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란계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긴급 방역 나서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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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6만여마리 농장서 폐사체 증가…정밀검사 양성이면 살처분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지역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해 울산시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는 울주군 삼동면에서 닭 6만 4600마리가량을 사육하는 한 농장에서 최근 의사 환축(감염 의심 가축)이 발생, 28일 조류인플루엔자 간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 측은 최근 폐사체가 증가하자 이날 오전 울산시에 신고했다.

이 농장은 이달 1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조류 분변이 발견된 지점과 약 3km 떨어져 있다.

시는 초동방역팀을 농장에 투입해 출입 금지, 방역대 설정 등 선제 조치에 나섰다.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인데 H5형이나 H7형 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되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은 살처분한다. 정밀검사 결과는 28일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시행하는 고병원성 여부 검사도 결과가 나오기까지 5일가량 걸린다.

시 관계자는 “사육하는 가금에서 폐사체가 증가하거나 산란율 저하, 피부 파래짐,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는 사례 등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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