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KBS 해외동포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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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조수미 교육가 정판용씨 등 5개 부문

제5회 KBS 해외동포상 에 성악가 조수미씨,교육가 정판용,그리고 미국 한국어진행재단,사업가 정운철,미국 태권도협회장 이행웅씨가 각각 선정됐다.KBS가 지난 92년부터 제정 시행하고 있는 KBS 해외동포상 은 한민족의 긍지를 지키며 살아온 5백20만 동포 가운데 5개 부문으로 나눠 자랑스런 동포 를 뽑는 상으로 올해는 6대주 19개국에서 모두 86건이 접수돼 3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발됐다.

예술부문의 조수미씨(34.이탈리아 거주)는 지난 85년 이탈리아 나폴리 존타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수상 및 국제 콩쿠르를 6회 석권, 신이 내린 목소리 라는 찬사를 받는 등 세계속에 한국인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학술부문의 정판용씨(64.중국 거주)는 1952년부터 중국에서 한국언어 문학과를 설립해 줄곧 중국 유일의 한국언어문학 인재양성 및 학술연구에 진력한 인물.

사회봉사부문의 SAT 한국어진행재단은 미국대학 입학 수능시험(SAT)중 한국어를 SAT 의 9번째 제2외국어로 채택되게 만들어 교포학생들이 미국 명문대 입학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하는 등 후세들의 정체성 확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산업기술부문의 정운철씨(55.캐나다 거주)는 1987년 트리미너라는 기계를 발명,통조림 제조공정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으며 91년에도 신제품을 발명해 생산 시판함으로써 통조림 업계에 혁명을 일으켜 한국인의 저력을 세계에 떨쳤다.

특별상의 이행웅씨(59.미국 거주)는 현재 미국 태권도협회장으로 69년 미국태권도협회를 창설,27년 동안 미국을 비롯해 유럽 남미 등 전세계에 총 19개 지부,15만명의 회원으로 확장시킴으로써 태권도를 전 세계에 보급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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