변화에 취약해 가뭄이나 병해충에 강한 품종 개발이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연구시설과 장비, 전문인력이 부족했다.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농업 시료 일부를 해외 연구기관에 보내야 했던 이유다.
농업유전체 연구는 작물이나 가축의 유전정보를 분석해 생산성이 높고 병해충이나 기후변화에 강한 품종을 찾아내는 연구다.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필리핀 연구진은 작물뿐 아니라 가축, 곤충, 미생물 등의 유전정보를 현지에서 직접 분석할 수 있다. 코이카는 해외 운송과 검역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필리핀 농업환경에 맞는 품종 개발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이카는 센터 건립에 맞춰 이를 운영할 연구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했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위 프로그램에 25명이 참여중이며, 농업유전체 교과과정 개발과 연구장비 교육, 인턴십도 진행했다. 또한 국내 대학, 연구기관과 총 9건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협력망을 구축해, 향후 공동연구와 인적교류를 지속해 나갈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에도 의미가 있다.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이 UPLB와 세계적인 농업연구기관인 국제미작연구소(IRRI)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품종과 식량안보 등을 연구할 기회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품종과 식량안보 등 한국에도 중요한 농업 현안에서 국제 공동연구와 인적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국제미작연구소(IRRI)와의 인연은 1960~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국은 IRRI와의 연구협력을 통해 얻은 유전자원과 연구성과를 다수확 품종인 ‘통일벼’ 개발에 활용했고, 이는 국내 쌀 자급율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과거 국제 농업연구 협력의 도움을 받았던 한국이 이제는 연구 경험을 나누면서 필리핀과 새로운 공동연구를 이어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날 완공식에는 이동기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와 코이카 정영선 필리핀 사무소장, 셰릴 마리 나티비다드 카발리에로(Cheryl marie Natividad-Caballero) 필리핀 농업부 차관 등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동기 주필리핀 대사는 “한국전쟁 당시 필리핀의 헌신과 국제미작연구소를 통한 농업협력, 통일벼 개발로 이어진 양국의 역사적 협력을 강조하며, 농업유전체연구센터가 이러한 협력의 유산을 계승해 미래 농업과 식량안보를 위한 양국 간 과학기술·연구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티비다드 카발리에로 차관은 “이번 센터는 단순한 연구시설을 넘어 필리핀의 농업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투자”라며 “필리핀의 연구자와 학생들이 더 나은 연구환경에서 미래 농업을 준비하고, 한국과의 협력이 필리핀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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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서울 ODA 국제회의 개최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외교부와 공동 주최한 ‘제19회 서울 ODA 국제회의’가 18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연례 회의로 올해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AI’를 주제로 국내외 개발협력 관계자와 국제기구, 학계, 기업, 중앙아시아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 ODA 국제회의는 개발협력 분야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장으로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AI)이 개발협력의 방식과 현장을 빠르게 바꾸는 상황에서 AI의 혜택을 어떻게 더 많은 국가와 사람이 함께 누릴 수 있을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AI는 보건과 에너지,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개발협력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하지만 국가마다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 인력, 제도적 여건이 달라 같은 기술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이에 참석자들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협력국의 상황과 수요에 맞춰 AI를 활용하고, 기술 격차가 또 다른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개발협력의 방향을 논의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환영사에서 “AI는 생산성과 혁신, 개발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내고 있지만, 그 혜택이 폭넓게 공유되지 않는다면 기존의 격차가 심화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개발협력의 과제는 단순히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넓혀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각 협력국이 자국의 여건에 맞게 AI를 활용,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역량강화와 오너십 함양을 돕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AI 시대에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김동호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이번 회의는 AI 시대 개발협력의 원칙적 구상에 머물지 않고 기업, 시민사회, 협력국 정부와 함께 이를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기조연설을 맡은 랜드리 시녜(Landry Signé) 썬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 교수는 “개발도상국이 AI 기술의 단순한 소비자에 머물지 않고 AI 전환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포용적인 AI 거버넌스와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AI ODA 담론과 중앙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논의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 ‘AI 시대, 개발협력의 설계’에서는 AI 개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기반과 원칙을 논의했다.