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부산 검도 대표

남일고가 제76회 전국체전 검도고등부 부산대표팀으로 선발됐다.

남일고는 28일 양정모기념체육관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체전 검도 고등부 부산대표 선발전 2차전에서 배정고와 2-2로 비겼으나 본수에서 3-2로 앞서는 힘겨운 승리를 거둔 뒤 해동고를 6-1로 꺾고 패권을 장악했다.

남일고는 이로써 지난 14일 열린 제1차 선발전에서 우승한 후 2차전까지 석권, 제76회 전국체전 진출권을 거머쥐게 됐다.

남일고는 이날 배정고전에서 1번째로 나선 박경섭이 무승부를 냈으나 2번째 최영국이 상대를 허리치기 및 머리치기 2점으로 제압, 1-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배정고는 3번째 김봉수가 상대를 머리치기 한점으로 제압하는 등 팽팽한 균형이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