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2호선 금곡~율리역 중간驛 신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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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驛 거리멀어 시민 불편 여론따라



속보〓부산교통공단은 17일 지하철 2호선 1단계구간 금곡역과 율리역 간 거리가 지나치게 멀어 향후 주민이용에 큰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여론(본보 95년 12월 26일 31면 보도)에 따라 두 역사이에 새로운 역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교통공단은 이날 부산시에 보낸 공문에서 『율리역을 금곡역쪽으로 당겨 건립하는 것은 현재 공정 90% 상태에서 불가능하다』 며 『대신 두 역 사이에 새로운 고가역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산교통공단은 새 역사가 들어설 너비 5~6m의 부지가 철도청소유로 철도청의 경부선 복복선화 계획노선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역 건립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보고 부산시에 철도청과의 협의를 당부했다.

이에따라 시는 철도청에 이 부지가 복복선계획 부지에 포함돼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의서를 보내는 한편 철도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부지는 당초 철도청의 복복선건설 예정노선에 포함돼 있었으나 경부고속철도 건설이 추진됨에 따라 복복선건설계획이 유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공단 공사부 관계자는 『금곡역과 율리역 사이 거리가 2.4km로 지나치게 멀어 이 일대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가능한한 새로운 역을 설립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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