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한국 정부의 AI, 과학기술 ODA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하니 에스칸다르(Hani Eskandar)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수석 전문관과 박경렬 KAIST 교수가 각각 AI 인프라와 포용적 AI 거버넌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AI 시대에는 인터넷 연결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데이터, 디지털 공공 인프라와 인재 양성을 함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력국의 언어와 데이터, 제도를 고려해 AI를 설계하고, 협력국이 사업의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기술을 함께 설계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두 번째 세션 ‘현장에서 만나는 AI 개발협력의 실재’에서는 AI가 실제 개발협력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코이카 기업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식스티헤르츠(60Hertz)’는 베트남 재생에너지 유통 확대 사례를, 인도의 ‘와드와니 AI(Wadhwani AI)’는 보건의료 분야의 모바일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노르웨이 개발협력청(Norad)은 AI를 원조 행정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경험을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은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와 연계한 ‘한-중앙아시아 AI ODA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행됐다. 코이카와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타지키스탄 AI 분야 관계자가 중앙아시아의 AI와 디지털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4개국 정부 관계자들과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지만 국가별 디지털 발전 수준과 인프라, 인력 여건에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참석자들은 일률적인 기술 이전보다는 각국의 국가 전략과 수요를 반영하고, 협력국이 사업의 우선순위 설정과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인재 양성과 컴퓨팅 인프라 확대, 현지 언어에 맞는 AI 기술 개발 등도 주요 협력 과제로 제시됐다.
회의장 밖에서는 개발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AI 기업을 소개하는 ‘코이카 AI 파트너스 페어(KOICA AI Partners Fair)’도 열렸다. 기업협력사업과 혁신기업사업에 참여한 10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교육, 보건의료, 에너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AI·디지털 기술을 선보이고, 국내외 개발협력 관계자들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AI 시대의 개발협력이 기술을 제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협력국이 기술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인재, 제도와 역량을 함께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외교부와 코이카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정부와 국제기구, 기업, 학계, 협력국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개발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9-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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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녹색기후기금과 손잡고 에티오피아 기후위기 대응 지원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녹색기후기금과 ‘에티오피아 도시기후회복력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활동협약(Funded Activity Agreement, FAA)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이윤영 코이카 사업전략·지역사업Ⅰ본부 이사와 캐서린 코프먼(Catherine Koffman) 녹색기후기금 아프리카 지역국장이 서명했다.
녹색기후기금에 사업을 제안하고, 녹색기후기금의 재원으로 사업을 관리, 감독하기 위해서는 인증기구(Accredited Entity, AE) 자격을 먼저 갖춰야 한다. 코이카는 2022년 국내 무상원조 집행기관으로서 처음으로 인증기구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사업은 코이카가 녹색기후기금 인증기구로서 주도적으로 기획한 첫 사업으로 여러 단계의 심의와 48개국이 참여하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녹색기후기금으로부터 2500만불을 공여받아 운영된다. 이는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이 국제적인 수준에 이르렀고, 국제 기후재원과 무상원조를 결합해 글로벌 아젠다인 기후위기 적응 모델을 선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에티오피아는 빠른 도시화와 함께 홍수와 가뭄 등 기후 위험이 커지면서 도시 주민의 삶과 기반 시설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반복되는 가뭄과 홍수는 특히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키우고 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코이카는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 NbS)’을 적용한다. 숲과 하천, 녹지 등 자연이 가진 기능을 활용해 홍수와 폭염, 가뭄, 침식 같은 기후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다.
