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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부산백병원, 공식 캐릭터 '부백이' 제작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4월 7일 공식 캐릭터 ‘부백이’를 공개했다.
부백이는 조직문화개선 TF팀인 ‘화이트랜드’의 프로젝트로 기획 및 제작됐다. 지난해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식 캐릭터 공모전을 진행하였으며, 내부 심사와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기획부터 선정, 제작, 개발까지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여 완성된 캐릭터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부산백병원’의 줄임말인 ’부백이‘를 캐릭터명으로 정했으며, 동글동글한 몸통과 하트모양의 얼굴,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친근함과 사랑스러움을 표현했다. 머리에는 백병원 로고 심볼을 달았으며, 공식 색상인 민트색과 파란색을 이용해 대표성을 나타냈다.
부백이는 오랫동안 부산백병원을 지키고 있는 수호천사로, 사람들의 마음과 고통을 읽는 능력을 갖고 있다. 환자들이 불안해하거나 회복하는 순간에 함께하며, 바쁘고 지친 의료진과 구성원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특히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어린아이들이 부백이를 잘 감지한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이는 창립이념인 인술제세(仁術濟世), 인덕제세(仁德濟世)의 정신을 캐릭터화한 것으로, 어진 인술과 덕으로 세상을 구하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부산백병원은 부백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양재욱 원장은 “여러 가지 상황과 동작을 표현하는 부백이를 활용해 굿즈 제작이나 행사, 이벤트 등 재미있는 콘텐츠를 많이 기획하고 있다”라며 “환자와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마스코트로 다가가고, 이를 통해 부산백병원에 대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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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찾아가는 진료협력 간담회’ 실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전문적인 환자 의뢰 및 회송을 위해 진료협력병원을 직접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다.
부산백병원은 지난 3월 26일 좋은삼선병원(병원장 박성우)과 부산보훈병원(병원장 이정주) 방문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진료협력 간담회’를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양재욱 부산백병원장, 팽성화 진료부원장, 김도훈 기획실장, 문성혁 진료협력센터장, 심준형 사무국장, 김성경 간호부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협력병원을 방문해 환자 중심의 의뢰·회송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백병원은 부산을 대표하는 3차 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증상이 심각하지 않거나 비응급환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협력병·의원으로 회송시킨다. 환자 의뢰·회송을 통해 경증 환자를 분산해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고 중증·응급·희귀질환에 집중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며 기존에 이루어지던 단순 환자 의뢰·회송에서 벗어나 ‘신속진료(Fast Track)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의료기관 간 의료정보 전달체계를 개선한 것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영상검사 자료△임상결과 △처방약품 등 환자의 진료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유하고 있다. 현재 부산백병원이 구조전환 지원사업과 관련해 진료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병원은 160여 개소이다.
양재욱 병원장은 “1·2차 병원(의원 및 종합병원)과 3차 병원(상급종합병원) 간 진료의 연결성을 유지하여 지역의료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병·의원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궁극적으로 지역 내에서 적기에 중증 환자 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백병원은 지난 3월 7일에도 협력병의원 관계자 80여 명을 초청하여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추후 기관 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자 교육, 연수강좌 및 학술행사,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2025-03-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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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제25대 양재욱 병원장 취임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2월 27일 오후 인제의대 1층 강당에서 ‘부산백병원장 이·취임식 및 백중앙의료원 부산지역 부의료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제25대 신임 병원장에는 안과 양재욱 교수가, 백중앙의료원 (부산지역) 부의료원장에는 제24대 병원장이었던 소화기내과 이연재 교수가 취임했다. 병원장과 부의료원장 임기는 2025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2년이다.
행사에는 인제학원 백대욱 이사장,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 백중앙의료원 이병두 의료원장, 인제의대 최석진 학장,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병원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자리에 모인 구성원들은 신임 양재욱 부산백병원장의 취임과 지난 6년간 병원을 이끈 이연재 전임 병원장의 이임 및 부의료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행사는 임명장 및 공로패 수여, 이임 영상 시청, 이임사, 취임사,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요 보직교수에 대한 임명장 수여도 함께 이루어졌다. ▲진료부원장(신경외과 팽성화 교수) ▲연구부원장(진단검사의학과 신정환 교수) ▲기획실장(이비인후과 김도훈 교수) ▲교육수련부장(외과 김광희 교수) ▲홍보실장(산부인과 김영남 교수) 등이 주요 보직으로 임명되며 부산백병원 제25대 원장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양재욱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환자중심 의료실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했다. 4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새 병원 건립 및 첨단 의료 플랫폼 구축 △AI 기반의 디지털 진료 혁신 △전문의 중심 진료 및 조직구조 개편 △재정 건전성 및 지속 가능 경영을 주요 목표로 삼아 부산·울산·경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구성원의 협력과 주인의식이 혁신의 원동력임을 강조하며 ”그간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발휘했던 부산백병원만의 탁월한 대응력을 바탕으로, 명확한 방향성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다가올 도전과 변화들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양재욱 병원장은 안과 전문의로 주 분야는 성형안과수술이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고신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받았다. 대외활동으로는 대한안과학회 국제교류이사 미래혁신위원장 및 대한성형안과학회 학술이사 총무이사를 역임하였으며, 오는 4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위원, 의료기기위원회 전문위원, 의료기기 허가·심사자문 임상전문위원, 차세대 의료기기 100프로젝트 전문가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상근위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주관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백병원에서는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 안신생혈관질환 특성화연구센터장,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센터장, 안과질환T2B기반구축센터장, 연구중심병원 육성R&D센터장,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진료 뿐만 아니라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 교육수련부장,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백중앙의료원 (부산지역) 기획실장, 디지털의료정보원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백중앙의료원 디지털의료정보원장도 겸하고 있다.
