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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를 맞아 <브레드>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오늘 자 <부산일보> 신년호는 '더 부산 2030'이라는 주제를 내세웠습니다. 올해 11월 2030 부산월드엑스포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4월 현장실사와 6월 4차 PT도 예정돼 있습니다. 세계의 대전환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마침 올해는 3년 만에 해운대해수욕장과 북항 일원, 양산 천성산 등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천성산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먼저 일출이 시작된 곳입니다. 선한 기운이 부울경에 도래했습니다.
미래 북항을 상상해 보는 것은 가슴 벅찬 우리의 권리입니다. 급행철도를 타고 출퇴근하고, 청년들은 글로벌 일자리를 찾아 근무하는 엑스포의 상상은 이제 현실이 될 것입니다. 2023년 북항은 올해 출생 토끼띠의 봄 소풍 명소로 북적일 것입니다. 북항 1단계 공사가 3월 준공하면 북항은 대표 무역항의 소임을 마치고 개항 이후 146년 만에 명실상부 시민의 품에 안깁니다. 북항은 부산월드엑스포의 개최 예정지입니다.
올해 부산은 디지털자산거래소 원년이 되는 해입니다. 2023년 출범 예정인 디지털자산거래소의 출범 원년으로 추진위를 발족하고 대체거래소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합니다. 박형준 시장도 신년 인터뷰에서 "공공성을 가진 디지털자산거래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며 "올해 반드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를 출범시키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여러 변수가 있지만 박 시장은 "올해는 반드시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부산의 부동산 시장은 혼돈이지만, 올해 2만 5000여 세대가 분양합니다. 문제는 알짜 단지와 그렇지 못한 단지의 간극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분양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그러나 고금리와 고분양가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이 맞물리면서 '묻지마 청약' 분위기가 사라져 미분양 아파트가 쌓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어 이래저래 청약시장의 양극화는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는 밝았어도 경제는 어두울 전망입니다.
안전하게 일할 권리도 중요합니다. 지난해 부산 산재 사망자는 24명이었습니다. 올해는 제로가 되길 기원합니다. 재임 중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던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2022년 12월 31일 95세 일기로 선종했습니다. <부산일보>를 통해 시대의 글바다를 항해하는 새내기 문인들이 탄생했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 봐 주십시오.
이렇게 한 해가 시작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는 구독자들의 질책과 성원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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