사업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와 인근 도시인 짐마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도시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으로 30만 명 이상이 직접 혜택을 받고, 약 150만 명이 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디스아바바에서는 강 상류의 산림을 복원하고, 하천 주변에 녹지와 폭염, 홍수 완충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짐마에서도 산림과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고, 녹지와 도시농업을 연계한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자연자원을 관리하도록 해 녹색 일자리와 소득으로 연결하는 활동도 함께 추진하고, 기반 시설의 유지관리도 도모한다. 이를 바탕으로 두 도시에서 만든 모델을 에티오피아 내 다른 기후 취약 도시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코이카는 사업 수행 과정에서 국내 기관,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우리 기관들은 도시 자연기반해법 사업의 기획, 운영, 성과관리 경험을 쌓아 녹색기후기금이나 다자개발은행의 유사 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이카 이윤영 사업전략·지역사업Ⅰ본부 이사는 “이번 협약은 코이카가 녹색기후기금 인증기구로서 처음 승인받은 사업을 실제 실행 단계로 옮기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국제사회가 기후위기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한 도시 기후적응 모델을 만들고, 국내 기관과 기업의 국제 기후 협력 참여 기회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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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자이카, 9년 만의 ‘정례협의회’서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 논의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7일 자이카(JICA·일본국제협력기구)와 제8차 정례협의회를 열고, 공적개발원조(ODA) 전략 및 운영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이카-자이카 정례협의회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7차에 걸쳐 개최됐으나 이후 양국의 무상원조 전략 재조정, 대내외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중단됐다. 이번 협의회는 고위급 협의 채널이 9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코이카 도영아 지역사업Ⅱ 본부 이사와 자이카 마쓰모토 가쓰오(Katsou Matsumoto) 대외 파트너십 이사가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두 기관은 세계적으로 개발 재원이 축소되는 환경에서 공여국으로서의 역할과 수원국을 위한 ODA의 방향, 향후 무상원조 분야 추진 전략, 현장 협력 현황 등을 점검하고 개발효과성 강화 및 글로벌 공공재 창출을 위한 공동기여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에 디지털·인공지능(AI) 분야 ODA와 개발협력 분야의 연구·교육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실무 면담도 진행했다.
코이카와 자이카는 고위급 협의 채널이 중단된 지난 9년 동안에도 실무 차원의 협의와 직원 간 친선 교류 활동은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지난 7월 개발도상국 민간부문 투자 및 혼합금융 분야 실무에 이어, 오는 10월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국제기구 협력을 주제로 유관 부서 간 실무 면담 등 깊이 있는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정례협의회를 하루 앞둔 16일에는 코이카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삼자 간 협력(Trilateral Cooperation)의 일환으로 진행한 신흥공여국 연수 프로그램에 자이카 과학기술·디지털전환(JICA STI/DX) 팀이 강사진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코이카-자이카 정례협의회 이후 자이카 대표단은 코이카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인 이노포트를 방문해 입주 기업인 서울랩스, 타이코 등 개발도상국의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혁신 기업들의 사례를 함께 살펴봤다.
도영아 코이카 이사는 “급변하는 ODA 환경 속에서 협력국의 개발효과성 제고를 위한 공여기관 간 파트너십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자이카와 파트너십을 공식적으로 재개하게 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개발협력 현장에서 효과적 파트너십을 지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쓰모토 가쓰오 자이카 이사는 “JICA는 일본의 개발협력헌장에 기반한 인간안보를 철학으로 두고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성과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코이카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성과 지향적 협력을 한층 강화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에 함께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정례협의회 재개를 계기로 본부 차원의 협력은 물론 해외 개발도상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ODA 사업 현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9-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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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외교부와 ‘서울 ODA 국제회의’ 공동 개최
인공지능(AI)이 개발협력의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AI를 매개로 새로운 협력의 길을 모색한다. 외교부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19회 서울 ODA 국제회의’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회의는 오는 16~17일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와 연계 개최되며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AI’를 주제로 글로벌 AI 개발협력의 방향과 현장 적용 사례, 한-중앙아시아 간 AI·디지털 분야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서울 ODA 국제회의’는 2007년부터 국내에서 개최돼 온 개발협력 분야의 대표적 연례 행사다. 올해는 국내외 개발협력 참여 기관 관계자와 일반인 등 약 7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AI ODA 담론과 중앙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논의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 1 ‘AI 시대, 개발협력의 설계’에서는 AI 시대에 필요한 개발협력 전략과 인프라, 포용적 AI 거버넌스의 방향을 논의한다.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한국 정부의 AI 및 과학기술 ODA 사업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하니 에스칸다르(Hani Eskandar)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수석 전문관 등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전략과 인프라 구축 방향을 논의한다. 이어서 박경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포용적 AI 거버넌스 관점에서 의견을 더할 예정이다.
