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이젠 부산 연고 KCC
부산KCC이지스 정재훈 구단주를 비롯한 선수단이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KCC이지스 연고지 협약식 및 출정식’에서 환영 인사를 온 BNK썸 여자 농구단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3-09-25 [18:55]
프로농구 KCC 이지스 ‘부산 시대’ 닻 올린다
‘출항하라!’ 전북 전주시에서 부산으로 터전을 옮긴 한국프로농구(KBL) 부산 KCC 이지스가 오는 25일 출정식과 연고 협약식을 열고 ‘부산 시대’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KBL 전통의 강호인 KCC는 올 시즌 우승을 향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다음 달 9일 KBL 컵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우승 사냥에 나선다. KCC는 오는 25일 새 홈구장인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3-2024시즌 출정식을 진행한다. KCC는 이날 행사에서 새 연고지를 부산으로 확정하는 연고협약식을 부산시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KCC는 지난달 28일 KBL에 구단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기는 안건 상정을 신청했다. KBL은 이틀 뒤인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어 KCC의 안건을 승인했다. KCC는 지난 2001년 대전 현대 걸리버스를 인수해 연고지를 대전에서 전주로 바꾼 뒤 22년 만에 새 연고지로 부산을 선택했다. KCC 측은 부산시의 남자 프로농구단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하고 부산을 새 연고지로 선택했다.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 썸과 함께 KBL 강팀인 KCC를 유치해 지역 프로 스포츠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부산시의 의지가 함께 만들어 낸 성과다. KCC는 25일 오후 2시 30분 시작하는 출정식에서 새 유니폼을 공개하고 부산 연고지 시대를 팬들에게 알린다. KCC는 출정식 당일 오후 1시부터 행사가 열리는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농구 팬들과 팬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팬미팅에는 KCC 선수단 20명과 전창진 감독, 이상민 코치 등 코치진 4명이 모두 참석해 부산 농구팬·시민과 첫 만남을 갖는다. 오후 4시부터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재훈 부산 KCC 이지스 구단주((주)KCC 대표이사)가 참석해 연고지 협약을 맺는다. 연고지 협약식에는 여자농구 BNK 썸 선수단과 김성주 구단주(BNK캐피탈 사장)도 참석해 KCC의 활약을 응원할 예정이다. KCC와 BNK·부산시는 올 시즌 KBL 리그와 WKBL 리그 개막 일정에 맞춰 홈 경기장인 사직실내체육관의 시설 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KCC는 사직실내체육관 내 홈 팀 대기실과 구단 사무실 조성 공사에 힘을 쏟고 있다. 부산시도 KCC와 BNK의 연습 경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직실내체육관 내 보조 코트 시설을 정비하는 등 ‘두 집안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KCC와 BNK는 KBL·WKBL과 함께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홈경기 일정과 메인 스폰서십 관리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긴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KCC는 다음 달 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KBL 컵대회에서 올 시즌 첫 공식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23-09-21 [18:17]
BNK썸, 단숨에 1라운드 선수 3명 품었다…미래 뎁스 강화에 '전력'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 썸이 미래 전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BNK는 주전급 선수를 내주고 신인 유망주 선수 3명을 영입하며 팀의 장기적인 전력 구성에 힘을 실었다. BNK는 지난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WKBL 2023-2024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포워드 김정은(효성여고·1라운드 2순위)과 박다원(분당경영고·1라운드 5순위)을 영입했다. BNK는 이날 선발회에서 두 건의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파격 행보를 보였다. BNK는 이날 6개 WKBL 구단 중 유일하게 1라운드에서 2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한 데 이어 지난해 1라운드에서 선발된 2년 차 선수까지 영입해 1라운더 3명을 끌어안았다. BNK는 이날 선발회가 시작되기 전 하나원큐에 주전급 가드 김시온을 내주고 2023-2024 선발회 1라운드 지명권과 2025-2026 선발회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받았다. 김시온은 지난 시즌 팀의 주전 가드와 식스맨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다. BNK는 하나원큐로부터 넘겨받은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으로 김정은을 영입했다. BNK는 2라운드 선수 지명을 앞두고 또 한 건의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BNK는 신한은행으로부터 2022-2023 선발회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영입된 가드 심수현을 영입했다. BNK는 신한은행에 2023-2024 선발회 2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넘겨줬다. BNK는 올 시즌 사상 첫 WKBL 챔피언을 향한 행보에 나선다. BNK는 주전 가드 이소희·안혜지, 포워드 김한별·한엄지, 센터 진안을 앞세워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2023-09-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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