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한 연기했던 부산불꽃축제가 다음 달 17일 다시 열립니다. 부산시는 부산광안리해수욕장 일대와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제17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안전입니다. 우선 안전요원을 이전 행사보다 50% 이상 늘려 현장에 배치합니다. 관람부터 안전한 귀가까지 부산시가 관리하면서 안전사고 제로 축제를 열겠다는 것이 축제를 재개하며 다짐한 시의 목표입니다.
광안리 일대 상인들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상인들은 갑자기 개최가 결정됐으나 시가 적극적으로 홍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겨울인 만큼 통상 오후 8시에 시작하는 불꽃축제는 이번에 오후 7시로 앞당겨 시작합니다. 불꽃축제 재개와 관련 시민들은 별도로 시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주문했습니다.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무산된 불꽃축제를 3년 만에 개최하는 의미가 있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고려해 축제를 개최키로 했고, 안전관리를 더욱더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한 달이 막 지났습니다. 안전과 관련한 각 지자체의 경각심이 높아졌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청은 주최자 없는 대규모 행사를 직접 관리하겠다고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해운대구는 미국 독립기념일 등 주최자 없는 대규모 행사에 적극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모쪼록 이번에 어렵게 열리는 부산불꽃축제를 통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