△세션 2 ‘현장에서 만나는 AI 개발협력의 실재’에서는 AI 기술을 실제 개발협력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더 많은 사업들을 설계하기 위한 성과와 환류 과제를 공유한다. 코이카 CTS-TIPS 사업에 참여 중인 식스티헤르츠 김종규 대표이사가 베트남 재생에너지 분야의 AI 활용 사례를, 아비셰크 쿠마르(Abhishek Kumar) 와드와니 AI 제품·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이 인도 보건의료 분야의 AI 솔루션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아울러, 토르게르 셸스타드 (Torger Kjeldstad) 노르웨이개발협력청(Norad) 디지털화 최고책임자가 공여기관 관점에서의 기관 디지털화 전략과 전환의 환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션 3은 ‘한-중앙아시아 AI ODA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이다. 먼저 최장훈 코이카 유라시아팀장, 찰스 허피(Charles Hurpy) 세계은행 디지털분야 선임전문관, 공병조 아시아개발은행(ADB) 디지털전환 선임전문관이 공여기관·개발금융기관 관점에서 중앙아시아 지역 AI·디지털 협력 현황과 방향을 소개하고, 나지마 노요토바(Najima Noyoftova)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 산하 인공지능위원회(AI Council) 부위원장이 현지 AI 생태계와 정책 맥락을 짚는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의 AI·디지털 정책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다니야르 메이르베코프(Daniyar Meirbekov) 카자흐스탄 AI·디지털개발부 국제협력·투자 및 정부기술 진흥국장, 누를란 아이디예프(Nurlan Aidie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행정실 크즈맛 IT부문 부국장, 일리아스 조라예프(Ilyas Jorayev) 투르크메니스탄 Turkmentelecom 서버인프라관리 국장, 오비존 아흐메도프(Obidjon Akhmedov)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AI 교육 국장이 자리한다.
부대 행사로 AI 기술과 개발협력사업의 접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코이카 AI 파트너스 페어(KOICA AI Partners Fair)’도 열린다. 코이카 기업협력사업 등에 참여 중인 국내 기업 10개사가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코이카의 개발협력 사업 사례들을 소개한다.
외교부와 코이카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국내 AI 역량을 활용한 개발협력을 확대해 AI 기본사회 실현에 이바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한-중앙아 AI ODA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다져 우리 AI 기업의 개발협력 현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정부는 한-중앙아 정상회의의 외교적 성과를 이번 무대로 이어받아 글로벌 사우스 및 국제기구 등 다자간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협력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 ODA 국제회의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온라인 코이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6-09-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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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고익하 캠페인’ 브랜드 영상 공개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고익하 캠페인’이 돌아왔다. 코이카의 애칭 ‘고익하’를 활용해 2024년부터 펼쳐 온 기관 브랜드 캠페인 3년차, 코이카는 올해 ‘세상을 바꾸는 마법 같은 능력, 개발협력’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웠다고 밝혔다.
7일 공개된 ‘고익하 2026’ 브랜드 영상 본편은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몰입력, 체력, 친화력과 같은 개인의 힘이 코이카와 함께 뭉치면 세계 곳곳에서 마법과도 같은 변화를 이뤄내는 ‘개발협력’이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앞으로 약 3개월 간 온·오프라인 광고, 국민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마지막에는 3년 여정을 총결산하는 ‘고익하 캠페인(2024-2026)’ 최종 결산 영상도 준비 중이다.
코이카의 ‘고익하 캠페인’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4년 ‘고익하를 찾습니다(고마워요 고익하)’로 시작한 캠페인은 세계 곳곳으로부터 ‘고마워요’라는 말을 듣던 ‘고익하’가 실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이었음을 알렸다. 2025년 ‘고익하, 잇츠마이플레저’에서는 세계 각국의 감사 인사에 ‘나의 기쁨‘이라고 화답하는 한편, 국제개발협력이 우리 국민의 기쁨이자 자긍심임을 표현하고자 했다.
