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고, 제27회 가천효행대상’수상
부산관광고등학교 3학년 이한웅 학생이 27일 인천 연수구 가천재에서 개최된 ‘제27회 가천효행대상 시상식’에서 청소년 효행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 및 장학금을 수여했다. 가천문화재단은 효를 실천한 청소년과 다문화 효부 등 18명의 수상자에게 총 1억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한웅 학생은 평소 부모에 대한 공경과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5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받았다. 가천효행대상은 효문화 확산과 공동체의 미덕을 실천하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가치관을 심어주는 교육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25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성과보고회 개최
협약형 특성화고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지난 17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2기 선정교 현판 수여식에서 부산관광고는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라는 비전을 공식화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현판은 부산관광고가 MICE 관광, MICE 외식조리 특화 교육의 중심에서 산업체와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교육청은 협약형 특성화고 활성화 지원 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며, 부산관광고의 교육과정 고도화 및 산학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약속했다. MICE 관광, MICE 외식조리 분야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해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 현장 실습 기회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부산관광고는 이번 자리를 통해 스스로의 사업 운영 현황과 개선 전략을 점검하고, 학생 성장 경로 다변화 및 산업체 연계 실무 교육의 고도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정부교장선생님은 “협약형 특성화고로서 책임감 있게 운영하며 학생의 진로와 지역 산업 발전 모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고, K-Move스쿨 해외연수 진행
부산관광고등학교는 K-Move스쿨 연수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이 오는 9월 20일(토) 출국하여 해외연수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총 15명의 연수생이 참여하여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필리핀에서 약 2개월 동안 어학 및 직무 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이어서 싱가포르에서 1개월 동안 선진 관광·서비스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현장 실무 능력을 배양할 예정이다. 정정부 교장은 “이번 K-Move스쿨 해외연수는 학생들이 글로벌 직업 역량을 쌓고,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문성과 자신감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5년간 45억 원 지원’… 부산관광고, 부산 유일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부산관광고가 부산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됐다. 이로써 부산관광고는 지역 마이스(MICE) 산업 인재 양성의 거점 학교로 육성되며, 앞으로 5년간 최대 45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부산관광고는 내년부터 학과 개편과 교원 연수 등을 거쳐 2026학년도 신입생부터 새 교육과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4일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15개 지역에서 37개 연합체가 참여했으며, 산업·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0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부산에서는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분야를 내세운 부산관광고가 유일하게 최종 명단에 올랐다. 부산진여자상업고와 부산해군과학기술고는 예비 심사를 통과했으나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했다. 부산관광고는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올해 하반기까지 학과 개편, 교원 역량 강화, 교육과정 개발 등을 준비한다. 교육부는 학교마다 1 대 1 전담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을 지원하고, 성과 관리와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도울 방침이다. 부산관광고는 18년 넘게 관광 분야 직업 교육에 집중해 온 지역 대표 특성화고다. 2007년 전국 최초로 관광컨벤션 교육을 도입한 이후 관광·조리·베이커리 등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현재 글로벌관광과, 한식조리과, 카페베이커리과 등 3개 학과를 통해 서비스 기획, 외식 조리, 제과·제빵 분야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벡스코, 호텔농심, 파라다이스호텔 등 지역 관광기업에서 현장실습을 경험하고 있다.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학교는 부산관광고를 포함해 서울 인덕과학기술고(스마트시티), 대구 영남공업고(스마트모빌리티), 인천 영종국제물류고(물류), 대전생활과학고(바이오헬스), 경기자동차과학고(미래자동차), 청주공업고(AI 자율제조), 서산공업고(석유화학), 수소에너지고(수소에너지), 경북기계금속고(스마트제조) 등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지자체, 교육청, 산업체 등이 협약을 맺어 연합체를 구성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수업과 현장 실습 등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을 받으며, 졸업 이후 지역 내 취업과 정주로 연결되는 경로를 지원받는다. 지난해 10개 학교가 처음으로 선정됐지만, 당시 부산에서는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