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팀 "합격 판정"
부산 평가전 임근재 두 골 美 대표 2-1 눌러
올림픽 축구 대표 팀의 기량이 믿을 만하다.
오는 5월 바르셀로나 올림픽 아시아 D조 예선 1차전을 앞둔 올림픽 대표팀은 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미국 국가 대표 팀과의 2차 평가전에서 6-4의 우세를 보이며 임근재(林根載)가 혼자 두 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그러나 올림픽 팀은 후반 들어 수비의 기동력이 떨어지면서 미국의 역습에 한 골을 내주는 등 아직도 수비의 허점이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베스트 11을 투입한 이날 경기에서 올림픽 팀은 임근재가 전반 31분 나승화(羅承和)의 오른쪽 프리킥을 골 정면에서 받아 찍어 누르는 헤딩슛을 성공시킴으로써 선취점을 잡았고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25분에는 문전까지 파고들어가 대각선 슛을 시도한 것이 미국 GK 마크 도드의 손을 맞고 골인돼 결승골까지 얻어냈다.
올림픽 팀은 인도네시아 전에서 나타난 수비의 허점을 보강하기 위해 장신 공격수 곽경근(郭慶根)을 스토퍼로 포진시켜 어느 정도 수비의 안정을 찾고 서정원(徐正源) 임근재 노정윤(盧廷潤)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전반 17분 김인완(金仁完)의 슛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찾은 한국은 31분 임근재가 선취골을 뽑았다。
미국의 파울로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을 나승화가 낮게 올리자 임근재가 머리로 찍어 넣었다.
후반 들어 올림픽 팀은 미국의 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하다가 23분 동점골을 내줬다. 키니어의 오른쪽 슈팅 볼이 한국 수비진의 몸 맞고 떨어지자 버머스가 뛰어들며 가볍게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한국은 1분 뒤인 24분 김인완의 오른쪽 센터링을 임근재가 오른발 아웃사이드 킥으로 연결, 결승점을 만들었다.
◇1차전 전적
올림픽 대표 2 (1-0/1-1) 1 미국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