올해는 ‘마법’의 영역으로 고익하 세계관을 확장했다. 마술사 최현우를 ‘시간여행을 하는 불로장생의 마법사 고익하’로 설정해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와 국제개발협력의 역사에 심어 넣었다. 과거 원조를 받던 나라가 이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글로벌 책임강국’이 되기까지 지켜봐 온 산증인으로서 그 “현장엔 늘 ‘고익하’(코이카), 즉 우리 국민이 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마법 같은 변화의 여정은 국민과 함께 계속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익하 캠페인 3년 총결산의 해인 올해 슬로건이 ‘고익하와 함께, 더멋진 코리아’인 이유다.
코이카는 지난 8월 24일 올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최현우가 마법 지팡이를 휘두르며 의미심장하게 외치는 주문 “고익하와 함께, 마지카 파쿨타스(Magica Facultas)”의 뜻을 맞추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영상은 많은 관심을 받아 공개 열흘 만에 조회수 30만을 넘겼다. 코이카는 누리꾼들이 “최현우 님과 코이카의 조합이라니, 신선하다!”, “마법 같은 변화와 이야기들, 너무나 기대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캠페인 메시지를 국민 참여로 확장하고자 오는 10월 5일까지 ‘코이카와 함께, 별별능력 챌린지’도 진행한다. ‘드립력’, ‘쓸모력’, ‘파급력’ 등 3개 부문에 걸쳐 누구나 코이카를 주제로 한 삼행시,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참여할 수 있다. 언뜻 사소해 보이는 개인의 능력도 코이카를 만나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힘, 개발협력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했다고 전했다.
고익하 브랜드 영상 최종편도 준비 중이다. 오는 11월 공개 예정인 영상에서는 지난 3년에 걸친 캠페인 여정을 ‘고익하와 함께, 더 멋진 코리아’라는 하나의 메시지로 정리하며 코이카가 국민과 함께 계속해 나갈 국제개발협력의 미래를 약속한다.
코이카 류진 홍보실장은 “‘고익하’가 누군지 깨닫는 과정부터 국민으로서 기쁨과 자긍심을 느끼고 나아가 ‘더 멋진 코리아’를 위해 함께해 주시기까지, ODA, 국제개발협력에 더 많이 관심 가져 주셨으면 하는 진심을 담아 준비했다”고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고익하 캠페인과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과 이벤트 참여 방법은 코이카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공식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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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현대차, 가나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 환경 개선 및 인재 육성 나서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현대자동차,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와 함께 가나 청년들에게 자동차 정비 기술을 가르치고 취업과 창업까지 돕는 사업에 나선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하이브리드차가 늘어나는 가운데 아프리카에서 친환경 미래차 정비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우리 친환경차 브랜드의 현지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이카는 3일 오전(현지시각) 가나 수도 아크라의 알리사 호텔(Alisa Hotel, North Ridge)에서 ‘현대-코이카 넥스트젠(Hyundai KOICA Nextgen)’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동완 코이카 가나 사무소장, 유재선 현대자동차 아중동권역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 에릭 코피 아드조에(Eric Kofi Adzroe) 가나 기술·직업교육훈련청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코이카와 현대자동차는 지속가능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 ‘현대-코이카 넥스트젠’을 선보였다. 가나의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현지 청년의 취업 및 창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미래차 시대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Next Generation)’ 기술 인재를 함께 키워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가나 청년들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상생 협력의 이정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코이카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의 하나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가나 그레이터 아크라(Greater Accra)와 볼타(Volta) 지역에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50억 원으로 코이카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25억 원을 분담하고, 사업 수행은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함께 맡는다.
가나 정부는 2035년까지 정부 보유 차량의 60%, 전체 차량의 35%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식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정비 교육을 받은 기술자는 전체의 5%가 채 안 되는 실정이다.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기관의 70% 이상이 노후 장비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코이카와 현대자동차,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 세 기관은 가나 청년들이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맞는 기술을 배우고 실제 취업까지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가나의 호 기술대학교(Ho Technical University, HTU)와 응용기술원(Applied Technology Institute·ATI)에는 자동차 정비교육 허브를 조성한다. 여기서는 제대로 된 미래차 정비 장비를 갖추고, 내연기관 자동차부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까지 단계적으로 정비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여기에 현지 교사들의 역량도 높여 새 교육 과정을 다른 직업교육기관으로까지 확산해 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배운 기술이 실제 작업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도 지원한다. 현지 청년들에게는 인턴십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을 원하는 청년에게는 교육과 컨설팅도 지원한다. 여성과 학교 밖 청소년 등에게는 장학금과 기술교육, 멘토링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직업기술교육훈련 교사와 학생, 청년 등 총 405명과 6개 창업팀이 지원받을 예정이다.
