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거래 절벽을 맞고 있습니다. 기존 주택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세가가 집값을 추월하는 '깡통전세'도 생기고, 공시가보다 실거래가가 낮은 곳도 나옵니다.
금리 급등으로 자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건데요, 부산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갖고 있던 해운대 엘시티더샵 아파트 기록이 깨졌습니다. 엘시티는 2015년 3.3㎡(평)당 평균 분양가 2730만 원이었습니다. 신기록의 주인공은 후분양이라 현장에 견본주택을 연 남천자이 아파트입니다. 옛 삼익타워 아파트 재건축 단지입니다. 3.3㎡당 평균 3000만 원을 찍었다네요. 후덜덜합니다.
분양가 기록은 새로 세웠는데 주변 해안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하다는 얘기도 업계에선 나옵니다. 이미 해운대부터 남구 용호동까지 해안가를 중심으로 신축 대단지 고층 오션뷰 아파트 실거래가는 평당 3000만 원을 훌쩍 넘는다고 하네요. 양극화 되는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선호 지역), 오션뷰, 초고층 불패 신화가 계속된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후분양이다보니 입주 후 5개월 내 잔금 납부를 완료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이 붙은 이 단지, 오는 27일 1순위 접수 이후 청약과 계약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주 후반부터 급격히 추워진 날씨가 이번 주 중반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한파 대비 철저히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