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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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2인승 3연패-김미자



『후배들이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5일 포항 인지저수지에서 벌어진 여자 일반부 카누경기에서 카약 2인승 500m와 카약 4인승 500m에서 우승, 카약 2인승 「전국체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김미자(28·부산시체육회)는 울먹이면서 우승소감을 밝혔다.

강원도 양구출신의 「소양강 처녀」인 김은 우리나라에 카누가 처음 보급된 83년부터 노를 잡기 시작, 90년 한국체대를 졸업한 뒤 부산시체육회 소속선수로 뛰고 있다.

마땅한 주거처가 없는 김은 그동안 명지조정경기장에 설치된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숙식을 하며 트레이너 겸 선수로 후배들과 함께 하루 5시간이상의 맹훈련을 쌓아 왔다.

비인기종목이라는 설움을 딛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사실에 무엇보다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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