우동완 코이카 가나사무소장은 “이번 사업은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을 넘어 가나 청년들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현대자동차의 기술 전문성과 코이카의 개발협력 경험을 결합해 가나 청년들이 전기차와 디지털 진단기술 등 변화하는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릭 코피 아드조에 가나 기술·직업교육훈련청장은 “가나 청년을 위한 직업기술교육을 지원하는 코이카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협력기관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과 훈련센터, 기자재 등 교육 기반이 강화돼 청년들의 취업 역량과 양질의 일자리 기회 확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9-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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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플랫폼 ‘기어업’ 출범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우리 중소기업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와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 ‘코이카 기어업(KOICA GearUp)’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코이카 기어업’은 ODA 사업과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참여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ODA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 성장 단계별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랫폼에서는 회원가입 기업들을 대상으로 △ODA 참여 역량 진단 △교육·네트워킹 △단계별 컨설팅 △인공지능(AI) 맞춤 조달 정보 등 크게 네 축으로 서비스가 무상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기업이 ODA 경험, 조직 구성, 해외 진출 준비 수준 등을 기반으로 성장 단계를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교육,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 벤더 매칭 등 기업에 맞는 프로그램을 연결 받게 된다.
코이카 외에도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UN) 등 주요 국제기구의 입찰 공고도 기업의 자격 조건과 희망 분야에 적합하게 AI 기반 맞춤형 큐레이션으로 제공된다. 기업들이 복잡하고 방대한 사업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요약, 분석한 정보를 전달한다.
국내외 ODA 사업 및 조달시장 주요 동향과 유용한 정보들을 담은 주간 뉴스레터도 발행해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코이카 기어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경식 코이카 조달실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국내외 ODA 시장 진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사업 기회를 찾는 데 코이카 기어업 플랫폼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이카는 기업들의 ODA 사업 참여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이카는 기어업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ODA 사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ODA 조달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별도 모집해 중점 지원하고 있다. 올해 중점지원기업으로 지난 7월 22개사를 선발했으며 오는 9월 4일까지 8개사를 추가 모집 중이다. 최종 선발된 중점지원기업에 대해서는 1:1 맞춤형 로드맵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오는 9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 예정인 사업 소개 박람회에도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더욱 심층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6-08-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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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성남시 공공기관, ESG 활동 계획 수립… 지역사회 상생 협력 추진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성남시 소재 9개 공공기관(한국국제협력단,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잡월드,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참여하는 ‘성남시 공공기관협의회(이하 성공협)’가 2026년 ESG 공동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성공협은 성남시 소재 공공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모아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공동 실현하고자 구성됐다. 2020년 12월 9개 공공기관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2026년에는 ‘지역사회 체감형 사회공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 방향으로 두고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ESG 각 분야에서 총 12가지의 활동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E)에서는 ‘줍Go 걷Go 지키Go!’에 참여해 지역 환경 개선 활동을 벌인다. 오는 9월 30일 성공협 소속 7개 기관이 함께 탄천변 플로깅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환경 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사회 분야(S)에서는 성남시 소재 사회연대경제기업, 중증장애인 생산품 기업 등을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대상과 연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매칭 활동을 실시한다. 지역 공부방에서 봉사하는 대학생에게 진로‧취업 멘토링을 제공하는 ‘멘토의 멘토 Vol.3’도 추진한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공공 감사기구 간 교류 활동 △이해충돌 방지 자문기구 운영 △청탁금지 관련 공동과제 등을 추진해 성남 지역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코이카는 올해 성공협에서 9개 기관 간 협력을 조율하는 간사 역할을 수행하며, 12개 공동 과제 중 7개 과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코이카는 성공협 소속 기관으로서 성남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들의 역량 개발에 이바지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성공협 ‘성남 마켓온(Market-ON)’ 프로그램을 통해 1:1 매칭된 성남 상대원 시장에 19개 부서 임직원 약 100여 명이 방문해 상권 활성화에 일조했다. 우선구매 제도를 통해 성남시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중증장애인 생산품 기업 등으로부터 약 2억 9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고 용역을 발주하기도 했다.
