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옛 미월드 부지가 다시 주거용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초 개발 방향과 목적이 퇴색하는 상황입니다.
부산시에 제출된 수영구청의 건축계획안을 보면 사업시행사인 티아이부산TFV(주)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돼 있습니다. 부산시는 오는 25일 건축위원회 심의를 열어 계획안을 심의합니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심의가 통과할 가능성이 높답니다.
도시계획시설상 공원이던 ‘민락근린공원’이 숙박시설 건립이 가능한 ‘유원지’로 바뀐 것은 2007년 1월입니다. 이후 여러 차례 땅 주인이 바뀌면서 ‘숙박시설’이 시도됐지만, 부산시는 관광 기능이 배제된 건축계획안을 반려했습니다.
옛 미월드 부지는 처음부터 광안리 인근 관광 기능을 보완하는 용도로 고정돼 있었고, 이후 유원지로 성격이 바뀔 때도 관광 기능 보완과 시민복지에 기여하도록 명시했습니다. 물론 사업 시행사는 “아파트처럼 운영하지는 않겠다”고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특급호텔이 들어올 줄 알고 부산시가 용도변경한 것으로 아는데 취지가 온데간데없다”며 반발합니다.
한편, 윤 대통령의 후배이자 고시 동기인 박범계 국회의원은 ‘석열이 형은 통이 컸는데 지금은…“이라고 말을 흐렸다고 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영화의 바다에도 풍덩 빠져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