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배구 시즌 결산] 실업 여자 평준화 현상 뚜렷
전통 강호 대농·현대전력 약호···내년 격전 예상
올 배구시즌ㅇ르 마무리한 제2차실업배구연맹전은 전통적 강호 대농과 현대의 전력약화속에 호유 선경인더스트리등이 부상하면서 다른여자팀들도 실력평준화 현상을 드러나 내년1월6일시작되는 제8회 대통령배대회에서의 격전을 예고했다.
7회 대통령배대회 우승팀 현대는 예선 B조에서 탈락의 비운을 맛보았고 대농은 준결승전에서 선경인더스트리에 1-3으로 침몰당해 다가올 대통령배대회 여자부 우승판도를점치기가 더욱 어렵게 됐다.
특히 내년 대통령배대회 여자부는 1,2,3차대회가 모두 풀리그로 펼쳐져 실력이 비슷한 팀들끼리 물고 물리는 혼전이 재미를 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는 대회기간중 주공격수인 유영미(劉永美) 지경희(池京姬)가 부상으로 빠지거나 잘 때려주지 못했고 투혼에 불탔던 김인숙(金仁淑)이 결혼으로 빠지면서 전력이 다소 흔들렸다.
대농은 결혼으로 은퇴무대가 된 박미희(朴美姬)를 붙들어가며 팀을 운영햇으나 문효숙(文孝淑) 문호숙(文豪淑) 강신정(姜信貞) 권윤희(權潤喜)등 실업 3년차이하 선수들이 아직 완전히 제몫을 못했다.
이런 가운데 호유와 선경의 실력향상이 두드러졌다.
호유는 왼쪽고 장윤희(張潤喜) 김호정(金胡廷) 중앙 홍지연(洪知延) 오른쪽 이정선(李貞仙) 등 실업 3년생들이활기찬 경기를펼치고 있고 단신선수들이 벌이는 속공도 돋보이지만 파워가 없고 득점위주의 잔 재주여서 한국여자배구의 실력이 전반적으로 하향평준화되었다는 평가도나오고 있다.
선경은 유연수(柳戀秀) 최보숙(崔寶淑) 전혜영(全惠英) 등 주니어 대표들의 기량이 향상되면서 호유와팽팽히 맞서는 실력을 보이고 있다.
후지필름, 효성과 이번 대회에는 출전치 않았지만 한일합섬의 실력도 향상되어 대통령배 여자팀 경기는 볼만하게 됐다.
한편 대통령배 남자부도전 통적 강호 고려증권과 현대자동차서비스의 격전이 예년보다 훨씬 흥미를 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서비스는 마낙길(馬樂吉)을 스카우트하여 고려증권을 타도하는데 전력을 투구하고있으며 고려증권은 수비의 핵이었던 홍해천(洪海天)이 군에 입대하면서 지난해보다는 전력이 약화됐다.
이에따라 올해는 고려증권의 전력이 현대서비스에 밀린다는 평이 나돌고있기도 하다.
두 라이벌의 신경전속에 금성은 강호인(姜鎬仁)이 한양대에서 새로워 공격력이 보강되었고 19년만에 2차실업연맹전에서 우승한 대한항공도 이륙의 날개를 펼 채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