성남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의 멘토’ 프로그램도 2024년부터 주관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6개 공공기관과 가천대학교, 을지대학교가 참여하는 공동사업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79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성남시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에서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글로벌리더 공유학교’를 꾸준히 열어 청소년 49명에게 세계시민 교육을 제공했다. 지역 청소년의 이용이 많은 한국잡월드에서 개발협력 진로탐색 팝업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취약계층 아동을 초청해 관람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주노동자와 가족, 장애인 등이 참여한 지역 문화 축제에서 국제개발협력을 쉽고 재밌게 알리는 퀴즈 행사도 진행해 지역 주민 교육 문화 체험의 기회를 넓혔다.
코이카는 한걸음 더 나아가, 올해부터 성남시에서 주관하는 ESG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해 협력의 저변을 지역 공공기관에서 성남 소재 기업으로 넓힐 예정이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ESG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상생 성과의 규모와 깊이를 한층 키워나갈 예정이다.
전영은 코이카 ESG경영실장은 “공공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지역의 필요에 함께 대응하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성남시와 지역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시민과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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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중앙아 5개국에 한국 정보화 정책 및 전자정부 추진 경험 공유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과 함께 22일까지 2주간 중앙아 4개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앙아시아 디지털 전환 및 협력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2025~2027)’ 2차년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는 중앙아 역내 협력 강화를 위해 신흥 공여국인 카자흐스탄과 대한민국이 삼각협력으로 마련한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3일간 진행한 첫 연수에 이어, 올해는 한국으로 장소를 옮기고 연수 기간도 14일로 늘렸다.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진행 중인 올해 연수에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4개국 전자정부 분야 관리자급 공무원 14명과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 직원 1명 등 총 5개국 15명이 함께했다.
연수생들은 한국의 정보화 정책과 전자정부 추진 경험을 학습하고, 서울교통정보센터, 디지털정부 전시 체험관, 스마트도시 관련 시설 등을 방문해 디지털 기술이 공공 서비스와 도시 운영에 적용되는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특히 단순 사례 학습에만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각국이 직면한 디지털 전환 과제에 한국의 경험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깊이 있게 논의하고, 국가별 액션플랜을 수립해 귀국 후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은 2024년 유엔(UN) 전자정부평가에서 193개 회원국 중 종합 4위, 국민 체감도를 대표하는 온라인서비스 부문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하며 디지털정부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행정 효율성과 대국민 공공 서비스 편의 제고를 위해 디지털정부 전환을 추진 중인 중앙아시아 국가에 귀감이 되고 있다.
타지키스탄 대통령 산하 혁신·디지털기술청의 공무원인 후르셰드 유수포프 씨는 “한국 정부 기관들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상호 공유해 국민들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때 동일한 정보를 여러 번 제출하지도 않아도 되게 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한국의 전자정부, 데이터 거버넌스, 인공지능 분야 우수 사례를 배우며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 직원 아이누르 투이메베코바 씨도 “이번 연수에서 공유한 지식과 경험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앞으로 혁신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매우 값진 기여를 할 것”이라며 “한국이 첨단기술을 지속 발전시키는 동시에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와 적극 공유한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김명진 코이카 대외협력총괄실장은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앙아 5개국 관계자들이 한국의 디지털정부 운영 현장을 직접 경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연수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디지털 분야의 인적, 정책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 출범한 대한민국 무상원조 대표 기관 코이카는 2020년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 공식 설립 이후 두 차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년째 진행 중인 삼각협력 연수 사업에 더해 양 기관 간 인적 교류 기회도 넓혀가고 있다. 작년에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 직원을 코이카 본부로 초청해 한국의 ODA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전수했다. 올해는 또 다른 KazAID 직원을 키르기스스탄 인접국인 타지키스탄 코이카 사무소로 초청해 해외 사무소 운영과 현지 사업 관리 방안에 대한 연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6-08-21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