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발' 버스와 택시의 기사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중교통인 버스의 경우에는 적정 수준에서 200~300명의 기사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심각한 구인난 때문에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부산시는 지난 16일 부산시청에서 버스 기사 채용설명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서 시내버스가 생긴 이래로 버스 업계가 기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대중교통 기사 구인난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0~23년 사이 승객이 줄고 수입이 급감하면서, 버스와 택시 기사들이 대거 운전대를 놓고 택배나 음식 배달, 대리기사 등 상대적으로 근무 여건이 좋거나 더 높은 수입이 보장되는 곳으로 떠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약해지면 서민들의 피해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사 처우 개선을 위한 재정·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인력난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부산 해운대구의 노른자위 땅으로 손꼽히는 우동 삼호가든(우동1구역) 재건축이 사업시행 인가를 받으며 본궤도에 올랐다. 원자잿값 상승과 고금리 장기화로 여러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지만, 삼호가든처럼 입지와 사업성을 갖춘 곳에서는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부산 강서구 일대에 다수의 의료 부지가 확보돼 있지만 길게는 15년이 넘도록 병원 건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는 부민병원이 2027년까지 명지오션시티에 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것이 유일하다. 강서구에는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면서 의료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지만 여전히 의료 부지에 들어오려는 종합병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직은 수익성이 없다”는 게 이유다. 부산시와 강서구 등 관계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한동안 의료 공백 해소가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