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金海경전철 대저역~서연정 직결
지하철 3호선과 중복구간 제외
부산~김해간 경전철 노선중 지하철 3호선과 중복구간인 대저역~강서역~서연정역간 굴곡 노선이 없어지고 대신 대저역에서 서연정으로 바로 연결되며 평강역 등 3개 역이 추가로 건설되는 등 노선과 역설치 계획이 일부 변경된다.
부산시와 강서구청, 김해시 관계공무원과 경전철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수행중인 유신설계공단 관계자들은 12일 오후 부산시청 정무부시장실에서 노선변경을 위한 협의를 갖고 대저역~강서역~서연정으로 우회하던 당초노선을 대저역~서연정역으로 바로 연결하고 강서역은 없애기로 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당초노선이 지하철 3호선(아시아드선)이 북구 덕천동에서 서연정까지 연장되기 전에 결정되는 바람에 강서역~서연정역간 9배여m 구간이 지하철과 중복돼 투자가치가 없고 구로~양산간 고속도로 위를 2곳 통과해야 돼 고가구조물(높이 18m)설치 등 시공이 매우 어렵고 도시미관마저 나빠진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노선변경을 결정했다.
노선이 변경될 경우 전체노선이 26·3km에서 24·5km로 1·8km 단축되고 하천부지를 이용할 수 있어 3백80억원의 건설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운행시간이 39분40초에서 36분50초로 단축되며 요금도 5백50원에서 50원을 내릴 수 있는 이점이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신 강서구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서연정,대사역 사이의 평강역과 김해공항 입구역 등 2~3개 역을 새로 신설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그러나 이날 결정된 노선변경은 김해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강서역이 없어짐에 따라 대저통 일대 주민들의 이용은 되레 불편하게 돼 반발이 예상된다.부산~김해간 경전철 건설은 민자유치사업으로 올9월 사업자지정,97년 7월착공, 2000년12월 준공을 거쳐 2001년4월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