2025-02-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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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지역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 희망 비췄다
지속적인 발작으로 고통받는 동남권의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에게 지역에서 수술받고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 난치성 뇌전증 수술팀(신경과 김성은 교수, 신경외과 김해유 교수)은 최근 ‘입체뇌파전극삽입술’(SEEG, Stereo-Electro-Encephalo-Graphy)로 난치성 뇌전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입체뇌파전극삽입술’는 의료 로봇 시스템 ‘카이메로(Kymaro)’를 이용하여 뇌전증 병소를 정확히 탐지하고 뇌에 직접 전극을 삽입하는 첨단 기법이다. 통상 뇌전증 수술은 뇌전증 발생 부위를 찾기 위해 두개골을 절개한 후 뇌에 전극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환자 한 명당 10∼20개 정도 전극을 삽입, 최소 5시간에서 최대 10시간 이상 걸리는 대수술이 불가피해 환자에게 부담이 컸다.
반면 카이메로 시스템을 활용한 로봇 수술은 5∼10분이면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과정의 정밀성과 안전성도 크게 향상돼 수술 후 통증도 훨씬 덜하고 뇌출혈 부작용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장점에도 ‘입체뇌파전극삽입술’은 고도의 전문성과 숙련이 필요해 국내에서 수도권 3개 병원에서만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입체뇌파전극삽입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 역시 10명도 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국내에서 시행되는 뇌전증 수술은 연간 100건 이하에 그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이 ‘입체뇌파전극삽입술’을 지역 최초로 성공함에 따라 항경련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난치성 뇌전증 환자나, 뇌종양 및 뇌혈관 기형 등 병소가 명확한 뇌전증 환자에게 정밀한 수술을 통한 치료의 길이 넓어졌다. 특히 수술이 필요한 동남권 지역 1만여 명의 뇌전증 환자들이 수도권까지 가지 않고도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수술 성공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신경외과 김해유 교수는 “이번 ‘입체뇌파전극삽입술’ 수술 성공은 동남권 뇌전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지역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백병원은 뇌전증 치료의 선도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뇌전증 전문 병원들과 협력하여 진료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고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치료 역량 강화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2025-01-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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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글로컬대학 스마트물류센터,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정책세미나 개최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김해시, (사)한국도시설계학회와 함께 지난 27일 오후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2024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번 세미나는 올해 특히 인제대 글로컬대학 스마트물류센터와 김해시, (사)한국도시설계학회의 공동 주관 및 주최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동북아 물류 허브: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인제대 스마트물류학과 김민재 교수(학과장)의 진행아래, 김정원 교수와 유승규 교수(인제대 스마트물류학과)가 토론에 참여해 지역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총 세 편의 발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한광야 교수(동국대)는 ‘대학과 도시, 글로컬을 이끈다’를 주제로 인제대와 김해시의 올시티캠퍼스 구현을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김승철 경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이 김해시가 스마트물류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물류 분야의 전후방 연계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싸이트플래닝 한영숙 대표는 ‘동북아 물류플랫폼: 미래 김해시의 랜드마크’를 주제로 김해시가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랜드마크 조성과 대학 중심의 도시공간 혁신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이대희 인제대 부총장, 박태원 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 김해시 및 경남도의회 의원 등 200여 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인제대 글로컬대학 스마트물류센터장인 유승규 교수는 “글로컬대학의 핵심 분야인 스마트물류 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부산항 배후도시 김해에서 전략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도시·산업·교육 대전환의 성공 모델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2024-12-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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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전민현 총장, ‘대학혁신포럼’ 기조강연... 위기의 지역과 대학, 공생 해법 제시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이 9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학혁신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대학과 지역 사회의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적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연구재단과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대학 관계자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민현 총장은 ‘대학-도시공생 이니셔티브: 지역과 대학의 위기를 기회와 번영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인구 감소와 지방대학 생존 위기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스웨덴 말뫼의 ‘City of Tomorrow’, 미국 피츠버그의 ‘러스트벨트에서 브레인벨트로’ 전환 사례, 프랑스 몽펠리에의 ‘오퍼레이션 캠퍼스’, 일본 아키타현의 ‘강소(强小) 대학’ 등을 언급하며 혁신과 협력을 통해 도시와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전 총장은 인제대가 추진 중인 ‘올시티캠퍼스(All-City Campus)’와 ‘IU-EXCEL 교육모델’을 구체적 사례로 소개했다. 그는 대학이 지역 혁신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김해를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비전을 밝혔다. “대학이 단순히 지식을 전파하는 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대학, 일자리 창출의 중심, 문화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총장은 국내 협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최고의 로컬이 최고의 글로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하며 인제대가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해낼 것임을 선언했다.
전 총장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지방대학과 지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라며 대학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우리동네 대학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포럼은 대학과 지역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실질적 논의와 혁신적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2024-12-10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