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선수 이원우(現代전자) 조문주(國民은행)
현대전자·국민銀 남녀부 우승연세大·현대개발에 각각 75-64, 59-45로 승리
현대전자와 국민은행이 올 시즌 농구대잔치 1차대회에서 나란히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현대전자는 2일 잠실학생 체육관에서 벌어진 91대통령배 농구대잔치 1차대회 결승리그 마지막날 남자부 경기에서 대학 돌풍의 기수 연세대를 맞아 경기종료 4분전까지 한치앞을 점칠 수 없는 접전을 펼쳤으나 이원우(李原宇·25점) 김지홍(金智洪·19점) 이호근(李虎根·15점)의 막판 슛 호조로 75-64로 힘겹게 이겼다. 이로써 현대전자는 연세대와 4승1패로 동률 1위를 기록했으나 승자승 규정에 따라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며 최우수팀 결정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또 여자부 경기에서 국민은행은 조문주(趙文珠·182cm·16점) 한현(韓現·186cm·12점) 더블포스트가 제공권을 장악하며 골밑슛 세례를 퍼부어 센터진 열세와 슛난조로 고전한 현대산업개발을 59-45로 대파했다.
국민은행은 5전승을 마크,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1차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대는 4승1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1차대회 남녀 최우수 선수로는 현대전자의 이원우와 국민은행의 조문주가 선정됐다.
현대전자는 이날 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를 꺾은 패기의 연세대를 상대로 주포 문경은(文境垠)의 슛을 단 2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하는 등 수비에 치중히는 작전을 펼치고 이원우 이호근 김지홍 트리오가 골밑을 넘나들며 슛올 퍼부어 종반까지 시소게임 끝에 어렵게 승리했다.
전반 초 접전을 펼친 현대는 전반을 30-29로 간신히 앞선채 끝냈다.
후반들어 현대는 정재근(鄭再根) 김재훈(金在動)에게 연속으로 골밑이 뚫리면서 10분까지 동점과 역전을 주고 받는 공방전을 벌여 승패의 향방을 가늠할 수 없는 혼전올 계속하다 4분여를 남겨 놓고 59-57로 2점올 리드하던 상황에서 중앙에서 쏜 김지홍의 3점포를 시작으로 경기의 흐름을 일방적인 페이스로 돌려 놓았다.
현대는 이원우의 골밑슛과 3점포, 이충희(李忠熙)의 자유투 2점을 보태 69-57로 앞서 승세를 굳힌뒤 2분여를 남겨놓고 절묘한 지공작전을 펼치면서 연세대의 추격올 7점으로 막고 이호근의 연속 골밀슛 등으로 6점을 추가, 11점차로 혈전을 마감했다.
연세대는 정재근(20점) 김재훈(20점)이 골밀에서 맹활약하며 분전했으나 골게터 문경은이 맨투맨 수비에 걸려 전혀 제몫을 못하는 바람에 아깝게 우승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최종일 전적
▲여자부
상업은행 66(27-25 39―23) 48신용보증기금
국민은행 59(29-17 30-28) 45 현대산업개발
△동순위 = ①국민은행 5승 ②현대산업개발 4승1패 ③삼성생명 3승2패 ④상업은행 2승3패 ⑤신용보증기금 5패 ⑥신탁은행 (5패 전적몰수).
▲남자부
현대전자 75(30-29 45-35) 64 연세대
기아자동차 75( 42-26 33-44) 70 기업은행
△동순위 = ①현대전자 4승1패 ②연세대 4승1패(승자승) ③삼성전자 3승2패 ④기아자 동차 3승2패(승자승) ⑤경희대 1승4패 ⑥중소기업은행 5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